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즉흥적으로 쓴 작품이 몇 개 있음

시작 도입 부분이랑, 쓰고 싶은 부분 몇 개 정하고 결말 쪽 갈래를 안정하고 냅다 쓰고 그랬는데 그중에서 몇 개는 조회수 몇십만도 찍고 선작도 좀 찍혀보고 나름 잘 나온 작품들이 있어

근데 이런저런 이유로 대부분 유기해 버렸음  
 
이게 엔딩이 안 나온 작품들은 결말 플롯을 안정하고 쓰다 보니까 이야기 마무리 진입하기 어려워서 유기하고 
어떤 건 중간에 쓰고 싶은 장면 넣다 보니 이야기가 쓸데없이 방대해져서 유기하고
어떤 건 그냥 순수하게 쓰다가 바빠서 잠시 못 썼더니 흥미가 떨어져서 유기하고...


아무튼 여러 이유로 유기 많이 해봤는데 차마 삭제하기에 아까워서 남긴 소설이 가끔 눈에 보인단 말이야

뭐 조회수가 잘 나온 작품이거나, 그냥 왠지 아까워서 내버려거나...뭐 저런 이유로 몇 개는 삭제 안 했는데

그럼 또 신경 쓰이고 그래서 가끔 들어가서 몇 화 쓰면 또 반응해 주니까 아직 이걸 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엄청 고맙더라고....어차피 얼마 못 가서 다시 유기하고 그랬지만

애초에 한 번 유기한 이야기를 과거의 기억이랑 열정을 살려 잠시 이어본다고 해도 원작 조사 같은 걸 다시 해나갈 동기로는 좀 힘들더라

그래서 가끔 찾는 댓글들이 올라오면 좀 미안하고 그럼....근데 이제 와서 동방이나 페이트 같은 거를 어떻게 다시 쓰겠니...

그리고 놀랍게도 쵸야가 동기가 돼서 썼던 소설이 존재했다 
아마 사나에랑 레이무가 나오는 쵸야보고 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음 
물론 개같이 유기당했지만

물론 이 모든 건 그저 만우절 농담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