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묻겠습니다...."


"그대의 강함의 원천은 무엇이죠?"


(각성 콘 못구했음 ㅎ...)

"아아.... 내 강함의 원천 말이냐...?"



"....?"


"이 양반의 맘에 드는 체형을 가지면 되느니라!"


"게임 스토리적인 내용이 아니라요...?"



"나의 추종자가 많으니까 좋더구나."


"겜 이름이 카운터사이드가 아니라 페도사이드였나?"


"말이 좀 심하구나? 가슴이 좀 작긴 하다만 섹시 슬렌더로서는 부족함이 없는 몸이라고 생각한다만...."


"섹시 슬랜더는 니미...."


"네찐아... 미안하다.... 내가 막았어야 했는데.... 난 결국 녀석을 막지 못했어...."


"아니, 최고 대장님 아니세요? 월급으로도 못 막으신건가요?"


"노동법이 나를 가로막았어. 꼬맹이 애호 한다고 월급을 임의로 깎기엔 법이 너무 가혹하다."


"옘병 더럽게 현실적인 이유네."


"자 그럼.... 가볍게 시작해 볼까요..."


"각성 로자리아의 코스트는 3코스트인걸로 부터 말이죠...!"


"박....상.....연....!!!"


"이왕이면 출격 후 5초 동안 무적인 스킬도 넣어줬으면 하는구나!"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여왕이시여...."


"OH미...."


 네퀴티아는 짐을 싸들고 카운터 사이드에서 떠나고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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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맞습니다. 성능이 양심은 있어야할텐데 말이에요."


"우리처럼 적당한 성능이면 좋을텐데."


"왜 사람들은 욕심을 자꾸 부리는걸까요...?"


"요새는 양심 팔아먹고 뻔뻔하게 살아가는게 인생의 주 메타인가요...? 미친 사람들이 이상증식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