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악의 조직하면 이런 비장의
괴수하난 있어야죠!"
"와. 그런건 또 언제 만드셨나요."
"후후. 비밀이예요!"
"하아.. 이제 마음놓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겠네요.."
"..."
"근데 지휘자님. 저거 제데로 움직이는거
맞나요?"
"아까부터 단 한발자국도 안움직이네요?"
"후후.. 소프라노는 저희의 충실한 부하."
"제 명령없이는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드르렁.. 쿨...."
"...그런거보단 그냥 자고있는거
같은데요.."
"...저기요. 소프라노?"
"쿨..Zzzzz"
"소프라노!!!!!!!"
"음.. 으음.. 내가 언제 졸았지..?"
"..."
"... 생각보다 꽤 인간미있네요."
"누구의 자아를 프린팅한거죠?"
"그게.."
"아우.. 이 가면 답답해 죽겠네.."
절그럭
"푸하.. 살겠다."
"아니 저거 누구죠?"
"?"
"그게.. 멘탈 프린팅으로 뭘 만들자니
이것저것 재료비해서 좀 많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르바이트 고용하는건 안비싸고요?"
"휴. 근무시간 끝났으면 난 간다."
"오늘 일급 꼭 입금해주고."
"네 수고하셨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뭐. 왜. 뭐요."
"할말있으면 하세요 셰나."
"..."
"아 그리고 아무리 아르바이트생이라도
우리 엘리시움 필하모닉 일원이니까
괴롭히지 마세요!"
"...씨발."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