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로 류노스케라는 이름은 저때 龍之介 이런 느낌으로 써졌음. 지금 일본어는 한자도 현대에 도입한 일본식 약자를 써서 龍>竜로 쓸 수 있고 の, ノ를 한국어의 "의"와 대응하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는 약자도 없고 히라가나는 부녀자들이나 쓰니깐 어조사 지(之)자로 썼지.

이 일본식 약자랑 중국식 간체자가 획수를 줄인건 비슷하지만 비슷하게 줄인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음. 배울 학(学)이랑 나라 국(国)은 모양이 같지만 아까 얘기한 용 같은 경우 일본식 약자는 竜, 중국식 간체자는 龙이지.

중국 대륙을 제외한 다른 중화권이랑 한국은 이렇게 획수를 안 줄이고 원래 글자 그대로인 번체자를 쓰는데 한국같은 경우 옛날 신문이라면 모를까 평소에는 한문단어도 전부 한글로 쓰니깐 굳이 획수 줄인 한문까지 도입할 필요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