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비정기 tmi

사실 비정기 tmi를 그냥 하고 싶을 때하는 건 아니고 질문이 좀 쌓이면 그거 정리할 겸 쓰는 것

요새 질문 들어오는게 좀 뜸해진 것 같기도 해서? 한동안 없을지도 모르겠다


여담이지만 또 Q&A 댓글이 300개 가까이 쌓였다

지금 278개인가 그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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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관련

1.초월자 이상이 존재가 제대로 쓰려고 만든 기술은 재능에 상관없이, 다른 초월자나 심지어 절대자도 배울 수 없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기본 권능의 효과로 적용 받는 법칙이 다르기 때문

같은 행동을 했을 때 각자 상식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데 그걸 가르쳐 주거나 배울 수 있을 리가

이론상 성립한 법칙이 아주 유사하다면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기는 한다


2.일반적인 플레이로 아리아와 마왕의 캐릭터 효과까지 동원해서 도달할 수 있는 EX 밸류는 3.0을 한계로 잡고 있다

플레이상 EX 두 번 찍을 경험치를 얻지 못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경험치를 100% 한 능력에 몰아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무리하게 특화하면 3.5를 넘기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일반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논외

오히려 붙일 EX 특성 개수가 적어서 특화에는 유리한 서사시 모드에 도전자 특전, 인연의 힘 활성화한 상태로 아리아-마왕 동시 호감작이라는 한없이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


3.한 능력에 극한으로 특화시키는 것과 시너지를 생각해 관련 능력을 고루 올리는 것을 비교하자면 오히려 통상적인 강함은 후자가 위

다만 전자는 해당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지녔으니 날카로운 의외성으로 판을 뒤집어볼 수 있다


4.한 능력치에는 여러 하위 부문으로 나뉘고 그 배율은 각자 다르지만, 하나가 차지할 수 있는 상한선은 대충 50% 남짓이다

그 이유는 각 부문마다 연관된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예시를 들자면 인내심(정신적으로 견디는 능력)과 의지력(강하게 바라는 능력)은 거의 함께 움직이는 요소이다

사이킥 능력은 잼병인데 사고력이 높은 식은 가능하다


5.기본 권능 중에 고유법칙 설명할 때 대충 '내가 베면 베이는게 당연함' 이런 걸 예시로 설명했는데 당연히 그거보다 복잡한 법칙들도 같이 정립되어 있다

그래서 초월자 이상은 능력의 개성이 너무나도 강하기에 ~타입이 ~타입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은 어렵고 ~가 ~에게 유리하다 식으로 설명이 나오는 것


6.성좌 난이도에서는 기본적으로 성좌나 계약자나 메타 지식이 없다

둘이 같이 물음표 존나 띄우는 상황도 자주 나올 듯


7.성좌 난이도에서 성좌와 계약자는 계약자가 무의식 상태일 때만 마주할 수 있지만 성좌 쪽에서는 일방적으로 지켜볼 수 있다

쌍방향 소통은 길잡이 사던가 상위 항목을 사야지


8.던전몹들은 기본적으로 던전에 종속된 존재기 때문에 데리고 나올 수 없다

다만 종속 계열 능력으로 자신에게 종속시킨다면(초월자 미만에서는 단순 마법 등으로는 힘들고 아니라 고코스트 초능력으로는 가능) 데리고 나올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원래 지성체라기는 애매한 존재들이었어서 자아는 새로 생긴 것에 가까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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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관련

1.난투 재능은 격투 재능의 변형판인데 인간과는 구조가 다른 이형의 존재들의 전투법이다

입으로 물거나 꼬리로 후려치거나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는 한다


2.전투 계열 재능은 어느 정도의 마력적 재능을 포함하기에 마력 방출을 위해 마력 제어 재능을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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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관련

1.EX 특성 7개를 부여한 세븐 스타는 명실상부한 최강의 장비

일반적인 신화급의 성능마저 크게 상회하지만 거기까지 6만포 넘게 먹는다

정확하게 기준을 정해둔 건 아닌데 대충 S+ 4개 S 3개 시점에서 신화급 언저리이지 않을까 싶음


2.시작의 나뭇가지를 끝까지 키우면 뭐가 나오는지 몇가지 생각은 해뒀는데 확정은 못해뒀다

폐기한 안건으로는 '진짜 그냥 나뭇가지인데 등급 성장속도 3배', '킬수에 따라 성장하는 특이한 아이템', '사실 등급 올려도 아무 차이 없고 잡는 사람에 따라 성능이 변하는 레벨 스케일링 아이템'이 있고 후보 중에는 '그냥 맥거핀으로 남긴다'가 있다


3.라이더 패키지는 당연히 가면라이더 패러디인데 나름 모티브라고 할만한게 있다

데이드림 드라이버 : 라이더 벨트는 '~드라이버'라는 명칭이 많다. 공상에서 따와서 이매지네이션, 판타지, 데이드림 중에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갔음

블랭크 키 : 키 없이 변신하는 형태가 기본폼 개념이라면 이쪽은 1차 강화폼과 폼 체인지 중간의 포지션

블랭크 키-A : 모티브는 강화폼. A는 어드밴스드의 A

블랭크 키-E : 모티브는 전통이라면 전통인 아이템 두 개를 결합하는 강화폼. E는 익스펜디드의 E

블랭크 키-F : 모티브는 최종폼. F는 파이널의 F


4.라이더 패키지는 드라이버 단독이 영웅급, 일반키가 준 전설, A가 전설, E가 준 신화, F가 신화급 성능으로 잡혀있다

근데 이렇게 보니까 효율이 너무 좋아보이기는 하네


5.시스템적 간섭을 받는 특수한 장비들은 작중 내부 설정으로 간섭 불가

그래서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복제할 수 없고 일체화나 연결 특성을 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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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관련

1.PC가 마왕을 무력으로 넘어서는 건 힘들 거라고 말하기는 했는데 이게 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대충 결론만 말하자면 군단장 레이드 중 다수를 혼자 클리어한다던지 해서 경험치를 많이 먹으면 순수 무력으로는 마왕과 비등비등하게 붙어볼 수도 있다

자세한 건 2번에서 이어서...


2.설계상 마왕은 그 격에 비하면 생각보다는 약하다

군단장들은 힘들기는 해도 얼추 합을 겨루어볼 수 있고, 카인은 열세기는 해도 정면 승부가 성립한다

다만 어느 한 쪽이 약해졌다는 건 그만큼 강해진 부분이 있다는 것

마왕의 경우는 그게 모조리 레벨 스케일링 능력에 쏠려서 아군 절대자 전원이 달려들어도 반반을 가져가는 상황이 성립한다

그러니까 무력으로 마왕을 '넘어섰다'는 상황은 나오기 힘들다는 것

밸런스 조절을 위한 장치같은 거라 수련을 더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3.카일라의 광속 참격은 물리적으로 광속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담겨있는 건 아니다

'자신이 원한다면 참격은 광속 이상으로 날아가며 그 위력은 근력과 민첩 능력치에 비례한다'라는 고유 법칙을 정립해뒀기 때문


4.카인은 '물리적 강도로 모든 것에 저항할 수 있다'라는 법칙을 정립하고 있기 때문에 몸이 튼튼하다는 이유로 현실 조작을 씹는다


5.협회장은 근성으로 버텨서 역전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근성으로 더 튼튼해지고 잘 버틴다는 괴랄한 능력으로 한참을 쳐맞다가 한 방만 맞추면 축적해놓은 대미지를 돌려줘서 역전하는 타입

다르게 말하자면 통상적인 공격력은 초월자 중에서는 크게 낮은 편이라 전투 초반에는 튼튼한 샌드백이다


6.군단장 별 선호하는 인간상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했던 답변

웰드로즈 윈터펠 : 이전에는 악인이 아닌, 최선을 다해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 현재는 이성이 없어서 없음


앨리스 캐럴:

1.동화의 주인공

2. 자신과 닮은 존재

3. 동화 속의 바보같은 백마 탄 기사님

여기서 하나 이상이 해당될 것


카르노 린다우어:

1.자신과 함께 길을 걸을 수 있을 동반자

2.불가능한 꿈을 꾸고, 이상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믿음을 갖고 별에 닿으려는 몽상가

3.자신과 학문적인 대화가 통하는 지성인4. 인간 찬가 광인의 동류

여기서 둘 이상이 해당할 것.


알렉산드르 로렌츠:

1. 지켜볼 맛이 나는 광대

2. 지금의 자신과는 다른 영웅 나리

3. 자신을 전력으로 죽이려 드는 자

여기서 하나 이상이 해당될 것


시엔 :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사는 자, 가면을 벗어던지고 내면의 욕망에 솔직해질 수 있는 자, 반대로 내면의 욕망을 인정하지 않는 자(깨우쳐주고 싶어 함)


제라드 : 타인을 짓밟으면서 얻는 원초적인 우월감을 즐길 수 있는 자, 타인을 위해서 사는 자(무의미함을 가르쳐주고 싶어 함), 무언가에 의지하는 대상(그것을 스스로 부수고 진정으로 자유로워 지기를 원함)


툰 : 상식과 규범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마음가는대로 행동할 수 있는 자, 자기가 보기에 재미있는 사람(기준 불명확)


팔락스 : 가면으로 스스로를 감추는 이, 반대로 겉과 속이 같은 이, 누군가를 선망하여 닮고 싶어하는 자


아벨 : 무언가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품은 자,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자, 명예롭고 신의있는 자


루인 : 자신을 무시하지 않는 자,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자(틱틱거리는데 속은 동경에 가까움), 인간 검사


루닉 : 원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질지언정 그 야망을 내려놓지 못하는 자, 오늘 깨달을 수 있다면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해도 좋은 자


카인 :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구하려는 자, 부숴질지언정 마지막까지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자


7.마왕의 권능인 마혼은 은근히 제약이 많은데 마왕이 강해서 별 의미 없는 제약들이다

예를 들어

강제적인 종속이라면 상대보다 확실하게 격상이어야할 것(마왕보다 격상의 존재는 등장인물로 안나옴)

격에 따른 최대 지배력 한계 존재, 개체수가 아니라 용량의 개념(용량이 존나 큼)

대상의 상태에 따라 저항 가능(제압하면 됨)

대상의 격이 시전자를 넘어섰다면 종속에서 해방 가능(마혼은 파워업 과정에서 대상의 근본을 침식하기에 그만큼 판정이 유리해져서 이 제약이 좀 더 느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