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만 강해지겠다는건 이해함. 근데 사랑을 나누지 못해 가족도 만들지 않을 자라면 죽이는게 맞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히틀러가 그런 느낌이지. 성욕을 안느끼듯 행동하면서 많은 이들을 지옥으로 몰고갔으니까. 이거 외에도 영국의 올리버 크롬웰이라던가. 독신주의자가 잔혹해지면 밑도 끝도 없거든. 인정을 느낄 곳이 없으니까.
독신주의자는 잃을게 없기 때문에, 더 잔혹해지는 면모가 있는 것 같더라. 결국 자기만 살아남으면 그만이라. 그런 점에서 난 독신주의자인데 강자가 있다면, 뭔가 신을 믿는다거나 어떤 조직에 자신을 투신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확실하게 죽이는게 맞다고 생각함. 뭐 단순 결혼을 안하겠다가 아니라 아에 이성이든 동성이든 자신의 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긍정적 독신주의자가 없다는건 아님. 그런데, 라이트 형제 같은 경우엔 비행이란 꿈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너의 동자공은 단순 강해짐 이외에 뭔가가 없는거잖아. 스님도 아니고.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그런 각오 있음? 그리고 그 세계는 존나 음란한 세계라는데 그런 세계에서 섹스를 못하는게 제약으로 걸리면 100%타락한다 생각함. 강력한 힘도 있다면 말이지.
남에게 간섭하지 않겠다는건 너한테 시비를 걸지 않겠다면이겠지. 근데 그 음란한 세계에 잇다보면 그냥 길거리 커플의 애정행각조차 배알꼴려서 시비로 여겨질 그런게 있지 않을까. 점점 나이가 들어서 성욕에 줄어드는 설정이면 모르겠는데, 육체적 전성기에 전생해서 불사성을 가지고 가는데 과연 단순 그정도 맹세 만으로 성욕을 억제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느냐는 생각해볼 문제임. 당장 너도 질투심에 그런 능력 달라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