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장 자리에 대한 그릇된 신념

알사람은 알겠지만 이친구는 컨소 관리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임.

저컨소 규정중에 건모금지도 있고 그거 어겼다 하면 번개같이 달려가서 조치할 정도로.

그런데 저 두 글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사살권이래.

그것도 자기 컨소원을 죽이게 해달래.

컨소원 다독이고 꾸짖으면서 같이 게임 즐겨야 하는 컨소장이란 사람이

왜 우리컨소에 문제 일으키는 사람이 없냐고, 어디 분란분자 안생기냐면서

마치 피에 굶주린거마냥 말을 해.

이게 맞는건가????

이건 좀 아닌거같아서 한마디 할라했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얽히기 싫어서 그냥 이러고 말았음.


그리고 완장 자리에 대한 이상한 생각 같은게 있더라

쿼츠기부? 할수도 있음 별 문제 아닌 사소한 찐빠임.

근데 그거에 눈을 뒤집어까고 달려들면서 저렇게까지 말할건 없잖아.

아니 그래. 쿼츠기부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다고 치자.

그런데 쿼츠기부자에게 "정신교육 차원으로 완장을 준다" 라는건 도대체 무슨 의도인거니????


또 찾아보니까 이친구는 완장을 그렇게나 달고싶어 하더라고.

마치 자신의 성과를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중고등학생마냥

어떻게든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그게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먹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말이야.

내가 하나만 물어보자.

타나토스 컨소장 달고 있으면서 문제 일으키는 컨소원을 척결하고 싶어서 안달나있는 너라면

카사챈 완장을 달게되면 과연 무엇을 하게될거 같아?????




2. 타의에 의한 여밍아웃


이거는 진짜 왜그랬냐고 묻고싶음. 무슨 생각으로 그런거니??????????

컨소챗에서 천박드립 치다가 상대가 여자인걸 알았다, 아차차 싶어서 자중해야겠다 라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였음.

그걸 왜 챈에까지 끌고와서 나 이런일 있었다 ㅋㅋ 하고 소개를 하는거야????

뭐 우리 컨소에 여자 있다고 자랑하고 싶은거야???

아니 닉을 가렸으면 된거 아니냐고???

만약 저 친구가 챈에 내 얘기 왜 꺼냈냐고 너한테 뭐라 했으면 어쩔 생각이었는데???

현실로 치면 그 순간 입을 싸게 놀려서 일어난 갈등이 되는거야.

넌 입이 열 개라도 저 친구에게 할 말이 없어질거고.

안그래도 남초커뮤니티에 내가 여자인거 숨기고 살려는 사람들 분명 있을텐데,

저거 닉만 가린다고 찾는게 어려울거같음???

인터넷 분탕 망령들에겐 타나토스 컨소 쳐서 이것저것 뒤지고 하면 금방 특정지어질 일이야.

넌 그 단초를 스스로의 과실로 제공했던거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게 아니지.

이 문제는 애초에 너가 배를 활화산 분화구 위에따가 갖다논거잖아?

올린건 너야.

옳지 못하다고 지적한건 우리고.

그런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어??

내가 경솔했다는 말이 나오는게 맞지 않을까??



진짜 이건 아닌거같다.

완장병에 취해서 사람 건드리는거에 열정을 태우고,

뭔가를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는 사람 같아서 그냥 모른채 하고 살려고 했는데

진짜 이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