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시발 오늘이 뭔 날이라고 단체로 전생했냐.

비웃고 있었는데 나도 밖에 나가자마자 트럭에 치였다.


트럭에 치이자마자 개같이 소설가라는 여자 만나가지고 개같이 전생루트 찍고 이제 나 정말 마법학교 간다..

기대하면서 싱글벙글 웃고 있었거든?


근데 뭔가 이상했음, 그 마법 고르는 파트를 생략당했거든?

그래서인가.. 나 분명 마법학교에 전생해서 이사장이라는 여자 만난다음 교장 돕기로 하고 학교 들어왔거든?

ㅅㅂ, 수업듣는 도중에 다같이 영창 따라외쳐서 나도 마법 영창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온다. 어쩌냐?

지금 옆자리 애도 나 불쌍한 아이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된 이상 나는 임용고시 치고 정말 선생님으로 째는 거 말고, 이 세계관에서 미래가 없다..


임용고시 친 선배님덜 있으면 조언좀 해줘라...

어떻게 공부하고 뭐 어떻게 준비해야 잘치고 뽑히냐? 
나 다 모르겠고 사범대 입시부터 준비해야하냐? 아니면 교대로 가야하냐?

이런 거 생각조차 해본적 없어서 꼬였다...


한번만 쵸붕이 살려준다고 생각하고 루트좀 추천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