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에서 얼터니움이 뭐라고 남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영향을 끼치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그로인해 무안단물 소리가 나오는데 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 같다 생각함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얼터니움의 제작과정 자체가 남의 심상세계에 들어가서 정화하는거임


즉 처음부터 심상세계와 얼터니움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걸 알 수 있다


이게 관리자의 고유능력이 아니라 매개체와 의지가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이렇게 타인의 심상세계에 들어가는 매개로 작용하는 것이 얼터니움의 능력 중 하나라는 가설을 세워보겠음


사실 관리자는 딱히 무슨 특수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7지에선 심상세계에 잘만 들락날락거린다



그밑에서 정화를 위해 심상세계에 들어갔을땐 


리플레이서 룩의 보조를 받고 이수연이 과정을 지켜볼 정도로 장황한 준비가 필요했음


근데 7지는 그런 묘사가 일체 없다. 그냥 생략된걸 수도 있지만.


이 가설이 성립하기 위해선 관리자가 리타와 대시를 정화하고 얼터니움을 만든 


그늘의 밑바닥 시간대가 주시윤이 각성한 7지보다 이전이어야함


5지 직후다. 


이걸로 7지에서 주시윤의 심상세계에 들어간건 리플룩의 보조를 받은게 아니라


순수하게 얼터니움의 능력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음


다만 기존에 신지아가 제작한 얼터니움 리액터를 사용하던 애들은 이런 묘사가 없던걸 봐선


관리자가 심상세계에 들어가 정화하며 손수 제작한 얼터니움은 원래 이런 물건이지만


신지아는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만 도출하는 애다보니 심상세계에 들어갈 일도 없어서


연결되는 묘사가 없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