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쵸작자가 "우리 쵸아는 공식 게이 혐오이기 때문에, 세계관상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동성애 선택지 안넣어준다 게이야 ㅋㅋ" 라고 할수도 있고 그것도 만드는 본인의 자유임.


그런데 그게 절대적인 룰은 아니잔아.


빌드를 넘어 연재를 하게되면 이건 이제 쵸아를 소재로한 본인의 또다른 창작물이니


"응 싫어~ 대룡이랑 펜리르랑 농후한 퍼리 게이섹스할거야~" 라고 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봄.


물론 이제 위의 쵸작자가 저런게 진짜 싫다면 존중의 선에서 본인이 활동하는 곳에선 안보고싶고 자제를 요청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결국 서로 이용자간 매너의 선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알빠노? 해도 된다는거긴 한데...


이제 이런 원작에선 거부된 취향/설정을 원작자에게 허락, 그러니까 인지해달라고 하는게 문제라고 봄.


물론 이제 쵸아라는 원작이 있는거다보니 어느정도 원작자에게 양해와 인정을 받고싶은건 긍정적인 자세기도 한데,


분명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암타건 백합이건 후타나리 게이 타락 영혼배설이건 맘대로 해도 되긴하는데, 그건 이제 본인의 문제지 원작자가 인정해줄건 아니잖아?


'저 근데 독단검을 후타로 만들어서 백합 자빔 하는건 가능하죠?' 같은 허락을 원작자에게 요구하는 순간 이제 그냥 서로 귀찮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는거임.


거기다 이제 'nsfw 동료 항목에 할카스 관련된게 없는데 추가해주실 수 있나요'  하는건 무례한거고.


물론 이제 모든 허락 요구나 요청이 무례하다는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원작자가 미리 선을 그어둔 내용에 대해서만 말하는것임.




3줄 요약


1. 쵸작자의 취향은 존중받아야한다.

2. 하지만 내가 내맘대로 쓸건데 그 안에선 원작 설정 무시해도 내 자유다.

3. 하지만 그걸 이제 서로에게 인정을 요구하는 순간 무례해지니까, 그냥 아예 말 꺼내지 말고 좆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