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상품성은 이미 넥슨에서 쳐내지는 시점부터 사업적으로 사망선고 받은거임. 블루아카이브처럼 매출 빵빵한 게임은 넥슨이 계속 쥐고 가는게 그 반증이지


아마 넥슨 품에서 있을때는 재정적으로 부족할때마다 넥슨 보조도 받으면서 하니까 운영할만 했는데 독립해서 스팀으로 들어간 순간부터는 '게임의 존치 문제는 오롯이 본인들이 내는 매출에서 기인하게 됨'


그래서 혹자는 '노력은 했지만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 하던데 이건 '유저를 위한 방향으로 패치하려는 의도는 있다' 는 전제가 깔려있어야됨


근데 사과문 읽어봤겠지만 이번에 한 패치는 충분히 게임사가 의도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패치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잖음? 


생각해보면 쇼케때부터 ' 개선 '이 아니고 '개편' 이라고 했던 이유를 알거 같음. 매출 통로를 다양하게 만들어야되는데 지금까지 캐릭터 팔아먹는 방식에 더해서 이터니움을 부족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패치 ㅡ 이터니움 사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일부로 불편하게 패치한거임 


박상연이 처음 이관 발표했을때 서비스 3주년차에는 게임이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 증명 받는 시기라고 했잖아? 그거 이제보니까 '유저들' 한테 증명받는게 아니고 ' 매출 '로 증명 받겠다는 거임. 애초에 기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유저 만족도가 아니라 매출의 상승이 이관의 성패를 결정하는 척도였단 말임


주저리 주저리 길게 싸놨는데 그냥 간단하게 3줄 요약함


1. 패치 좆같이 한건 의도한거다(매출 통로의 다각화 - 이터니움 소모처 대폭 확대)


2. 노력했는데 결과물이 아쉽다 X - 일부로 노력한 결과물이 이거다


3. 박상연의 이관 이후 성공의 척도는 매출 상승이다 - 유저들이 생각하는 기준은 유저 만족도임.


이관 한다는 순간부터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음. 일부로 불편하게 만드는건 매출을 상승 시키기 위한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