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zVMwlYTgsM


씹선비 같긴해도 편의상 존댓말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릴게요



아쉽게도 카운터사이드 바로 결제글이 아니고 어쩌면 챈에 쓰는 마지막 글일수도 있습니다.

현생 이슈가 많이 심각해 금전을 많이 땡겨야하는 상황이 오다보니 야간일도 시작해 현재상황으로는 게임에 몰두할 여력이 안나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냥 하던 게임을 다 정리하는게 맞을거 같아서 카사도 접게 되었습니다.


카사 계정은 이미 지인한테 준 상태라 계정자체는 계속 접속할거 같습니다 저랑 친추이신분들은 삭제는 안해도 될거에요 

사실 현생 이슈가 끝나고 카사가 계속 운영중이고 지인도 다시 할 여력이 있으면 돌려주겠다고 말은 했지만 

못해도 최소 1년이상은 죽어라 일만 해야 할거 같아서 그때까지 못하는건 확실한거 같네요


 


 

원래는 커미션도 왕창신청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스비 본사에서도 직접 과자니 음료수니 간식거리 직접같다주고 박상연 만나면 주먹갈기는게 목표였는데 다 못이루게 되서 많이 아쉽네요.

하다 못해 커미션 한개라도 가져올려고 했는데 점찍었던 작가님분들이 다 안하시는 상태라서 이것도 성사시키지 못했네요


사실 사육제 후속작이 끝나면 접는다고 말했긴 했는데 남아있는 엘리시움 스토리가 궁금해서 카사는 계속 할 의향이었지만

비록 강제로 접는거지만 진짜 못하게 된다는게 한편으로는 많이 씁슬한 느낌은 없지 않아 싶네요.





하지만 그토록 보고싶었던 사육제 후속 스토리인 타나베린을 다보게 되었고 개인적인 바램이자 

가장 보고 싶었던 레아랑 크리스를 재회하는 장면을 보게되었다는점에서 그나마 미련없이 떠날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대했던 사육제 후속작이라 공약도 쌔게 걸어서 레아랑 크리스 재회하는 장면이 나오면 반 미친척하고

치킨 40마리 뿌린다고 했었는데 솔직히 아깝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둘이 다시 만나서 매우 기쁜마음으로 뿌렸었고 너무 행복 했었습니다

근데 미래일은 진짜 모른다고 다음날에 현생일이 심하게 터져서 추잡하게 도중에 나눔을 중단하고 

양해글을 썻는데 이부분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아무리 사정이 안좋다 하지만 말 바꾼건 욕 먹어도 할말 없습니다




길다면 길지만 3년동안 카사를 하면서 가챠겜 매운맛도 느껴보고 돈도 많이 써보고 나이 처먹고 스토리보면서 질질 짜고 

타이탄으로 딸도 쳐보고 분탕도 많이 처맞고 좆망 쇼케본다고 직통으로 서울가고 굿즈산다고 카페스트레가도 몇번 가보고 

비록 분탕패치니 힘든 일도 있었지만 재밌는일도 분명 많이 있었기에 좋은 마음으로 떠나보내겠습니다 

카사만큼 열정적으로 한 게임은 제 인생에서는 이젠 없을거 같아요



한동주 작가님이 챈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개인적인 바램으로 차후에 스토리가 다시 나온다면 

고난은 있어도 다시 레아 크리스를 떨어트리는 전개거나 레아가 속죄한다고 죽는 전개는 안갔으면 좋겠어요...ㅠ 

원래부터 좋아하는 캐릭터들이었지만 타나베린 이후로 저 둘에게 이미 리타대시 보다 그 이상으로 이입해버렸고 

그만큼 애정이 많이 생겼고 이제 둘은 안떨어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몇년후에라도 여유가 생겨 스토리라도 보는데 한때 내가 즐겁게 했던게임에서 최애캐가 또 죽는다고 하면 이미 그늘전개에서 느낀 슬픈 감정이랑 공허한 여운이 오는 감정을 또 느끼기에는 정말 제가 못버틸거 같아요


물론 말그대로 개인적인 바램이자 헛소리니 사실 상관없습니다 애초에 프로작가이시니 이런거에 휘둘릴일은 없겠지만 

그만큼 작가님이 열심히 쓰신 스토리에 제가 과몰입을 해줬다고만 생각해주면 될거 같습니다

비록 사육제부터 쌓아온 빌드업을 생각하면 전개가 많이 아쉽긴 해도 혹평은 주고 싶지는 않아요 재밌었었습니다.

이런 대형스토리급은 시간이 더 걸려도 괜찮으니 부디 다음 스토리에서는 보다 더 깔끔한 퀄리티가 나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크리스랑 레아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슈퍼뉴님 한테도 진심으로 감사에 말씀을 드리며

리타 대시다음으로 개성있고 매력있는 최고의 캐릭터였으며 둘 덕분에 게임 재밌게 했었습니다

각성 크리스는 솔직히 디자인 첨 봤을때는 많이 불호였지만 그래도 크리스는 크리스더라고요


모든 씹덕겜 다 둘러봐도 크리스 레아 만큼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다시는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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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최애캐들 모아놓고 한컷


비록 스샷에는 없지만 다시 뒤로 돌아보면 카사에 나온 모든 캐릭터들은 

버릴게 없이 개성이 강한 전부 소중한 캐릭터인거 같았네요


비록 가시밭길연속이었긴 했지만 카운터사이드라는 게임을 만들어주신 

류금태님 덕분에 일에만 치여서 재미 없을뻔한 20대 인생을 카사 덕분에 재밌게 힐링 하고 갑니다

마지막으로써 부탁이자 건의를 하자면 신작 만드는것도 좋지만 카사에도 좀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고 

형태마냥 신작 흥해도 카사는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수 상연아 솔직히 너희들은 좋게 말하고 싶어도 좋게 말할수가 없다 미안하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잘 놀아주셨던 카사챈 모든분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아무탈 없이 남은 스토리랑 결말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진짜 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