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를 앞두고 밀리아를 뽑으라고 다들 말이 많은데 

얘가 왜 사기인지 좀 자세하게 풀어서 써봄 


대부분의 이야기는 건틀렛 위주인데 어차피 pve는 더 효율좋은 유닛들이 있어서 밀의 사기성은 pvp라

고 보면 됨


일단 밀리아 스텟을 보면

비교군인 3코 쓰알 레인저 중에서 체력은 뒤에서 5위

공격력은 뒤에서 6위


이렇게만 보면 스탯이 구려보이지만

명중이 매우 높다

체력과 공격력의 낮음은 다른 방향으로 커버하는 캐릭이라 고명중이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옴


그 다음 살펴볼것은 밀리아의 성능 반을 차지하는 전용장비

기본 옵션이 무려 공속이다 따라서 강화만 하면 공속 셋옵보다 더 높은 공속을 챙길 수 있어 이거부터 ㅈ사기다


패시브의 공속 12퍼까지 더해지면 공속셋옵 없이 혼자 공속 42퍼를 챙기는데, 그 악랄한 무한은신 비숍의 공속이 운빨 ㅈ망 잠재를 다 뚫고 43퍼의 공속을 만들어야 한다는걸 생각하면 첫줄부터 걍 사기다


장비 하나로 공속을 다 챙기기 때문에 굳이 밀리아 장비를 공속을 맞추지 않는다 


공속은 일정 수준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그 와중에 주옵은 치피, 이는 확정 치명으로 들어가는 궁과의 시너지가 좋음


부옵은 지피, 스충등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어 단일 전장으로 샤오린의 전장과 투탑으로 사기라고 봄


다음으로 볼 것은 스킬 구성

나머지 밀리아 성능의 반은 이 사기적인 스킬들이다


일단 패시브부터 개사기

낮은 체력을 두번의 무적 백스텝으로 커버하는 패시브백스텝


백스텝을 하면서 넉백도 시키는데, 심지어 특수기 판정의 유닛도 넉백시켜 궁 시전중이 아닌 캐릭들은 다 날라간다


이 넉백과 백스텝 때문에 생존+변수 창출이 매우 뛰어나 적 진영 한가운데에 떨구면 라인 파괴+암살을 시도할 수 있음


생존력이 매우 좋아서 지상 레인저의 사신인 각후유가 있는 주간에도 쓸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상 레인저임


특수기 또한 강력한 유틸인 베리어 파괴와 실명을 갖고있고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매우 범위기인


궁극기는 범위기인데 범위가 매우 넓은데

전열 후열 다 맞는건 기본이고 확정 치명타라 딜도 절륜한데, 후술할 마타도르와의 시너지 때문에 아다리 맞으면 필드클린급의 위력을 보여줌


이렇게 열심히 써놨지만, 사실 카운터덱에 꼽사리로 들어가는 밀리아는 요즘 진행된 인플레에 따라 막상 만나보면 들은것보다 압도적이지 않을 수 있음


하지만 솔저 시너지 함선 마타도르를 타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패시브의 '체력이 떨어질수록 솔저의 공격력이 올라간다'로 인해 마타도르를 탄 밀리아는 초강력 믹서기로 변함


이 패시브로 상대적으로 낮은 밀리아의 공격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음


무적 백스텝 덕분에 딸피에서의 생존이 보장되어 딸피 상태의 밀리아한테 쳐맞기 시작하면 다 찢김


특히 딸피 밀리아의 특수기, 궁극기는 핵미사일급 파괴력이라 마타도르덱 밀리아는 스충을 줌


이런 ㅈ사기 캐릭터의 템 세팅은 3가지 정도로 봄

전부 전장 무조건 포함


1. 공격+불렛

가성비이자 사실상 종결인 템세팅

불렛으로 디피를 맞춰 디펜더 갈갈이에 힘을 실어주고 명중과 공격력까지 끌어올리는 가장 스탠다드한 세팅


2. 안티디펜더+불렛

디펜더 갈갈이에 더욱 진심인 세팅

공불과 비슷하지만 다른 클래스 대응력이 좀 떨어지는 대신 디펜더는 기가막히게 잡는다

어차피 요즘 스커 상대로 밀리아는 딜넣기 힘들어 더 특화된 세팅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스충

다른 함선과 달리 마타도르를 탄 밀리아의 진가는 특수기와 궁에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많이 돌리기 위한 스충세팅

어차피 전장 하나로 공속 30퍼는 챙겨서 공속이 딱히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마타한정 베스트 세팅이라고 봄


따라서 이번 길티 처음 맛보는 응애들은 저 세팅에 맞춰 전장을 공격, 안디, 스충 최소 이거 3개는 캐놓길 권장함


추가로 밀리아는 딜러라 건 좀 하고싶면 최소 1돌, 가능하면 3돌, 부자면 6돌까지 찍는걸 추전함


3줄 요약

1. 밀리아는 ㅈ사기다

2. 전장 공격, 안디, 스충 3개는 캐놓자

3. 돌파는 재량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