초창기 카사를 시작하고 카사챈에 열심히 눈팅만 카붕이 이번에 쇼케이스 기념하여 후기 남김.



오늘 쇼케이스 가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라, 과연 어떤 소식이 나올지 기대되서 약간 잠도 설침.

가는 도중에 건포 빼는거 까먹어서 지하철에서 건틀릿하다가 환승역 놓쳐서 지각 할뻔 했다 ㅋ



건물 앞에 도착해서 이 건물이 맞는지 허둥대다가 1층 접수처에 직원 분께 건물이름 물어보고 맞는지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접수처에서 문자랑 카사 사업자 번호 확인하는데 친절하게 진행해주시더라.



입구에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잘보니 카사에서 인상적인 컷씬만 모아서 복도에 진열해놨더라 구경하면서 들어가는데 새삼 뽕차는 느낌이었음 ㅎ



쇼케이스 진행하던 중 처음에 나오시는 우리의 대적자니뮤... 당사자도 잘 알고 있는지 대적자의 자세를 취해주시더라 ㅋ



2차로 우리의 상연님도 나오시던데 솔직히 "그림자 상연!" 이라고 외치고 싶던거 꾹 참았다 ㅋ



1부 내용은 전부 기대한 만큼  그 이상으로 잘 나타났더라 "우리 카사가 이렇게 바뀌었어요" 라고 소리지고 싶었을 정도 였다 ㅋ


초창기의 로스로드와 재무장을 버틴 카붕이로써는 더더욱 감회가 새로웠음. 진짜 그당시에는 이렇게 유저수가 많이 늘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


단, 초월 이야기 할때는 진짜 쎄한 느낌이 났음. 어라...이거...? 잠깐만 신규유저 늘리겠다고 했는데 이건 기존 유저와 신규유저 격차를 엄청 가르게 만들 것 같은데...


각성 로자리아랑 각성 류드(예상) 보면서도 머리속 한켠에는 멤돌더라.


1부 끝나고 질의내역 받는다고 해서 한돌에 대하여 열심히 적어봤지.

근데 솔직히 뽑힐 꺼라고는 기대도 못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질의내역 글을 적어서 내것이 뽑힌다고 생각은 안되더라.


2부 내역에서 많은 내역이 나왔는데 이번에 신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정착하도록 쉽게 많이 퍼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 진짜 우리 카사 유저수 더 많아져서 글로벌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게임을 비교하면 안되지만 블아급까지 성장했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라....


특히 내가 바라는게 카사 2차 창작물이 넘치도록 나오는거라.... 카사 챈에서 카사 캐릭으로 18금 동인지가 넘처났으면 좋겠어.... 진짜 기도한다....


질의 응답시간이 되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돌에 대하여 공식 답변을 줬으면 좋겠는데 마지막까지 안나오더라... 이대로 가면 쇼케이스 잘 했다고 해도 다들 찜찜할텐데...라는 마음에 진짜 용기내서 질문 했지. 


마음에 있는거 다 쏟아 부으면 엄청 길어질것 같아서 나름 최대한 축약해서 물어봣는데, 상연님이 잘 답변해주시더라. 솔직히 나도 답변 받으면서 PVP에 적용을 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많이 찜찜했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질의해서 걱정하는 태도를 보였고, 커뮤니티에서도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이니 일단 잘 두고볼 것이라 생각하는 중이야.


그러니 다들 너무 불타지 말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 

잘 알잖아? 적어도 스비는 이게임 한탕하고 튈 생각 절대 없어. 나름 우리가 진짜 걱정하고 이야기를 해주면 귀담아 들어주는 편이야. 

재무장 때도 그랬고, 각성 주시윤 밸런싱 때도 그랬어.


건틀릿 밸런스가 안 맞다고들 하지만 업,밴 시스템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우리 잘 지켜보도록 하자.


특히 카붕이들에게 내가 꼭 부탁하는것이 있어. 이번에 카사에 들어오려는 신규유저들도 보이는데, 잘 꼬셔서 신규 유저를 늘려보도록 하자. 


"이겜 재밌어요? 지금이라도 신규 계정 팔만해요?"  라고 물어보면

"밸런스 좇망 예정. 얼른 튀셈" 


이런식으로는 답변해주지마...ㅜㅡ 

나도 신규 유저들에게 조언해주고 싶고 같이 스토리 이야기하면서 놀고 싶어. 

이번 쇼케이스는 한돌 문제만 제외하면 성공했고, 한돌 문제는 나름 공식적, 비공식적으로도 전해지고 있으니 우리 모두 기대하고 즐겁게 카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