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나 혼자 있는 날이라

롤 하고 티비보고 애니봐도

뭐라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이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야 너 왜 여깄냐'


'..... 약속 취소됐어'


18.. 다된밥에 동생 뿌리기...


'뭔 약속이었는데'


'그, 그.... 친구?'


'왜 의문형인데'


'아 몰라 물어보지마'


하아... 이년 때문에 다이스키한 애니는 일단 보류고


방에 들어가서 롤이나 해야겠다고 들어가려는데


‘야 잠깐 기다려바'


'왜'


'나 어디 달라진 부분 없어?'


하고는 일어서더니 눈을 말똥말똥 쳐다보더라


'어......'


음 뭐가 달라지긴 한거 같은데..


'가슴 커졌냐?'


'..미, 미친 변태 오타쿠새기!!'


'악! 시바! 장난이야! 아퍼!'


'존나 짜증나 진짜 나 들어갈래'


미친x이 이제 장난도 못쳐요


'머리 이쁘다, 계속 그렇게하고 다녀'
라고 하니깐


갑자기 이년이 놀랬는지 당황하다가
고개숙이고는 몸을 베베 꼬더니


'...너, 너한테 칭찬 받으려고 자른건 아니니깐!'


하고는 방에 들어가더라


하아...미친 그럼 나한테는 왜 물어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