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상승에 대해 이자율을
소폭 늘리는 방향에 대한 회의입니다."

"몇%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지
의견있으시면.."








"잠깐만 나 담배좀 피고."









"칫.. 빨리다녀오십쇼."










"..."








"..."











5분 후







"회의 시작하자."








"그럼 대시부터 의견을 내 주십시오."










"음.. 제생각엔..."













20분 후









"야 나 담배피고 올게."









"갔다 오십쇼."









"..."










5분 후




"그래서 어디까지 했지?"









"대시가 바니걸 입는다 까지 했습니다."









"그럼 그냥 바니걸은 너무 식상하니까
중간이 비닐로 된걸 입히는건 어때?"








"흠.. 나쁘지 않군요."









"아니 이자율에 대해서 회의하는거라며."















20분 후





"야 나 담배좀."








"갔다 오십쇼."









"저...저는 화장실이요!!"








"갔다 오십쇼."












뚜벅 뚜벅

"..."







저벅 저벅

"..."









"야 뭐해. 화장실은 저쪽이야."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언니 요즘 담배 너무 자주피는거
아니예요?"

"건강에 좋지도 않은걸.."








"그런가. 요즘 너무 자주피긴 했군."








"그런걸 대체 왜 피시는거예요.."









"일반인이나 담배피고 암걸리지
우리같은 카운터는 담배좀 핀다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아."








"그래도."








"흠 굳이 왜 피냐고 묻는다면.."

"합법적으로 5분의 휴식시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









"휴식시간이요?"









"봐봐. 담배피러 나간다고 깡통이
잡은적 있어?"

"담배타임은 모두가 인정해주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담배도 피러나올겸
바람도 쐴겸 하면서 자주 나오는거지."







"한마디로 고도의 땡땡이다 이거지."










"그래도 되는거예요?"









"안될게 뭐있냐. 고작해야 5분정도면
들어가잖아."

"그거가지고 뭐라하는건 부조리지."









"말나온김에 너도 하나 펴."

"5분씩 나와서 쉴수 있는건 특권이다?"









"저.. 저는 담배는 조금.."

"전에 언니 따라한다고 펴봤다가..
된통 당해서.."







"굳이 피라고 강요는 안해. 피는
척만 하라는거지."







"피는 척이요?"









"옛다."










"저.. 전 담배 안할거예요.."









"그거 빈 곽이야."

"앞으로 그거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 힘들거같으면 담배피러 간다고
하고 바람좀 쐬고 오도록해."

"그게 사회 요령이란거야."






"그래도 될까요..?"









"그럼. 이정도는 사회에서 다 암묵적으로
봐준다고."











"게다가 담배를 핀다고 하면 채무자들도
너를 좀더 무서워하지 않겠어?"










"그...그렇겠죠?"









"자 그럼 이제 슬슬 들어가자."

"깡통 화낼라."








"네!!"




















끼익

"아니 뭔 줄담배를 피고옵니까?"

"빨리 앉으십쇼! 오늘안에 회의
끝내고 결정해야합니다!"







"그래."








"히히.."















30분 뒤






"야 나 담배좀."








"빨리 다녀오십쇼."








"그..그럼 저도.."









"음..? 대시 담배를 폈었습니까??"









"네..네!! 최근에 피게됐어요!"








"수상하군요. 어디 피는 담배
보여주십쇼."








"어어.. 이거요.."









"흠.."

"어쩌다 피게되셨습니까?"









"그..그게 채무자들을 겁주려면
담배를 피는게 나을거같아서.."








"흐음.."







"에휴.. 어쩔 수 없죠."

"대시가 담배를 피다니..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 치는군요.."

"본인 자유긴 합니다만.."






"어어.. 그럼 전 이만.."


















"어때 합법적인 휴식시간을 가져본 기분은?"









"뭐.. 뭔가 둘만의 시간을 가진거같아
좋아요."








"뭔가 좀 표현이 그렇지만 뭐..
좋다니까 다행이네."








"나 이거 다 필때까지 근처에서 좀
앉아있어."

"아니면 바람좀 쐬든가."








"넵!"















5분 후




"나왔다."








"저희 왔어요!"









"오셨습니까? 앉으십쇼."
















30분 뒤





"야 슬슬.."







"저희 담배피고 올게요!"








"예 뭐 알겠습니다."









벌떡

"그럼.."








벌떡

"아! 니코틴! 아! 타르!"









벌떡

"나도."








"...."









우르르







(빠직)

"셋다 동작그만."


















호라이즌 파이낸스  근무수칙 추가

담배는 근무시간 내 최대 3개만
필 수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리타
월급 20%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