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들어가기에 앞서


"슈타인즈 게이트"와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를 

본적이 없다면

즉시 뒤로가서 보고오는걸 추천한다.

슈타인즈 게이트를 볼 생각이 없다면 계속 봐도됨


명작 스포는 하고싶지 않거든































그럼 시작하겠다.


카사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불편한점을 볼 수 있는데

아니, 지금까지 관리자는 똑같은 세계관들을 거쳐와서 미래의 일들을 알고있는거 아니였음?
근데 왜 중세시대같은 판타지 이면세계까지 존재하는거야?

카사 세계관이 어떻게 되먹은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건 타임루프물이 주 무대인 요즘 창작물의 영향때문이지

조금만 구시대로가면 나름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약간 구시대인 2010년의 작품

슈타인즈 게이트를 들고와봤다.



슈타인즈 게이트는 주로 "과거 개변"을 중점으로 세계관을 다룬다.

그리고 과거 개변을 통해 "세계선"이 바뀐다.















혹시 이해하기 어려운가?

그게 정상이다.

다행히도 이것을 어느정도 잘 설명해준 것이 있다.

은혼 3기 2화 초반부분을 보면 이 이론과 유사한 내용이 나온다.


https://youtu.be/7ERMqvSNRyc?si=ZXgQ7jeWmfYWRIGQ&t=203



여기서 핵심으로 봐야 할 것은


"같은 결과가 반드시 일어난다."(일종의 사망 플래그 이론)


그럼 분명 다음 의문이 들것이다.





세계선이 바뀌면 수속하는 결과도 바뀐다.


예를들면 

니가 A라는 사람을 죽이려해도

세계선을 바꾸지 않는한 
니가 그 어떤 개지랄을 해도 갑자기 번개가 내리치든 땅이 꺼지든하는 바람에 

A를 죽이지 못한다.







슈타인즈 게이트에선 "다이버전스"라는 세계선 변동 측정기가 나온다.


특정 세계선을 0%라고 정했을때 

이 %가 클수록 (혹은 0%에서 멀어질 수록) 

0%의 세계선과는 점점 동떨어진 세계가 된다.


일종의 "세계선 불일치율" 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쯤되면 어느정도 머릿속에서 이론이 지어졌을 것이다.


구원 기사단의 세계선은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분기점"에서 다른 결과가 나온세계선


즉 "세계선 불일치율"값이 큰 세계선이다.


예를들면 마법 문명이 발달하는 분기점이 일어나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거나 하는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늑대"가 존재한다는 점같은건 어느정도 동일한 세계선이다.


마찬가지로 엘리시움의 세계관도 

현재의 카사 세계관과 괴리감이 심하지만

우리는 모르는 인과(분기점)이 발생하여 "리타","대시"가 존재한다는 것과 둘이 의자매라는 "결과"가 수속되었다.


관리자가 "선생"이 되어있는 세계선은

현재 카사의 세계와 괴리감이 비교적 적다.

"세계선의 불일치율"이 작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우리는 모르는 인과(분기점)으로 서윤이 존재하는 결과는 수속되었지만, "알트 소대장"이자 "리플레이서의 실험체"가 되는 결과가 수속되지않았다.


패스파인더 세계선에서는 주시윤이 남자로 태어난다는 결과와 카일이 남자로 태어난다는 인과가 발생하지 않아서

카린 우엉과 주시영이 태어나는 다른 결과로 수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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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특정 분기점마다 세계선이 바뀐다.


"관리자"인 우리는 수많은 세계가 "멸망"이라는 공통된 "결과"에 도달한 것을 알고있다.


(이미지 제공 : https://arca.live/b/counterside/25269969)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이 관리자의 바로 저 대사다


관리자는 수많은 세계선을 지나왔지만 매번 세계선은 달랐으나 

관리자는 "원인"(분기점)에 따른 "결과"를 발견한 것이다.

그렇기에 관리자가 "인과 계산기"라는 거창한 것을 만든것 또한 이해가 될것이다.

매번 다른 세계선과 필요한 "인과(분기점)"를 알기위해


결과적으로 관리자가 원하는 것은



"관"이 "주인"을 찾는 "결과"를 수속하기위해

세계선의 "인과(분기점)"를 찾아 자신이 원하는 세계선에 진입하는것


이것은 류금태가 구시대 씹덕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슈타인즈 게이트로 재해석하여

카붕이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