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처음볼땐 갑자기?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는데 다시 돌려보니 좀 다름

만약 알렉스가 셰나의 공격에 당하기 일보직전인 예고르를 대신에 푹찍 당한거면 k즙짜기가 분명한거지만


저 당시 상황을 보면 마냥 즙짜기는 아닌게


먼저 미로의 끝 이후 딱히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알렉스라 난 오히려 알렉스가 스킨과 운동회 이벤을 통해 마망력을 어필하는게 그닥 좋다 느끼진 못했음

더군다나 사육제땐 마망이고 뭐고 그냥 엘리시움에 대한 복수에 눈 돌아간년인줄 알았는데

이번 스토리보고 완전히 마음이 바뀜


일단 셰나는 거의 다 죽어가는 급으로 약해졌음에도 어보미네이터 따위로는 막을 수 없었고

울않너때보다 배터리가 많이 남은 일반 호라이즌 상대로도 버틸만한 수준이였으며

알렉스는 기본적으로 그렇게까지 강한 강자는 아님

실제로 메이즈전대의 가장 큰 장점인 서로를 엄호하는 전술까지 포기하며 초 근접전을 펼친 결과가 약해진 셰나를 묶어두기 였으니까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어차피 살기를 포기한 셰나가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도주보단 연주자로서 화려하게 가버리기 + 자기를 방하해는 불량품에게 큰 상처를 주기를 선택해 예고르에게 달려들었고


이미 발레리를 잃은 충격을 겪은 알렉스는 예고르의 생명을 담보로 셰나를 확실하게 죽이는게 아니라

천장을 무너뜨려 자신과 셰나를 동시에 생매장 시키는 매우 과격한 방법을 선택함


이건 알렉스의 카케에서 보여줬다 시피 엘리시움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보단 메이즈 전대와 함께하는게 더 좋다는걸 표현한 알렉스가 당시 할 수 있던 가장 복제품이 아닌 알렉스다운 행동이라 봄


사실 난 오히려 카케를 볼때 메이즈에선 그렇게까지 알렉스가 팀원을 위한단걸 표현한적 있나? 싶었는데

이번 셰나전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개인적 원한에 대한 복수 < 메이즈 전대를 보여주며 단순히 엘리시움 반드시 쥬긴다 걸에서 진짜 마망으로 왔다 느꼈음


게다가 이번 스토리의 주역은 어디까지 중사님과 여사님 그리고 레아였기에

개쩌는 황금 X지의 전사에서 말 없었으면 땋프라노 재료1 한테 따잇 당할뻔 하던 누구누구씨와

걍 악단 전투력 측정기로 전략해버린 애들보단 확실히 자기분량 챙기며 캐릭성 어필을 한거 같더라

 

그리고 코러스로 인해 황금X지도 막기 힘들정도로 출력이 강해진 엘리시움과 싸워봤자 악단 재료만 늘려줬을걸 생각하면 적절하게 퇴장한거 같기도 함




결론

1. 고생한 중사님을 위해 레아는 타나베린이 증발해서 맨틀이 들어날때까지 보빔형에 처해야 함

2. 플라가 찌찌

3. 아니 씨발 마망한테 양손대딸받는다는 내 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