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스킨이 카운터사이드에서 현존하는 최상위 등급의 디지털 상품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디지털 상품의 가치는 그 자체의 품질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최종적으로 표현 되는 모습으로 가치가 변화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음악 듣는 사람들이 체감도 안되는 환경에서도 무손실 음원으로 들을까요?


그것은 그것이 실제로 체감은 안되더라도, 더 좋은 품질의 소리를 듣는다는 만족감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프레스티지 스킨은 8만 주화라는 상당한 비용 소모의 보상으로 지급받는 스킨임에도 불구하고 체감이 크게 될 정도로 표현되는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에 대해 최적화를 해야한다면 최소한 프레스티지 스킨은 다른 스킨보다 더 많은 정보양을 할당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누가 봐도 더 많은 데이터를 할당해주고 있습니다.


다른분야에서는 그것이 체감이 되지 않더라도, 소비자에 대한 존중의 차원에서 더 좋은 품질을 선택 가능하도록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의 용량 관리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최소한 용량을 희생해서 디테일함을 얻을지에 대한 선택은 소비자가 가져가야 하는게 아닐까요? 




둘만 떼놓고 보면 더더욱 극명하게 보입니다...


카운터사이드 유저분들중 캐릭터 일러스트에 자원 더 써서 용량 늘어난다고 불만인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PC로 플레이가 가능해진 환경에서 연산 리소스가 문제가 되지도 않으리라 봅니다. 카운터사이드의 출시 초기 대비해서 현재의 모바일 단말들의 성능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시로 프레스티지를 가져왔지만, 현재는 한계 돌파가 도입되어 초기 출시된 각성들에 대한 재투자도 많이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서 최소한 인게임 디테일이라도 상향을 시켜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디지털 데이터에 대해서 구매를 하고 그 구매한 결과를 상당한 압축을 거쳐 열화된 상태로 받아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풀사이즈 이미지라도 유저가 받을수 있도록 하여 예전처럼 디테일이라도 볼수있도록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