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에, 섀도하트라는 여자의 시신을 뒤로한채 길을 재촉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지형을 정찰하고자 주변을 둘러보았다.

물가를 정찰하던 타브는 물을 확인하고는 나에게 말을 하였다.

"이 물은 담수인것 같소, 그렇다는건 이 근방에 사람들이 살 가능성이 높으니 우선 이곳이 어딘지를 확실히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오."

타브의 의견을 듣고 나는 말하였다.

"저도 동의해요 어서 민가를 찾아보도록 해요."

우리는 길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우리는 곧 멈추고 말았다.

기괴하고 징그러운 인간의 뇌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타브. . . 저..저건 뭐죠?"

타브는 긴장하며 말하였다.

"저 괴물은 지능 포식자라는 괴물이오. 일리시드의 노예들이지. 서둘러 제거해야 하오"

재차 확인하여보니 그것들은 3마리 정도로 보였다.

나는 섀도하트에게서 얻게된 철퇴와 방패를 들고 타브와 함께 그것들과 맞서 싸웟다.

타브의 검이 휘둘러 지고 그것은 순식간에 불타 죽어갔다. 나 역시 그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신전에서 생활하며 익힌 무기술로 그것을 하나 무찔렀다.

내가 한 녀석에게 정신이 팔린사이 다른 한녀석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그러고는 강력한 염동력이 나를 덮치더니 이내 나는 정신이 아득해짐을 느꼈다.

타브는 신속히 그것에게 쇄도하여 처치하고는 나를 확인 하였다.

"레아, 괜찮소? 정신 차리시오!"

그의 외침에 간신히 정신이 든 나는 그에게 말하였다.

"다행히 우리들이 죽을 정도로 약하진 않네요."

나는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애써 태연함을 보였으나, 태어나서 처음 겪은 정신 공격에 정신이 아득함을 느꼈다.


감상에 젖어있을 시간이 없었다. 우리는 서둘러 괴물의 함선을 조사하며, 나갈 길을 찾았다.

그 때 타브가 무언갈 발견하고는 소리쳤다.

" 저기 일리시드가 있소!"


그가 가리킨 곳에는 사경을 헤메고 있는 일리시드가 한마리 보였다.

타브가 그에게 다가가자 타브를 향해 무언가 텔레파시를 거는것을 느꼇다.

그 일리시드는 타브에게 자신에게 동정심을 느끼도록 최면을 걸었다. 그러나 타브는 그에게 저항하며

"망할 괴물같으니!"

타브는 일리시드의 정신공격을 견디며, 그 일리시드의 머리를 발로 밟아 부수었다.


"저 괴물이 당신에게 무슨짓을 했나요?"

 타브가 말하였다.

"텔레파시로 나를 굴복시킬려 하였고, 그가 나의 뇌를 먹을려고 했기에 어쩔수 없었소. 자 갑시다"


우리 둘은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에 다시 길을 찾았다.

이윽고 우리는 불길이 남아있긴 하였으나, 안전해 보이는 길을 찾았고 그곳을 향해 나아 갔을 때 즈음 나는 강렬한 마법이 소용돌이치는 마법의 인장을 느끼게 되었고 나는 그것을 확인하러 다가갔다.

나는 그것을 조사해보려 확인해보는 찰나 그곳에서 손이 튀어나왔다

"꺄악!"

타브는 나의 소리를 듣고는 달려왔다.

"무슨일이오?","저...저기 손이 튀어나왔어요"

이윽고 그 손을 확인하였을 때 그 손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 누구없어요? 도와줘요!"

타브는 경계하였다.

나는 도와달라는 손의 붙잡은채 꺼내주려고 애썻으나, 아쉽게도 그 손은 꿈쩍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는 그 불안정한 인장을 확인해보았고, 다행히 문제점을 확인하여, 나의 비전으로 마법진을 안정시킬수 있었고 다시금 그 팔을 당기자. 그 팔의 주인을 도와 줄 수 있었다.


팔의 주인은 간신히 빠져 나왔을 때 나에게 말을 하였다.

"후, 도와줘서 고마워!, 나는 워터딥의 게일이야. 워저드지"

타브가 말하였다.

"갑자기 자기소개를?"

우리는 무기를 꺼내들며, 경계하였다.

그 위저드는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를 설득하였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잖아 위저드를 죽이면 남은 인생이 재수가 없다고"

그의 넉살에 조금 당황하기는 했으나, 이윽고 우리는 무기를 거두었다.

게일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그 역시도 저 함선에 갇혀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고, 함께 우리몸에 있는 기생충을 해결하고자 움직이기로 하였다.

우리는 또 다른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추락한 함선 근처를 수색하였고, 그곳에서 한 창백한 엘프가 우리를 향해 말을 걸어왔다.

" 잘왔어, 내가 저곳에 뇌 괴물들을 가두었어. 해치워줘"

타브는 건장해보이는 남성이 어이가 없었는지 말없이 돌아섰다.


그러자 그 남자는 타브의 목에 칼을 겨누며 그를 쓰렀뜨렷다.

타브는 힘으로 그 남자의 팔을 치우며 일어났고, 우리는 대치를 하게 되었다.


그 때 정신 공명이 일어났고, 그 둘은 고통스러워하였다.

서로의 기억을 들여다 봐서 일까? 우리는 모두 저 함선에 갇혀있던 생존자였다는 것이다.


서로간의 오해를 풀며, 그는 자신을 아스타리온이라고 소개하며 직업은 치안판사라고 하였다.

그는 우리 머리 속에 있는 기생충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하였고, 서로가 비슷한 처지가 놓이게 되었으니 함께 뭉치는것이 어떻겠냐 라고 제안하였다.


타브는 게일과 나에게 물어왔다.

" 어떻게 하는것이 좋겠소? "

게일은 찬성하는 쪽인것 같다. 타브는 내가 싸움과 살생에 익숙하지 않음을 느꼈을 타브는 나를 위해 배려한것 같았다.

나는 말하였다.

" 당신의 결정을 존중할게요 "

타브는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아스타리온을 동료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우리 일행은 주변을 살피며 야영할 장소를 골랐고, 첫 밤을 맞이 하였다.


야영지에서 불을 피우고 첫 밤을 맞이하였다.


타브는 섀도하트에게서 얻은 신비한 유물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금 바닥에 버리자 그 유물은 다시금 그에게 돌아올 뿐이엇다.


더이상의 씨름은 무의미

그는 유물을 가방에 넣었고 화톳불 앞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게일에게 다가갔다.


타브는 게일에게 가까이 갔고 게일은 입을 열었다.

" 지옥에나 떨어져 "

타브는 넉살 좋게 받아주었다.

"그러면 그 때 나를 구해주시오"

게일은 재밌다는 듯 웃으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포트에 갇혀 몰랐으나 그 함선이 지옥에 다녀왔다고 하였다. 책에서만 보았던 지옥...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나 궁금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겪었을 일을 몰랐기에 그저 조용히 그들의 대화를 들었고, 

우리들의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아침이 밝아오고 우리는 서둘러 야영지를 벗어났다. 우리는 산길을 계속 지나갔다.


그런데 어디선가 소란스러운 목소리가 들렸고, 우리는 그곳을 향해 갔다.

그곳에는 남매로 보이는 티플링 두명이 한 사람을 덪에 가둬둔채 다투고 있었다.

"쏘루의 말대로 기스양키는 정말 괴물같이 생겼군."

그들의 말을 듣자 나는 그 함정에 갇힌 자를 보곤 놀랐다. 기스양키라니 지금껏 책으로만 보아왔던 모든 것들을 실제로 겪으니 꿈인지 현실인지 조차도 구별하기 힘들다.


타브는 저 기스양키에 대해 아는 눈치이다.

" 타브 저 기스양키에 대해 아시나요?"

타브는 나에게 말을 하길

" 레이젤... 그녀는 함선에서 함께 탈출한 전우와 같은 여자요 강한 여성이지"

레이젤은 타브를 발견하였고, 곧 정신공명으로 그에게 말을하였다.

" 저 놈들을 죽여..! "

타브는 깜짝 놀라였다.

정신을 차린 그는 레이젤에게 그들을 죽일수 없다고 말을 하였으나, 레이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하였다.

거듭된 설득에도 레이젤은 막무가내였다.

아무리 복수의 맹세를 한 팔라딘이라 할 지라도 , 살인을 즐기거나 살인을 스스로 정당화 하지않는다.

그의 눈에는 잠깐 눈물이 맺히더니 이내, 티플링들에게 말하였다.

"저 덫을 내리시오, 저 기스양키는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크게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것이오. 그러니 해치워야 하오!"

티플링들은 고민하였으나, 이내 결심을 한듯 한명의 티플링이 말하였다.

"나메이샤 무기를 들어!"

그 말을 시작으로 티플링들은 무기를 들며 전투를 준비하였다. 

이윽고 덫이 다시 내려오더니 레이젤은 풀려났다.


풀려난 레이젤을 분노하며 다시 한번 타브를 회유 하였으나 타브는 결단을 내렸다는듯 무기를 들어 레이젤을 공격하였다.


레이젤은 참으로 강한 전사였다. 우리들의 공격을 계속 피하며 수적으로 불리함에도 물러서지않고 싸웟다.

그리고는 그 공격을 모두 버텨냈다. 그러나 우리에겐 위저드가 있었다.

"타샤의 끔찍한 웃음"

그 주문으로 레이젤을 미친듯이 웃어댔고,

게일이 마법으로 그녀를 묶어둔 사이 아스타리온이 그녀의 몸에 정통으로 단검을 꽂았다.

"끄아아아아아아악!!!"

계속 웃던 레이젤 이었으나 급속에 치명타를 맞자 강렬한 비명을 내질렀고, 타브의 일격에 몸에 불이 붙으며 불타 죽었다.


이로써 타브는 자신이 함선을 탈출할 때 함께햇던 사람들을 죽이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타브는 감상에 잠기지 않으며 말하였다.


"레아, 걱정하지 마시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되었을 뿐이오."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