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토리는 역대급 스토리로 꼽히는 또 하나의 스토리가 될 거라고 생각함

지금까지도 스토리로 손꼽히는 그늘밑-울않너나 큐리안 스토리랑도 비슷한 점이 있음

어떻게 보면 뜬금없는, 현재 관남충 메인스토리에 얽힐 요소가 전혀 없어보이는 다른 세상의 스토리

그것도 이미 기술력도 딸리고 관리국도 없어서 망하기 직전이라는게 보여진 지가 2년이나 된 세계선

이미 주력 능력자들 다 죽고 커피포트 취급받는 카린우엉에 성능도 애매한 주시영이 메인 영웅으로 나오는

이 새로 나올 건덕지도 없어보이고 멸망이 뻔해보이는 세계관을 가지고

인물들 나름의 내면적인 고뇌나 겪는 노력과 고초들을 엮어서 몰입할 만한 새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는게 진짜 미친것같다

그냥 '옛다 신규영웅 나왓다 뽑아라'가 아니라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기까지의 서사나 당위를 빈틈없이 세워나가는게 이 겜의 장점이라고 항상 느끼지만 이번에도 또 느낌

거기다 이면세계 영웅이라고 깨알같이 주시윤이나 나이트같은 원본들이 갖고 있던 명대사나 컨셉 전용브금까지 활용해서 아는만큼 보이는 스토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