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적는 것도 쉬운게 아니ㄴ[


박 :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이기는 하죠, 피해서도 안되구요. pvp가 있는 게임이라면 꼭 마주쳐야 할 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틀렛에도 신경을 써달라는 요청이나 이런 부분은 꾸준히 요청이 들어왔고, 만족시켜드리지 못한 부분은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만 저희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의 여력으로 계속해서 개선이나 아니면 일정 시기에는 큰 업데이트를 해보자 저희가 투자를 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드리지 못한 부분도 많고 대표적으로 리그전이라던가 이런 부분들이 투자를 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해서 다음을 기약하자로 밀린 것들이 있죠. 하지만 저희가 유닛이나 오퍼레이터 함선들이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되는 게임인데요, 이런 부분들이 황금밸런스와 거리가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유닛이 나와야되니까요. pvp가 없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부담이 덜할텐데, pvp가 있는만큼 그런 부분들이 있지만 저희는 새로운 유닛을 계속해서 소개해 드리고 또 내야돼요. 근데 새로 유닛이 나왔는데, 만약에 황밸이다. 정말 그냥 *소위 말하는 황밸이다 이러면 이게 저희가 커뮤니티 모니터링도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보면은 소위 황밸이라는 유닛이 출시되면 안 뽑습니다. 근데 이게 저희가 수익적으로 접근을 하는게 아니라 저희가 업데이트를 했어요 근데 황밸이라고 하니까 그럼 안 뽑아도 되네? 하고 아무도 안 씁니다. 굳이 그걸 왜 써 이러면은 뽑은 분도 뭐야 나 뽑았는데 왜 쓸 데가 없지? 그리고 플레이를 하시는 분들도 메타에 변화가 없네 이러면서 약간 어느쪽을 챙겨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이 자꾸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아무래도 양쪽을 다 만족시켜서 황밸을 해서 게임의 메타가 고착화되느니 그렇다면, 조합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쪽으로 유닛을 연구를 하자라는 식으로 내부에서 기조를 잡고 있구요 실제로 몇차례 그렇게 했을 때 좀 가장 반응은 좋았던 편입니다. 저희가 이걸 항상 성공한다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당연히 어렵지만 그런 기조 하에 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죠 기존에 출시한 지 오래된 유닛처럼 많이 안 쓰던 유닛들이 재조명을 받거나 이런 부분들도 저희는 최대한 해보려고는 하고 있는데 밸런스에 대해서는 참 많이 어렵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방금 말씀드린 기조에 맞춰서 저희가 의도를 뭔가 갖고 계속해서 실행과 연구를 하고 있다 그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략)


박 : 예, 뭐 저희가 이번에 6.0 업데이트를 하면서 밸런스 업데이트도 같이 해보자라는 얘기는 있었습니다만 일정이 포화상태다 보니 로드맵으로 안내드린것처럼 3월과 4월 꾸준하게 저희가 밸런스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구요, 그리고 밸런스 업데이트 대상 유닛을 선정할 때 사실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슬아슬하게 적응을 못해서 얘를 살짝 메타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인가, 또 하나는 이게 너무 오래돼서 못쓰지 않느냐, 대우를 해주자 이렇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저희가 적절히 버무려서 업데이트를 할 때 대상선정을 하는 방향으로 좀 생각을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요부분도 좀 복기입니다만, 방금 말씀드렸던 밸런스 업데이트들 중에 함선에 대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함선 중에서 편향된 기능을 가지거나 아니면 이번에 그 전역삭제와 함께 케어가 필요한 함선들은 저희가 챙겨서 조정을 할 예정이니까 그 부분도 밸런스 업데이트 계획에 포함해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 : 이 부분은 질문을 선정한 겁니다(유닛 추가 성장 부분).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좀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얘네들 분명 3주년 때 큰거 들고 온다. 그래서 이것저것 여러가지 가능성을 오히려 제시를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것들이 어떤 의미에서는 캐릭터 추가성장을 해서 좀 성장이 막힌 부분들을 해소하고자 하는 부분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는 저희가 전술 업데이트를 통해서 부담이 한번쯤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크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과감하게 뭔가를 할 계획은 없구요, 다만 가능성은 조금 열린 부분이 있습니다. 전술업데이트가 들어가면서 기존의 한계돌파에 대해선 인게임 재화로 해소를 하도록 시스템이 바뀌는거죠. 중복유닛을 소모하지 않고, 재무장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 자연스럽게 만렙이 확장되면서 성장요소로 들어가는 부분까지는 우리가 뭐 게임이 사람들이 다 성장했고 다 만렙인 경우에는 고려를 할 떄가 되지 않았냐 정도의 얘기가 오고가고 있는데 이부분은 논의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계획적인 부분은 아니구요, 그런 생각을 내부에서 하고있구나 정도로 미리 말씀을 드리는 부분입니다.

추가 pve컨텐츠도 저희가 앞으로 만들어나갈텐데 분명히 지금 있는 것들을 다들 너무 쉽게 깨시는 시기가 올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 이후에 대한 얘기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