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몇몇 분들이 교장을 '연애'로 꼬드길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교장님을 연애를 할 수 있는 인연에 안 넣을 생각이었습니다.


-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 나락을 박은 성욕

- 결정적으로 이 양반... 일단 인연으로 뭐 줘야할 지 감이 안 잡힘;;

  그나마 디스펠 파생 계열 강화? 아니면 최소각 파생 강화?


일단 난선너학은 옆에서 이사장이 "근데 영생종은 정신 연령으로 측정하는 데... 넌 그럼 12에서 14이잖아?"

이러면 파훼가 가능하고.


원래 성욕 0의 무자각 히로인은 이런 거에 눈 뜨게 하는 것도 좋은 시나리오기도 하고.


뭐 암튼 줄 건 많아 보입니다. 역시나 마법사 최강이라 그런가



2. 종교부 이너서클 '데렉'



이건 사실 이야기가 있는데...

암튼 종교부 내에서 되게 적은 분파로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종교가 그렇죠


데렉은 어느 누군가가 1113년에 창설하여 교리 탐구와 수행보단,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선도 활동을 하는 일종의 자경단입니다.

행동파인거죠.


이들의 수장은 한 천족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교부장 카렌의 입장에는

분명 교리를 잘 따르고 있으나 오히려 신앙에 대해서는 인식이 많이 옅은 이들을 좀 불편해합니다.


사실상 교리에 적힌 도덕을 따르는 거지 신의 뜻을 따르는 게 아니라서요...



3. 어리석은 자의 배



1111년 쯤이였나?

그때 어느 선박이 폭풍을 만나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탑승자는 선장인 여성 엘프 한 명과 그녀의 어린 딸이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선장과 딸은 실종되어 찾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죠.


주변인들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실바니아의 흔한 엘프들과 달리 대지와 하늘보단 바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며,

가족들에게 허무맹랑하고 어리석으며, 자기 딸을 위험한 곳에 데려간 '바보'라고 증언했습니다.



4. 신성국 '에트왈'



지구의 바티칸과 비슷한 포지션의 국가입니다.

성자/성녀 선정과 경전 작성 및 관리, 그리고 신자들의 교류를 도모하는 국가이며.


우리들의 가톨릭보다 조금 더 향락과 예술, 즐거움을 강조한 경향이 있어.

엄숙하기 보단 버스킹과 디저트, 그리고 예술품이 넘치는 국가입니다.


'낭만'과 '신성'의 국가네요.


현재 아르스의 거대 산맥이 가르는 쪽의 윗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족들의 천공 도시 유해를 파해치는 탐사단도 계속 파견하고 있습니다.


인연 중에는 신성국 국적의 인연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진짜로요.



5. 전쟁?



못합니다.

하면 ㅈ됩니다.


교장이 전쟁이나 정치 떡밥으로 애들을 동요시키면 두 나라 정부 건물을 통째로 태워버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로 인해 마지막 전쟁은 '종족 전쟁'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현재 모든 국가들은 거의 연방에 가까운 수준으로 교류하며 국경과 체류에 있어서도 절차가 간단합니다.



6. 아동 인권



설정글들 내용만 보면 아동 인권이 박살나서 교장과 이사장이 겨우 지키는 듯 하지만

이는 사실... 대개 과거 시점이라 그렇습니다.


연구소를 엎어버리고 이사장이 던진 공구리 경고 편지에 정치인들이 아동 인권 법률 개정을 추진했고,

통과되며 나아졌습니다.


물론 1113년의 사례처럼 개자식들이 많긴 하지만 이들은 이사장이 직접 자신의 비밀 사병 스쿼드를 이용해

처단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랬던 이유는 마법사가 마력에 눈을 뜨는 시점이 거의 미성년자 시점이고, 감정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아

'균열'을 터뜨려 거리를 개판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동들을 철저하게 억누를 생각만 하다가 경고를 받고 나름 바꾼 겁니다.

대신 교장이 과로를 하게 되었지만...



7. 사념체



사념체들은 나름 본명이... 없어요.

정확히는 '소설가'가 칭했던 이름은 멋대로 지어준 이름들이죠.


열망의 사념체, '기관사'는 '티나'.

후회의 사념체, '소설가'는 '멜레이아'.

영원의 사념체, '수집가'는 '파네카'.


이런 식으로 대강 어감 좋은 이름들로 지어줍니다.


아 그리고 약간의 일화들을 말해드리자면...


- 일전에 '종언'의 사념체라는 애송이가 세계를 멋대로 날려버리고 다녔었는데, 

  감히 '차원열차'를 날려버리려던 것에 기관사가 빡쳐 리볼버를 갈겨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소설가에게 데려왔죠.

  지금은 소설가의 예절(소녀) 교육으로 인해 '끝'의 사념체, '헤네카'로 개명하여 

  영원의 사념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 수집가는 취미로 소설을 보고 있으나 절대로 '피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미 잘 가던 세계를 정지시켜 보존할 수는 없고 터져갈 때나 이미 터졌을 때 정지시키다보니

  파멸을 보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특히 소설가가 피폐한 것들을 들고 왔을 땐 진짜로 피눈물을 흘리며 소설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습니다.


- 소설가가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 이유는 관장하는 감정도 있지만, 워낙 마음가는대로 행동해서 그렇습니다.

  요즘에는 아우렐리아가 저지해줘서 대참사를 막기도 합니다.


- 사도들은 없는 사념체가 더 많을 겁니다.

  일단 기관사는 없고, 수집가는 이미 조수 헤네카가 있다 보니 앞으로도 안 만들거고.


- '꿈'의 사념체는 현재 꿈을 꾸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가의 말에 따르면 분홍 머리에 청안을 가진 몽롱한 인상의 여성이라네요.


- '심판'의 사념체는 현재 어딘가에 재판소를 만들어 차원급 악인들을 심판하고 있습니다.

   다만 좀 막무가내인 성격인지라...


- '인지'의 사념체는 가장 친한 사념체를 따라 이동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미 '인지'의 사념체를 만났습니다.


- 사념체들은 거의 여성체가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사념체들의 기원부터가 여성체인 기관사.

  그리고 앞으로의 사념체가 탄생하게 된 시작점인 소설가도 여성체.


- 다들 미소녀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무시무시한 코즈믹 호러 아우터 갓입니다.

  전능하진 않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전능한 존재들입니다.

  본 모습들도 다들 무시무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