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연이 처음 나올때는 그 성능이 아주 파격적이었음 그래서 너도나도 쓰는 유닛이었는데
 
그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떤 가능성을 보고 이수연에게 방어 몰빵을 했음

당시 t6 허메골골 종결 기준 지피감 
원거리 피해감소 35.8프로
지상 피해감소 44.8프로
공중 피해감소 대략 20프로? 정도로 지금 내가 겜안분이라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5%만 넘으면 상관없으니 생략
글레입니르 아머타입 20프로를 맟출 수 있었음

총합 100.6%라는 정신나간 대 지상 피감과
거기다 이수연은 자체 공중 피감 40프로로 맞수연 이외의 적에게 공중 피해 감소 120%를 달성해버림

당시에나 지금이나 공중유닛을 잡겠답시고 vs 공중피해증가를 채택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고
무엇보다 피해감소 상한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거리 대치 중 각수연을 죽일 수 있는 유닛이 없어져버림

게 나도 당시에 게임을 한 것은 아니라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큰 일이 되기 전에 스비쪽에서 피감 상한 80%를 두는 패치를 진행하면서 이 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알고 있었음



근데 알고보니 이게 스노우 볼이 굴러감. 예나 지금이나 각힐은 무식한 방어력과 실드를 필두로 피감을 극한까지 당겨서 ㄹㅇ 철벽 그 자체가 되었던 캐릭터임


근데 아까 말했다시피 각수연으로 인해 피감상한이 생기면서 힐데의 탱킹력이 갑자기 시원찮아진거임.
예전에는 몇몇 캐릭터는 각힐에게 주는 피해가 0%까지 감소하는 상황이었는데 이게 갑자기 20%로 증가한 것인 데다가,
전당장비의 보급 , 각수연 메타의 변경 등이 적용되면서 각힐의 그 소싸움능력이 갑작스럽게 퇴물이 된거임


그냥 에미디진 성능의 인플레와 전당장비 보급떄문에 나락간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원인이 있었던거지

결론) 각수연이 힐데를 주김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