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고 해서 카사를 해도 카사가 재밌지가 않음


특히 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댓글로 누가 그러더라 지금까지 건 플레이한거 보면 점수 따지는건 이른거 같다고...

그럼 나 같은 놈들은 킹 스킨 도전도 못하는거냐? 아니 스비 이 ㅄ놈들은 대체 남들이 보기에 이르다고 판단될 정도의 등급을 지금 요구하고 있다는건데 그렇게 뛰어야 스킨을 주게 최저조건을 잡은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암튼 건은 확정타고 그냥 그동안 쌓인게 터졌다고 보면 될듯 



아침에 징징거린거랑 이어지는 부분이고 왜 조용히 안떠나고 이렇게 글까지 써가면서 ㅈㄹ하냐고 하면

내가 좋아서 게임 열심히 한거 맞는데 막상 조용히 떠나려니 그동안 한이 쌓여서 그냥은 못가겠더라...


거슬리면 비추를 누르고 뒤로가기를 하든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던 보는 사람 자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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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은 우연히였음 그냥 평소에 카사라는 게임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크게 관심은 없는 상태였는데

일 하면서 온라인 게임하는게 너무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모바일 게임으로 눈을 돌리게 됐음



여러 후보군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원신, 붕괴, 퍼니싱임

여기서 원신은 가지고 싶은 캐릭터 리세계를 사야지 마음만 먹고 막상 실행으로 옮기지를 않아서 어느순간에 관심 밖으로 밀려남

내가 리세계에 애정이 잘 안가는 거랑 폰으로 하기에는 좀 무겁다는 점, 현생 살면서 틈틈히 하기 힘들어 보인 것도 큰 이유였음


붕괴는 옛날에 실제로도 해보기도 했고 가장 가능성이 높았지만 원하는 캐릭터를 뽑는게 별 따기였고 리세계를 구하자니 원신이랑 똑같은 이유로 어느순간에 뒷전으로 밀려남


퍼니싱은 진짜 오픈유저로 엄청 열심히 플레이한 게임이었는데 초창기에는 워낙 운영이 개판이었어서 거기에 크게 데였었음

그래서 막상 다시 손을 대려니 손이 잘 안가더라. 초창기에 열정을 너무 불태워서 미련까지 다 타버린 느낌이랄까


그렇게 뭐 해야하나 싶을때 눈에 들어온게 카사임

정확히는 카사의 각호라이즌을 보고 너무 캐릭터가 내 취향이여서 팍 꽂혔음



그래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시작하기 전에 카사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무슨 캐릭터가 좋은지도 다 찾아보고 한동안 챈에 죽치고 정보만 모음. 


리세도 열심히 알아보다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리세계는 불안하고 정도 잘 안가서 결국 포기



손리세하기로 마음먹고 내가 카사를 실제로 플레이하기 시작한 타이밍은 2.5주년 4일 남았을 때였는데 사실상 2.5주년 이벤트는 다 지나갔다고 봐야되는데 그래도 이때 시작하려고 한 이유가 있음





시작하기 전에 캐릭터 우선 순위를 매긴건데


바로 게임에서 지금까지도 내 최애정캐라 부를 수 있는 4개 캐릭터 중 2개(이때는 레지나가 없었으니 3개)가 이때 픽업이었음.

1. 각성 호라이즌 // 2. 풀어헤친 멜로디 각성 서윤 // 3. 각성 신지아

그 외에 애정캐로 각성 나유빈ts, 일반 호라이즌, 흑바니 가은까지 1순위 캐릭터였음.

 

근데 여기서 가장 가지고 싶은 캐릭터 3개 중에서 2개를 먹고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 하나만 보고 바로 손리세를 달렸는데 아쉽게도 이때 2각계를 얻지를 못함...여기서 열정이 좀 식음


그래도 이때 리세해서 각각 1각계씩(각서윤계, 각지아계) 구한걸로 일단 스토리 맛보기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맨땅 스타트함
서윤이 스토리 밀기 좋다고해서 각서윤으로 챈에서 공략 같은거 하나도 안보고 오로지 완전 게임 처음 경험하는 입장으로 시작했는데 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좋더라. 근데 꾸준히 하려니 원했던 2각계도 아니고 현생 살면서 컨텐츠 미는 것도 힘들어서 거의 접속이 뜨문뜨문해지다가 거의 접게 됨


그러다가 다시 잡게 된게 각제이크 복각일때인데 서윤계로 메인2까지인가 밀고 서브 컨텐츠들(대공 컨텐츠 같은거) 미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 와중에 존엄캐 복각했다는 소식 듣고 다시 옴. 당연히 남캐는 내 고려대상에서 완전 벗어나있었지만 접은거에 컨텐츠 미는게 어려운 것도 한몫 했어서 다시 스토리 보기용으로만 생각하고 리세 시작





손리세 성공하고 스토리 열심히 미는데 남캐다보니까 정이 잘 안가더라고 ㅋㅋㅋ
진짜 내가 생각해도 ㅄ같이 따질거 겁나 많이 따졌던거 같음

암튼 결론은 각서윤계보다 스토리는 더 밀었지만 결국 유기됨.




그러다가 다시 접하게 된건 옛날에 재밌게 본 코드기어스 콜라보 소식 듣고임

코드기어스를 좋아해서 접속을 해봤는데 이때 이미 이벤트는 거의 후반부였고 당연히 그동안 접속이 없었어서 출첵으로 준다던 SSR 선택권 이런것도 다 놓침


그래도 접한 김에 뽑기라도 해보자 마음먹고 손리세 했던 3개 계정에 들어가서 콜라보 기채를 돌림

사실 기대는 1도 안했는데 이게 뭔일? 각제이크 계정에 비틱 성공해서 카렌 뜨더라.

이때부터 삘 받고 존나게 달림. 남은 기간 안에 어떻게든 카렌 획득 미션 다 밀려고 온갖 발광을 다했었음.

그 외에 C.C랑 비렛타도 뽑으려고 겁나 채용권 모으기 시작





노력 끝에 미션 다 밀고 채용권 모은거 다 쏟아부워서 C.C랑 비렛타 명함도 얻어줌





콜라보캐들 전장이랑 C.C 조각 캐려고 이벤트 2일 남았을때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3별이 안되더라

3별이 안되면 스킵이 안돼서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 전에 반복작전 켜놓고 잠.

근데 자고 일어나니 3별 클리어가 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남았을때 스킵 기능으로 전장 하나씩 다 뽑고 C.C 조각도 다 교환함

진짜 기분 좋더라


이때 스킨을 지를까도 고민했는데 스킨이 워낙...그 뭐냐? 있으나마나인데 값은 더럽게 비싸고 
이런데서 5~6년간 소워에서 한 5~10만원 돈 쓴걸 제외하면 무과금으로 살아왔는데 그걸 깨기가 좀 그렇더라...결국 현질은 포기함 


암튼 각제이크 계정에 운이 따라줘서 콜라보 명함은 다 딸 수 있었고 이 이벤트 이후로 본격적으로 게임 잡고 시작함





그리고 우연찮게 다가온 일생일대의 기회

각성 호라이즌 픽업


그동안의 무과금? 바로 갖다 버리고 모아논 기채권이랑 같이 영혼 끌어모아서 뽑아줬다.

지금 생각해도 후회는 없음. 게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캐릭터였으니까

이때 각호 안 뽑았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꺼임.





가지고 있던 재화 다 털어서 제일 먼저 종신계약 맺어줌

이 이후로도 열심히 게임함. 여기서는 뭐라고 더 쓸 말이 없네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최애정캐 4명 중 1명인 종신주딱이 나오는 빙류회랑 오픈


이 이벤트 스토리 밀 때가 지금까지도 기억남

뭔 난이도가 ㅄ같이 설계돼서 3별 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마냥 개빡세고 스토리 밀다가 막히기도 함


이거 깨려고 3별 레지나 꺼내와서 70렙까지인가 키우고 스킬 2렙 찍고 별 ㅈㄹ을 다한듯?

왜 그정도 투자하고 그러냐 하면 할말은 없는데 그 당시 나는 다른 캐릭터에 스토리 밀기 위해 투자할만큼 넉넉하지 못했음

그래서 있는 범위 내에서 쥐어짜서 스토리 미느라 졸라 힘들었다




막힌 스토리 미는데 1등 공신이었던 내 첫 주력 스나이자 마지막 스나라고도 할 수 있는 이쁜 아그네스 눈나

아그네스 눈나 없었으면 몸 비틀어도 스토리 다 못봤다. ㄹㅇ 처음에 큰 생각 없었는데 지금 보면 이렇게 애정가는 캐릭터가 잘 없더라

(성능에 먼저 홀리고 나서야 눈에 들어온 외모)





내 취향은 확고한 편인데 장발에 제복, 멋들어진 갑주나 슈트고 아니면 이걸 다 무시할 정도로 예쁘면 됨

근데 여기에 다 들어맞는 새로운 캐릭터 출시에 스토리 밀면서 본 것 때문에 이거 뽑을때 위아래로 눈물 흘리면서 뽑았다.

이때 뽑은거에 쓴 것도 진짜 후회 하나 없는 지름이었다고 자부함.


이때 당시 평은 뭐 코스트가 무겁다...PVP는 허연년2, PVE는 크게 안쓰인다였는데

이후에 평가도 바뀌고 또 평이랑 별개로 난 종신주딱으로 막혔던 컨텐츠 다 밀 수 있었음

이때 못 뽑았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암튼 미래 이야기는 재치고 종신주딱 뽑고 처음으로 막혔던 컨텐츠로 빙류회랑 3별 못 밀었던거 3별 밀어줌. 

근데 주딱 뽑아도 쉽지 않더라 리트 존나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함. 암튼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함 (지금도 생각나는 스토리상 근엄진지 레지나)




이후로도 열심히 하면서 애정캐였던 가은이도 종신 해줌

이때는 아직 흑바니 사주기 전이어서 일반으로 종신해줬던 기억이 나네


아 참고로 가은이는 첫 쓰알 선택권에서 남들 다 샤오린 선택하라는거 오로지 애정으로 가은 선택하고 키웠었던거임

그래서 지금도 샤오린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고 혜자 패키지라고 하던 블랙프라이데이 시작해서 큰맘 먹고 현질해서 기채랑 쿼츠 패키지 질러줌

사실 이때 지를까말까 고민했는데 안지를 수가 없더라. 왜냐고? 그야 이때 픽업이 각지아였기 때문임.


최고 애정캐 픽업이 왔는데 이걸 포기한다고? 그건 나라는 사람이 아님






바로 기채권 추가 투입






아아...이건 익숙한 천장이다...

그래도 이번에도 한치의 후회도 없었다.

눈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때 지르는 김에 좀 더 투자해서 드디어 가은이 흑바니 껴서 최애정캐 만들어주고 내 주력 스나 아그네스 눈나도 종신계약




당연히 페이백도 알차게 다 받아줌





그리고 보라눈나를 처음 영접하는 카운터즈 사가 이벤트 오픈

사실 워낙 종신주딱 같은 스토리에 데인게 많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난이도 괜찮게 나왔던걸로 기억함


지금봐도 미리네랑 보라눈나는 그림체가 너무 예쁜거 같음. 

특히 미리네의 눈동자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쁘더라, 보라는 그냥 다 예쁘고


그림체하니 떠오르는데 철수의 전성기 시절 미모도 반전매력이었던거 같다. 보고 세월의 무서움을 새삼 깨달음





다시 시간은 흐르고 일반 호라이즌 픽업 돌아와서 개같이 달려들어서 뽑아주고 픽뚫로 뜬 레비아도 끼워줌.

사실 이때는 레비아가 사기인줄도 몰랐음. 그냥 캐릭터가 예뻐서 키웠는데 알고보니 사기 국밥캐더라  





달을 가르는 무형 오픈

사실 치후유는 다른 각성 캐릭터에 비하면 크게 뽑을 생각은 없었음.

근데 이 당시의 내가 불사 캐릭터가 하나도 없었는데 그 와중에 불사각성캐가 나오니 현질은 하지말고 모은걸로만 한번 뽑아보자는 생각으로 기채 돌렸음.


근데 이 치후유 뽑은게 회심의 한수였음

상향 먹기 전에도 각후유 도움으로 그동안 못밀었던 튜바챌 3별 찍었고 상향 이후에는 다이브50까지 각후유로 불사캐릭터 대체해서 밀었으니까...어떻게 보면 막힌 컨텐츠 미는 곳에서 각호나 각지나를 뺀 적은 많았지만 각후유를 빼는 경우는 거의 없었음.

그만큼 나에게는 국밥 불사탱커였음. 탱커가 남캐인 각제이크 밖에 없어서 그런가 뽑고나니 더 애정가더라





그리고 시간 지나서 처음으로 만든 재리벳이랑 편지즈리 스킨으로 유명한 일반 신지아 드디어 스킨 사주고 종신계약함










이제야 진짜 게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게임에 크게 투자를 해줌

내가 이만큼 게임 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할꺼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길게 고민 없이 질렀음

다시생각해도 이때 지출이 좀 컸는데 이 당시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좀 후회됨








암튼 각성 선택권까지 지르면서 드디어 영접하게 된 마지막 최애정캐 각서윤까지

사실 지르면서도 최애정캐를 모으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예상 못함


이때 4명의 최애정캐 다 모아서 바로 로비에 세워뒀는데 그냥 화면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오더라.

카사생에 가장 기분 좋은 날 중 하나 아닐까 싶음




그리고 말도 많았던 킹패스 복각

이때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킹패스 나올때 이미 전술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 됐는지가 가물가물함

암튼 이때 킹 10마리 융합 안한게 신의 한수 


SSR 재무장이 하나도 없어서 킹 명함만 두고 융핵으로 돌파하고 9개 분해해서 금딱지 얻어도 되냐고 질문글도 썼었는데

그때 진짜 갈았으면 나중에 울뻔






고생 끝에 드디어 미는데 성공한 다이브50

연휴 쉬는거 다 꼴아박고 바로 다음날 당직인데도 새벽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 클리어하고 진짜 기분 좋았음. 여기서 각후유한테 진짜 절해도 모자랄 정도로 버스탐

불사탱커는 무적이고 각후유는 신이다!





설렘 가득으로 기다리기 시작한 이관

큰맘 먹고 다시 투자해서 이관 전에 다 구매해줌


이때 내가 미래를 알았다면 말렸을지도 모르겟다...ㅅㅂ







그리고 찾아온 대망의 이관날

스샷은 없는데 각로자 뽑기까지 존버하고 있었어서 바로 패스 지르고 받을거 다 받고 각로자 뽑아줬음





사전예약 스킨 선택권은 애정캐인 호라이즌 바니걸에 고민없이 바로 사용





캐피탈 각성 랜뽑에서는 유미나 나옴.

베스트는 각유빈, 각유나, 이수연 중 하나였지만 유미나도 나쁘지 않았음


애초에 성능은 고려대상도 아니었고 순수 취향으로 위에서 언급했지만 장발에 제복이나 슈트면 좋아해서 유미나도 언젠가 여유될 때 뽑아주려고 했기 때문에 오히려 꽝이 안나와서 다행이다 생각함.








 오랫동안 존버해왔던 각유빈 ts도 사전예약 선택권으로 드디어 영접

카붕이들 중에 일부는 좀 거부감든다고 하는데 나는 애초에 ts를 보고 시작해서 그런가

오히려 예쁘면 예뻤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건 없었음. 그래서 1순위 애정캐였고 이번에 고민없이 바로 선택

지금도 로비에 세워뒀는데 후회는 없었음










이관 후 횟수제한 사라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밀기 시작한 챌린지

3별은 생각도 안하고 일단 밀자라는 생각으로 했는데 후반에 버티는 구간에서는 각후유가 없으면 안되더라

우여곡절 끝에 미는데는 성공했는데 3별은 막막해서 보류하기로 함






그래도 잊지않고 틈틈히 스펙 된다고 생각될 때마다 도전해서 조금씩 3별 밀어줌













시작된 콜라보 주간

싫어하는 유저도 많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쪽이었음

우선 나는 양하림, 루크레시아 기본 외형을 싫어했는데 이번 콜라보로 예쁜 스킨으로 덮어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실제로 뽑고 본 일러랑 인겜에 뽑힌 캐릭터 자체도 예쁘고 마음에 들더라.


스킨으로 생각해둔건 왓슨, 모리, 키아라였음

왓슨, 모리는 위에 언급했듯이 별로인 캐릭터를 예쁜 캐릭터로 바꿀 수 있어서 필수였고

키아라는 캐릭터 예쁜데 사실 메인은 레일리가 귀여운 닭으로 바뀌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음


막상 스킨 3개랑 그 외 패키지를 다 살꺼라고 마음 먹으니

남은 테두리 패키지랑 남은 스킨 2개도 사서 올 컬렉 갈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국 지금 이렇게 접는 글 쓰고 있으니 아쉽게 올 컬렉은 못하고 가네







유나는 캐피탈 각성 선택권으로 뽑거나 지금처럼 선택권을 지르거나 둘 중 하나로 얻을 생각이었음

근데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프레스티지도 채울꼄 유나를 선택권으로 빠르게 구매하고 캐피탈로는 이수연을 얻기로 정하고 지름 






유나를 지른 의미인 키아라 스킨도 당연히 구매

애초에 이것 때문에 유나를 선택권으로 모셔온거니 고민이고 뭐고 없었음.

날라댕기는 통통한 닭이 귀엽더라


지금와서는 다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괜히 지른것만 아까워지네




그 와중에 선발대 글 조금씩만 참고하며 안밀리고 따라온 다이브

이터 설명글을 제대로 안읽어서 이터가 카운터에 약한줄 알고 카운터 팟으로 갔다가 크게 데임

강종컨 한번 해보고 답 없다 싶어서 일부로 터트리고 메카팟으로 재도전


그 메카팟도 잡몹 함선 공격에 자꾸 터지려고 강종컨만 몇번을 했는지를 모르겠다.

암튼 새벽까지 리트 매달려서 겨우 클리어하고 잤던 기억이 남...





그리고 캐피탈 선택권만큼 포인트 모으자마자 바로 질러서 이수연까지 뽑아줌

이때까지는 그래도 어찌저찌 운영 괜찮아질꺼라는 희망 가지면서 했는데

오늘 진짜 게임하면서 못버티겠더라...

결국 돈만 쓰고 접네...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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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전 내 현황임




볼때마다 흐뭇했던 로비창

나중에 로자만 바니걸 보라로 바꿔주려고 했는데 그전에 내가 먼저 떠나네




이제보니 나 오늘까지 대략 5개월 했더라

접은 기간 빼면 한 3~4개월 했을텐데 

그동안 진짜 열심히 했던거 같다














내 캐릭터 현황임

딱 지금 주간이 내가 건 등반할 수 있는 유일한 주간이라고 생각됐는데

영 생각처럼 안풀리네


재무장 치나츠, 캬루도 전부 벤 걸리고 내가 있는 유닛들은 다 노벤인 상태에서 어떻게든 온몸 비틀어봤지만

스트레스만 받고 안되더라, 챌린지나 다이브 몇시간 비틀면서 클리어하는건 그래도 내가 하면서 보람 찼는데 건은 그런게 없네





재화보면 채용권이나 기채권 보면 내가 얼마나 존버해왔는지 보인다고 생각함

나는 내가 어떤 애정캐릭터 뽑을지 다 후보군 정해두고 뽑으려고해서 채용권도 꾹 참고 모아놨고

올린 사진은 없지만 기채권 수보면 내가 서버주는 아니더라도 게임에 진짜 많은 돈 투자한게 보일꺼임.







내 장비 현황

없는 살림에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봄




챌린지도 5-2 ~ 5-4 빼고는 전부 3별까지 열심히 해서 밀었고

저거 남은 것도 나중에 시간 가지고 천천히 밀려고 했음




다른거 다 올리면서 빼놓기 뭐해서 올리는 지부 현황

내 애정캐들로 지부장 해놓고 중간중간 틈틈히 들어가서 파견 보내줬음


내 직장이 집에서 지하철 타고 1시간정도 걸림

그래서 항상 지하철 타면 제일 먼저 카사 켜서 자기 전에 돌려놓은 파견 클리어 확인하고 다시 파견 돌려놓는게 내 일과임

그리고 점심시간에 파견 다시 돌려주고 집 올 때 한번 더 돌려주고...진짜 빈말이 아니라 틈틈히 해줬음


그만큼 카사 열심히 했다




위에도 올렸던 다이브 현황

진짜 이관 새벽부터 바로 접속해서 하루도 안밀리고 선발대 따라서 밀어옴

46부터는 솔저팟이 없고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밀려고 45에서 주차시켜 놨는데 결국 여기서 멈추게 되네





스토리 같은거 밀때 애정팟 짜놓은걸로 열심히 밀었음

저기에서 스킨 사서 완성해야할 파티가 80%임 

대부분이 미완인 파티들이지만 시간 걸리더라도 완성하는 것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아쉽게 됨

나 스스로도 파티는 다 완성해보고 싶었는데...특히 바니걸 파티가 진보라 때문에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쩝




처음에 완전 무지식으로 맨땅으로 시작할때 제작통 열어둔 흔적 ㅋㅋㅋㅋㅋ

저거 열 필요 없다는걸 초반에는 몰랐음...남캐 리세계라서 애정이 없었다 망해도 괜찮다는 마인드

지금은 쿼츠의 중요도를 알고 2개 남은거에서 멈춤

그래도 이런거 다 열어두는걸 좋아해서 나중에 여유 나면 다 열어주려고 했음




함선은 내가 저기서 선택권으로 얻은건 이번에 사전예약으로 뽑은 마타도르, 이관 전에 태포 미션으로 얻은 글레입니르 뿐이고 나머지는 순수하게 재료 다 모아서 제작한 수제품들임. 

그래서 더 애정이 가고 만들었을 때 성취감도 컸었다.





카생만 살아가는 카붕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캐피탈 포인트 날마다 진짜 꼬박꼬박 열심히 모음

그래서 계속했다면 남은 20일간 거의 다 교환했을꺼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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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종신계약하는거 찍어놓거나 기념할만한거 짤로 저장해놓고 최근 클리어 현황 같은거 챈에 글 올리는 등

근 몇년간 챈 눈팅만 하던 내가 이렇게 활발히 활동한 것도 카사가 처음이고 스킨 같은거 살 목표 정해서 계산도 해놓고 했는데


그냥 접을때 되니 허탈하기만 함









구글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질렀는데 그건 사진이 없다


나는 분명 다른 서버주 카붕이만큼 지른건 아님

솔직히 나 정도 지른 사람은 카붕이 중에 널리고도 널렸을꺼임


벌써 프레스티지 다 해서 스킨 얻은 사람도 있는데 말해서 뭐함



하지만 진짜 이거 하나만큼은 말할 수 있을듯

진짜 게임 애정 가지고 열심히 함


남들이 보기에 고작 이정도 가지고? 할 수도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이렇게 애정 가지고 한 게임이 없음


위에서도 언급했 듯이 난 5~6년간 현질한게 소워에 5~10만원 사이로 쓴거 말고는 게임에 쓴 돈이 단 하나도 없음.

그 소워도 현생이랑 온라인 게임이랑 병행하기가 힘들어져서 접었고...

근데 그런 내가 손리세로 시작해서 이렇게 오래 현생이랑 병행하면서 5개월동안 개근하면서 게임을 했고 쓴 돈은 3자리수가 넘어갈꺼임


남들에게서는 푼 돈일 수 있지만 내 인생에서 게임에 3자리수 쓴게 없음. 카사 처음이자 마지막임

물론 게임으로는 온라인, 모바일 다 통틀어서고 그 외 취미에도 3자리수가 넘어간게 없음



근데 이번에 이관하면서 조금씩 운영 상에 문제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걸 제대로 짚고 가지는 못할망정 그냥 눈 가리고 아웅하듯이 넘기는 것도 신경 쓰이고 치명타로는 강제로 하게 된 건이 계기인듯...


건 하면서 그냥 모든게 스트레스임.

전에 올린 글 복붙한거인데 여기에 그냥 내 감정이 다 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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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번 주간이 가지고 있는 유닛들이 벤이 안걸리고 없는 유닛이 다 벤인 주간...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등반주간인데 

ㅅㅂ 템이 딸리고 렙이 딸리니까 그냥 올라가지를 못함



건이 경쟁게임인만큼 날먹하게 해주세요는 당연히 아님

다만 나는 스킨 획득 방법을 꼭 이렇게 건 한정으로 해야했나 싶음


막말로 현재 건 획득 스킨은 다음 시즌 개방시 쿼츠나 주화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라는 식으로 다른 경로라도 알려줬으면 이렇게 억지로 안하고 지금까지 하던대로 스토리 즐기고 캐릭터 모으는 맛으로 즐겜 했을텐데


지금 꼴을 보면 그딴 말은 하나도 없고... 아니 그냥 염두에 두지를 않음

지금 건으로 스킨을 못얻으면 평생 못얻거나 언제 얻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건데... 진짜 이게 맞나?



누구는 말할 수도 있음 누칼협이냐고 그냥 안하면 안되냐고

근데 스킨을 가지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해야하는데 여기 상황에 누칼협 들이밀면서 꼬우면 재화 패키지 같은거 지르던가 식으로 말하는게 맞나 싶다


이게 생각해보면 그냥 컨텐츠도 아니고 "경쟁 컨텐츠"를 강요하는거임

경쟁 컨텐츠가 왜 경쟁이라는 말이 붙겠음?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경쟁심 가지고 붙으면서 하는 재미를 가진 컨텐츠지

소위 향상심(?) 가진 사람들이나 애초에 pvp를 목적으로 한 사람이 대상인건데


그거 싫어하거나 신물난 사람들한테까지 밀어붙이면 무슨 의미가 있음???


최근에 그래도 콜라보 스킨 질렀다거나 못밀었던 챌린지 깼다고 자랑하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 꽤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그냥 지침


나는 일 하는 날이라도 게임 매일매일 들어와서 일퀘나 할꺼하고 쉬는 날에는 시간 좀 투자해서 챌린지 같은 도전 컨텐츠 밀어보고 돈 투자해서 스킨이나 패키지 사면서 게임 열심히 뭐함?

강제로 경쟁 컨텐츠하면서 지기만 하는데


요즘은 들어오면 한숨부터 나옴

운영 꼬라지 보면 콜라보 남은 스킨 2개랑 테두리 패키지 지를까 고민했던 내가 우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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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홧김 욱해서 접는다고 말하는거고 지금 당장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도 맞음

근데 다르게 말하면 감정이 터질만큼 지금 내가 몰려있는거 같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즉흥적으로만 결정한건 또 아님

며칠 시간 들여서 천천히 머리 식혀보려고 다른 게임 알아보면서 이번에 원신을 해봤는데

그냥 지금 카사 하는거랑 느낌이 다르더라. 카사 처음에 애정 가지고 했을때의 그 느낌이 딱 듬

경쟁 하나도 없고 스토리 천천히 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내가 직접 움직이면서 배경 구경하면서 돌아댕기는데 그냥 뭘 해도 즐거움. 

스토리 대사 하나하나 곱씹는 것도, 모험 뛰는 것도, 상자깡 하는 것도 뭐 하나 강제로 하는거 없이 내가 원하는대로 하니까 게임이 편함


위에 처음 카사 접할때 설명했는데 리세계 정 안가는거랑 현생이랑 병행하면서 틈틈히 하기 힘들어서 원신을 거른 것도 있는데

그런 악조건을 전부 다 고려해도 지금 원신이 카사보다 훨씬 즐거움


그렇게 걱정되던 리세계 사서 원신 즐기는데 거기에 현질도 좀 할만큼 재미가 느껴짐

인생에 이만큼 돈 쓴 게임이 없고 바로 며칠 전에 지른건데 그런 카사는 지금 미련 없이 바로 내려놓으려고 하고 

현질 조금한 리세계 원신을 선택할만큼 지금 카사랑은 비교가 안됨

그래서 더 씁쓸하더라...분명 즐거우려고 시작한 게임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나싶음  


 


이대로 완전히 접을지...아니면 금방 정신 차리고 돌아올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지금 나한테 카사는 해봤자 즐겁지도 않은 숙제 같은 게임이 됐다는거고 이대로는 안하느니만 못한 상태라는 거임

적어도 며칠이라도 카사 멀리할 필요가 있는거 같음




다른 카붕이들은 나처럼 꼬접하지말고 열심히 게임하면서 잘 즐겼으면 좋겠다.

접어도 당분간은 챈은 틈틈히 보러 올껀데 그동안 공략 올려준 모든 사람들한테 고맙다고 말하고 싶음.

덕분에 진짜 인생에 이렇게 게임 몰입해서 즐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