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목이 좀 붓는 느낌에 가래가 생기기 시작.
발열은 없고 가끔 목이아픔

2일차
본격적으로 시작하는지 새벽에 오한이 심하게 들기 시작. 집에서 온수매트 틀고자니 좀 덜함.
아침 8시쯤 기상했는데 계속 피곤함.
현기증, 두통 심하고 특히 목이 너무 아파서 미지근한 물마시기도 쉽지않음. 귀에 이명도 가끔들림.
발열 온도 최고 38.8도

3일차
마찬가지로 새벽에 오한이 심하게 들음.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전화가 오기 시작.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처방약 + 타이레놀 섭취
시도때도없이 졸음이 쏟아짐.
인후통은 전날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물마시는게 힘듬
가래를 내뱉는데 슬슬 피가 섞여있기 시작함
오후되니 좀 나아짐
생활치료센터 수배하는거 대기중.
발열 최고 온도 37.7도

4일차 오전

오전에 무리 없이 일어남. 이제 새벽에 오한은 안드는듯
일어나니 목이 뒤지게 아픔. 가뭄마냥 목이 쩍쩍 갈라져서 찢어진 느낌 남. 침삼키기도, 가래 뱉기도 줏나 힘듬.
간단한 일 하나 하는대도 땀이 줄줄 흐름.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 오지게 남.
근데 발열론 안잡힘.
아침 간단하게 미숫가루 한잔하고 약먹고 생활치료센터 수송차 대기 중.
9시 50분 수송차 탑승
서울내 치료센터로 이송하니 11시 조금 넘음
안내 듣고 꼭대기 층에 입실, 진단서 쓰고 점심시간이라 점심먹고 약처방 대기,
이때까지 증상은 인후통,가래 정도
센터 룸 에어컨 업어서 죤내 더움...
발열 최고온도 36.8도

5일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센터에 기록지 기록,
혈압, 맥박, 호흡 수, 산소포화도 및 체온 기록 해서 의료진에게 전송함. 그 진단기록으로 판단해서 의료진이 처방약을 가져다줌.
아침은 닭가슴살샐러드 + 죽 및 빵,사과, 요구르트
근데 증상으로 음식을 먹으면 목이 무슨 상처난데를 까뒤집은다음에 소금 뿌리는거 마냥 아파서
다 못먹음. 발열 자체는 약을 먹어서인지 금방 잡혔음. 근데 인후통때문에 침도 못삼키고 물도 못마시겠음 열감있는거마냥 목이 엄청 갈라짐.

이후 7일차까지 변동 없다가

8일차 부터 증상 완화 시작.
센터 퇴소 직전에는 거의 완치 상태.
느낀점으론 후유증이라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몸이 내구도가 확 깎인 느낌임.
이건 최소 10일동안 활동량이 줄어든것도 한 몫 하는거 같긴한데....
잇몸이 약해지고 폐쪽이 한번에 숨을 쉬기가 어려워짐.
특히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은 매우매우매우 조심해야됨
나같은경우는 부모님이 감염됬다 우리 가족 전체로 확산 된 경우인데, 나는 비염 조금 있었는데 나중에 증상 심해졌을땐 저녁에 진짜 숨을 아예 못쉴정도로 코막힘같은게 심해졌음. 우리 부모님은 예전에 결핵있으시다가 이번에 코로나 맞고 시너지 받은건지 폐렴증세 생기셨음. 옛날에 걸리신건데도 코로나가 끌어오는듯한 느낌임.
아무튼 다 잘될거라고 믿고 있음..

혹시 확진판정받고 치료센터 입소전 궁금한거 같은거 있으면 댓글달아주셈 답변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