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좋지만 애매했던 작품이 버네다인데...
솔직히 전개와 하이라이트는 확실히 좋았음
이브가 마왕이 되어가는 과정과 모건의 최후는 고점급이였지

근데 결국 결말이 흐지부지한게 너무 큼
2부 나올 작품인 것을 감안해도 별로 좋은 결말방식은 아니였음
애초에 2부가 나올 작품이였던 그늘밑은 별개의 작품으로 봐도 수작이였던 선례가 있으니 더더욱

내가 이걸 어디서 느꼈는가하면 그게 사육제임
그래서 나는 사육제도 애매한 라인업이였다고 생각하고 당시 그런 부분이 아쉽다는 말도 많았을거임

거기에 타이틀 인물이 로이임에도 로이가 강해진 이유에 대한 묘사는 좋았지만 정작 그 성과는 강해졌다 하나만 남았고 그마저도 불안정하다는게 주된 평가가 되버림

이브와 모건이라는 사이드는 훌륭했지만 로이라는 메인디쉬가 첫맛은 좋지만 끝맛이 아쉬운 그런 작품이였지

그래서 나에게 버네다는 2부 잘되면 럭키 사육제 2부 조지면 시육제 시즌2같은 작품임
오히려 사육제는 메인디쉬인 레아와 네찐이를 정말 잘만들어서 사육제쪽이 좀더 맛있었던 수준임

뭐 어디까지나 개인평가여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