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매우 주관적인 추측을 하고 있음 반박시 님 말이 맞음



서브 스트림이라서 안 나온거 일수도 있는데 스토리 내에서 주연급 캐릭터들에 대한 언급이 일체 등장하지 않았는데

이건 아마 의도적으로 스토리에서 배제를 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듦

마지막 나온 주시윤은 이제 폴른 플로어라는 섭스랑 메인스를 이어주는 인터루드 같은 역할로 등장 시킨거긴 한데

뭔가 또 다른 역할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좀 두서없는 느낌 들어도 이해하길 바라고

진짜 내용 길어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작중에서 나무를 언급한 유일한? 인물이 있음

바로 이 스완이라는 여편네인데

육익 인터루드 #6에서 세피로트 나무 라고 아주 정확하게 짚어주신다.


이후 정실 르네가 뜻을 물어보자 관리자는 이렇게 대답함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힘" 이 키워드가 되게 자주 나오니까 잘 봐두자


서브 스트림 별이 빛나는 밤에서도 스완이 세계를 만드는 법칙이라는 언급을 해주시는데

세계를 만드는 법칙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힘은 사실상 동일한 힘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 이것들은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비롯된 힘이니까


사실상 청동나무와 세피로트의 나무는 동일한 개체이거나, 혹은 청동 나무는 세피로트 나무에서 뻗어나온 나무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타기리온과 매우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체일 가능성도 높다.


이걸 설명하려면 우리는 미로의 끝 : 메이즈 전대 스토리를 잠시 봐야한다.

미로의 끝의 장소가 어딘지는 작중에서 언급 되지는 않는데, 뿌려진 떡밥으로 간접적으로 나마 유추 할수 있다.


여기서 클리파 차원에서 넘어오는 힘은 당연하지만 마왕 타기리온의 힘이라는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일거임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클리파 차원과 현실 세계를 잇는 통로들 중 하나라네" 라는 발언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데

만약에 저 코핀-6 함선이 존재하는 곳이 대균열들 중 하나라면? 라는 가정을 세워놓고 좀 더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아까 클리파 차원에서 오는 힘은 타기리온의 힘이라고 말했는데, 

서브스트림 미로의 끝 에필로그에서는 다음과 같은 속보가 나온다


타기리온의 힘이 풀려나서 그림자 전당이라는 특이 현상이 곳곳에서 관측 되었다는 인과 관계가 성립 된다.

이게 이번 폴른 플로어 스토리와 무슨 연관이 있냐 하면

코핀-6 함선이 존재하는 곳이 대균열들 중 하나라는 가설

그리고 그 폴른 플로어 스토리의 작중 무대가 되는 곳은 파이오니어 대균열

그리고 그림자 전당은 타기리온의 힘에 의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침식 현상


육익 스토리에서 힐데와 패러독스가 챔버 바로 위의 우주 감옥에서 그림자 전당과 대균열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저때 당시 상황은 스완이 관의 봉인을 풀어 타기리온이 강림하게 된 상황이다.

즉 미로의 끝 : 메이즈 전대와 육익의 작중 무대는 바로 동일한 장소의 대균열 이라는 사실을 유추 해볼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로 사진이 있는데

왼쪽이 미로의 끝 : 메이즈 전대 사진이고 오른쪽이 육익 P-2 마지막 전역의 사진이다

오른쪽 위의 함선 뭔가 좀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아?


그리고 관리자가 코핀-6 함선을 마왕의 힘을 막는 댐에 비유를 해서 설명을 했는데, 현실 세계의 댐도 하천 근처에 만든다.

여기서 유추 해볼수 있는 사실은 대균열이란 지역은 타기리온의 클리파 차원과 매우 밀접한 위치에 있는 공간이라는 것


그리고 대균열에서 차원계면을 뚫고 뻗어나온 청동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서 추출하는 스프리건 인자

그리고 스완이 언급한 세피로트의 나무... 상당히 묘한 냄새가 난다.


다시 폴른 플로어로 넘어가서, 에드윈의 대화를 살펴보자


=

그리고 연구장교는 나무에서 발견한 에너지를 스프리건 인자 라고 명명하게 된다. 이 부분은 다들 알지?


그리고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독백이 나오는데, 바로 


1. 스프리건 인자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감정적으로 돌변한다.

2. 침식체에게도 유효하다


이 1번과 2번의 사실이 상당한 떡밥인데, 카붕이들은 알겠지만 인간이 침식파에 오염되면 침식체가 된다.

그리고 스프리건 인자와 결합하게 된 셰퍼드는 침식체의 행동을 컨트롤 할 수 있음


보통 침식체는 지능이 존재하지 않고, 감정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존재로 알려져있음

하지만 셰퍼드는 의사소통에 의존하지 않고, 침식체의 마음에 간섭해서 침식체의 행동을 통제 할수 있다.


또 인간에 대한 공격성도 굉장히 강한데, 이 공격성이 관해서는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해

육익 에피소드에서 관리자와 르네의 대화 도중 침식체들이 본능적으로 쫓는 가능성 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데

침식체들이 인간에 대해서 강한 공격성을 띄는 이유 = 침식체로 변한 인간인 자신들 에게는 없는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

지능이 없는 침식체들이 이러한 행동을 할수 있는 이유 = 영혼에, 또는 마음에 반응하여 본능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


셰퍼드는 여러번 마음의 모양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비단 침식체에게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관측 할수 있음

그리고 관측이 가능하단 사실은 간섭 또한 가능하단 것.

정리하자면, "스프리건 인자를 몸에 품은 적성체는 생명체에게 관측되는 마음에 간섭하여 행동을 컨트롤 할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타기리온 쪽으로 넘어가자면, 타기리온은 평행세계의 리타와 대시를 재조립하여 솔리키타티오와 네르비에, 스피라 등등의 그림자 침식체들을 여럿 만들었는데


이 그림자 침식체들의 공통적인 양상이라면, 무언가에 과도한 집착을 표출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것

이게 단순히 침식체가 된 영향일수도 있지만, 이들은 침식파에 의해서 오염당한게 아니라 타기리온의 손에 의해 조립 당한거다.


첫번째 주제에서 말한 대균열그림자 전당 타기리온의 힘

그리고 파이오니어 대균열의 청동 나무에서 추출한 스프리건 인자는 마음을 관측하고 간섭 할수 있다.


즉, 타기리온의 조립이라는 힘은 셰퍼드가 할수 없는 인간의 영혼(마음)의 개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기서 세피로트 나무에 대한 관리자의 언급과 스완의 언급을 다시 떠올려보자


관리자가 말하길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힘"

스완이 말하길 "세계를 만드는 법칙"


여기서 세계를 만드는 법칙이 위에서 말한 영혼의 개변이라면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힘" 은 아우드라가 타기리온이 된 과정에서 추측 해볼 수도 있다.


육익 에피소드에서, 아우드라는 언니의 죽음에 절망감이라는 마음과 함께 마왕으로 타락했는데

이때 작중 배경에는 이미 전대 타기리온이 존재했고, 에클레시아에 의해 쓰러졋다.

근데 클리포트 게임에서 네헤모트와 레이의 대화로 알겠지만, 마왕을 쓰러뜨린 자가 다음 마왕의 자리를 이어 받는다고 했는데

왜 마왕과의 전투에서 아무런 관계가 없던 아우드라가 타기리온이 됐을까?


여기서, 타기리온의 힘스프리건 인자에서 비롯된 것 이라는 가설을 세워보면

타기리온이 존재했을때, 혹은 쓰러지고 나서 살포된 프리건 인자

절망에서 비롯된 강렬한 마음에 반응하여 인자의 적성체인 아우드라와 결합했고

그 영향으로 마왕 타기리온으로 거듭날수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우드라는 그 당시에 절망으로 가득한 마음속에서 에클레시아의 죽음 혹은 세계의 파멸을 소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게 바로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힘"의 정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계를 파멸에 이르게 할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갖고 마왕이 된거지.


이를 뒷받침하는 대사가 있는데, 청동 나무에는 속씨라는 작은 중추기관이 존재한다는 대사가 있다.

그리고 타기리온의 가슴 부분을 보면 속씨로 추측되는 결정이 존재한다.


육익 스토리에서 타기리온의 강림 당시 하늘에 이상 현상이 관측 됐는데

묘하게 형상이 눈의 모양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셰퍼드의 마음을 관찰하고 간섭하는 힘이 마왕급의 파워를 가지게 된다면...저런 현상도 발생시킬수 있는거 아닐까?


그리고 다시 폴른 플로어로 돌아오자면, 스프리건 입자는 다른 물체에서 물체로 붙어 이동할수 있다는 사실도 나온다

연구실에서 휴가를 받고 나온 에드윈, 그리고 함께 놀앗던




"스프리건 입자는 일반인의 몸에 달라붙기도 한다"

그리고 스프리건 입자는 강렬한 마음에 반응한다.



침식 말기 환자의 삶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 강렬한 마음이 클수록 인자에 대한 적성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런 강렬한 마음에 반응하여, 스프리건 인자는 소녀의 소원을 이루어준다.



그리고 그런 마음의 크기에 셰퍼드는 반응한다

CRF 출력만을 쫓아 마음 없이 사냥을 반복하는 이터



딸을 향한 강렬한 마음을 품고있는 두 부모의 마음의 모양과 색은 서로 닮아있다.


재밌게 봤으면 추천 하나만...분석글로 념글 가보고 싶어

다음 분석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