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진심으로 카사를 사랑한다거나 즐거워서 디렉팅한다는 느낌보단

철저하게 이건 일이고 사람을 돈으로 보는 느낌이라서 좀 껄끄러웠는데

이번에 길티기어 콜라보 하면서 진심으로 웃고 즐거워하는거 보니까

"아, 얘도 사실은 그낭 평범한 디렉터였구나" 싶더라

그냥 자기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겜 망칠 뿐인 애를 내가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본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최애는 선택하는 게 아니라 선택 당한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은게

사실 나는 디렉터 중에선 대대대를 제일 좋아하고 카사 방송도 대대대 껏만 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정신 차리고 보니 현수 방송에 좋아요 누르고 있더라

그러고 나니 이번에는 역으로 대대대가 존나 계산적인 애로 보이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