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YOAP 개발에 관한 관심이 오르는 관계로

CYOAP에 관한 장단점을 ICC와 비교해서 따져보겠습니다.

주의 / 사심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코드, 기능

ICC

요약 : 병신

 우선, 초심자도 선택지의 조건이나 포인트를 몇 번 건들다보면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ICC가 전통적인 인터렉티브 제작툴인지라 다양한 보조 기능 툴들이 존재하며 능력이 있다면 html 코드를 응용하여 마 개조를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번 잘못 건들여서 오류가 터질 때 제작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일 경우 답이 없다. 어떻게든 이제껏 제작한 부분에서 오류가 터진 부분을 절제해서 다시 돌아가게 만들어줘야하고 원 제작자와 소통하는 수단이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속터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기능을 복잡하게 이용할 수록, 작품이 장편이 될 수록 미칠 듯한 랙과 "왜 코드 부분 복붙이 없는거야!" 를 외치게되는 상황을 겪는다.

나아가 무료로 이용하려면 웹사이트에서 제작해야하는데...

프로그램이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제작하면 생길 불상사를 생각해보자

'앗 시발 저장 못했는데'

저장에 대한 보호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5시간 동안 온갖 노력을 다해서 만든 작업물이 오른쪽 상단의 'X' 버튼 하나로 그냥 경고문도 없이 날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두자 이제껏 나온 복잡한 기능 들어간 CYOA도 ICC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다'

시간과 노력이 더 소모될 뿐...

CYOAP

요약 : 신

 코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초심자의 경우 큰 두려움을 겪으며 시작하고는 하지만, IF문, 사칙연산, 기본 괄호처리 이 세가지만 알면 장편 CYOA 하나 만드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쉽다. 깊게 들어가면 FOR 반복문을 쓸 수도 있으나 현존하는 몇 안되는 장편 CYOAP 작품 중 하나인 '새로운 길'도 제작하는데 필요했던 것이 IF문, 사칙연산, 기본 괄호 처리법 말고 없다.

 CYOA 자체가 장편이 되어도 ICC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사진 로드시 발생하는 랙에 대한 최적화가 기본 적용되어 플레이시 랙이 현저하다.

또한 ICC에서는 절대 불가능에 가까운 RYOA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랜덤화 요소를 넣고 싶을 경우 필수라고 봐야한다.

CYOA를 만들 때 작업시 복잡한 코드도 그냥 복붙해서 쓰면 되니 기능 구현 측면에서 ICC보다 나을 수 있다.

하나, 조건문 작성시 특정 코드의 경우 코드 응용 방법에 따라 ICC보다 다소 번거로워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 무식하게 IF문만 20개 때려박은 새로운 길의 능력치 코드를 찾아보자 - 사용자의 역량이 요구되긴 한다.

더불어 코드 작성시 필요한 기본 정보에 대한 제공이 상당히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FOR문이 지금 작동하는지도 모르겠고, 가능한게 뭐가 있고 없는게 뭐가 있는지 제작자가 최신 버전에 맞춰서 다시 정리해서 올려주면 좋을 것 같다.

오류... 는 발생할 수 있으나 제작자의 빠른 피드백을 기대할 수 있다.

디자인

ICC

요약 : 신

우선, 이제까지 나온 자작 작품 중에서 퀄리티 좋다고 하는건 전부 ICC로 만들 수 있다.

약간의 html 코드 이용을 통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온갖 화려한 글자 효과를 다 쑤셔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도는 최고치다.

더불어, html 코드를 조금 이용하면 배경음악도 쑤셔넣고 움직이는 사진도 배경에 넣고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CYOAP를 극 초창기부터 써온 빠라고 해도 이거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정도로 ICC가 디자인 기능 측면에서는 아직도 한참 높다.

CYOAP

요약 : 병신

우선 병신이라고 쓴 건 라임을 맞추기 위함이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아무리 커버를 쳐주고 싶어도 CYOAP는 디자인에서 ICC보다 한참 떨어진다.

최근 제작자분의 노고로 디자인 측면에서 선택지 디자인 측면 설정 부분을 대폭 상향시켰다는 점에서 디자인 적 자율도는 크게 올랐다.

그라데이션 기능, 선택지 선택시 효과 등 CYOAP 3.x.x 버전 쯤에서는 불가능했던 기능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기대감이 높으나 건들다 보면 

'이게 왜 안됨?' '이거는 왜 이렇게 됨?' 같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

나열하자면

1. 글자 크기 조정 불가

글자 크기가 [기본],[소],[중],[대] 가 끝이다. 

2. 글자 색상 조정시 발생하는 자잘한 오류

글자 색상을 조정할 때 이전에 사용한 색상으로 칠해지는 등 왠지 모르게 속도를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

3. 글자 꾸미기가 제한적임

글자 그림자, 외곽선 빛남 등 자잘한 효과 구현이 불가하다.

4. 글자 복붙에서 자잘한 오류가 있다.

아니 왜 컨트롤 C 컨트롤 V가 안먹히는 경우가 있는거냐고

될 때도 있지만 자잘하게 안되는 때도 있어서 짜증난다.

5. 선택지 색상 투명도 측면이 이상하다.

선택지 위에 선택지를 겹쳐 집어 넣는 경우 뒤에 있는 선택지에 투명도가 겹쳐서 올라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한다.

그러니까 여러가지 색상의 라이트를 비추면 삼원색이 다 섞여서 흰색으로 변하는거 처럼 투명도가 적용된 색이 다 합쳐져서 보여야하는데 본래 설정된 색만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거기에 선택지 선택시 선택지의 색상 변환에 있어서 기존 기본 설정된 색 위에 색이 겹쳐서 올라가야하는데 그렇게 설정하지를 못한다.

그러니까 , 선택지의 기본 색상에 반투명 초록색을 쌓아올릴 수 없다는 뜻이다.

6. 선택지 그림자 설정이 부족하다.

단순 높이 지정만 되지 내부 그림자, 외부그림자, 그림자 방향 설정이 불가하고 옆 선택지의 영역과 겹칠경우 그림자가 뚝 끊긴듯이 보이게 된다.

요약: CYOAP는 기능의 신이고 디자인 조절은 힘들다.

ICC는 디자인의 신이고 기능은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