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552년.


인류는 '코버넌트'라는 외계 세력과 전쟁 중이다.


열심히 싸웠지만 인류는 패배를 거듭하고 있다.


그들의 갖은 노력에도 불과하고 코버넌트의 함대는 인류의 식민 행성들을 불태우고 인간들을 학살했다. 


지구의 위치는 절대로 적에게 알려져서는 안될 비밀이었으나 결국 알려지고 말았다. 


거대한 코버넌트 전함 한 대가 지구 방어선을 뚫고 들어와 아프리카의 대도시 '뉴 몸바사'를 공격했고 도시는 크게 파괴되고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인류의 연합군 'UNSC(국제연합 우주사령부)'의 사령부는 이에 반격을 준비했고 한명의 스파르탄의 활약으로 인류는 생존할 수 있었고 코버넌트와의 전쟁이 끝이나게 된다.


그 결과, 그는 실종되었다.


모두가 슬픔에 잠겼지만 희망을 놓치 않았다. 왜냐면 스파르탄은 죽지 않기 때문이다.









강습함 코핀.


평소처럼 이터니움 채굴 채굴을 위해 이면세계로 다이브 한 코핀사의 직원들과 카운터. 유미나, 힐데, 주시윤은 함교의 화면을 통해 거대한 함선을 바라보고 있었다


거기에는 절반이 날아간 처음 보는 형태의 함선이 있었다. 반토막난 상태이지만 생김새가 마치 총같았다.


"함선 보단 "총" 같네요


"로스트 쉽의 생김새가 어떻든 상관없어. 늘 있는 일이니까"


지금 유미나를 비롯한 카운터들의 눈앞에 있는 함선은 지금껏 이면세계를 오가며 봐온 그 어떤 로스트 쉽보다 생김새가 특이했지만 그걸 제외하면 별다른 이상한점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들의 회사 상태를 생각하면 땡잡았다고 할 수 있었다.


"근데 누가 만든걸까요? 합중국일까요?"


"그건 아닐거에요 이쪽을 봐주세요."


주시윤의 말에 클로에가 반파된 함선의 한쪽 부분을 확대시켰다. 그러자 함선 측면에는 합중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독수리와 전혀 다른 독수리를 기본으로 'UNSC Forward Unto Dawn(여명을 향하여)'라고 적혀 있었다.


"UNSC. 포워드 언투 던.... 잠시만 합중국은 UNSC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데..."


"그 새에 바꿨을수도 있지만 전 그런 말 못들었어요."


"그런 이유로 장비도 가져오는 김에 조사를 보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레나와 클로에의 말에 펜릴 소대의 소대장은 조용히 생각한 끝에 말했다. 


"좋아 확인해보자."









"일어...요..프.!"


"...나요!...프!"


"일어나요 치프!"


".......?"!


귓가에 들려오는 코타나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마스터 치프는 자신이 동면관에 있는것조차 잊고는 몸을 움직여 급히 주변을 살펴 보았다. 


"진정해요. 치프 계속 잠들었어요."


"……여긴 어디지?"


"아직 여명호에요."


깨어나는 것이라면 구조된 후라고 생각했지만 마스터 치프는 자신이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깨웠어?"


"당신이 잠들어있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 반토막난 여명호는 우주를 떠돌다가 결국 지구에 무사히 귀환하는데 성공했어요. 기나긴 여행이 될뻔했지만 운이 좋았어요. 반쪽 짜리기는 했지만 헤일로는 역시 헤일로였죠. 하지만 여긴 지구가 아니었어요."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제 말은 이곳은 저희가 아는 지구가 아니었어요."


"몇가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전에 전투복의 시스템을 기동시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자는 동안 방어구 HUD나 팜웨어 새로 만들었어요."


"그동안 바빴군."


묠니르 전투복의 시스템이 기동하자 헬멧을 통해 HUD가 출력되었고 시스템이 정상작동하는것을 확인한 마스터 치프는 레버를 곧바로 당겼다. 동면관의 문을 열리고 그의 구속을 풀었다. 밖으로 나온 마스터 치프는 코타나에게 접근했다.


"예전 생각이 나네요."


"일할 준비는 됐어?"


"물으나 마나죠."


마스터 치프는 코타나를 칩 안에 넣고 헬멧의 후부에 있는 슬롯에 삽입했다.


"그래서 상황은?"


"함내 곳곳에 침입경보. 침입자를 확인하기 위해 관측덱으로 갑시다. 4층 위야"


"구조대가 온거야?"


"그런 것 같지 않아요."


마스터 치프는 옆에 구비된 MA37 돌격소총을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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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내가 보고 싶어서 적은 헤일로와의 크로스오버 창작글이야.


다른 작품 섞어도 괜찮은건가 싶어서 몇번이고 생각해봤는데 못참고 적었어 필력 구려서 엄청 못쓰는데 오타나 문장이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반응보고 재밌으면 연재 할지 안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