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쵸착자만 알던 신기한 설정 시간


줄여서 쵸알신설 시간.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굼해한? 궁굼해할?


UATR과 UITM. 합쳐서 '우산'의 핵심 설정 (이하 청이라고 함)과 빗방울의 메커니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거야.


오늘은 나 혼자지만, 반응이 꽤나 좋으면 친구들 데려와서 같이 이야기할지도.


아, 물론 현실 친구 이야기는 아니야. 나 현실엔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람은 5명정도 뿐이고.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자.


그거 알지? 청이랑 빗방울은 프로젝트 문의 에고, 뒤틀림에서 따온 거.


동전의 앞뒷면이라는 에고와 뒤틀림의 관계처럼


청과 빗방울도 동전의 앞뒷면 같은거야.


차이가 있다면... 청이랑 빗방울은 애초에 같은 존재라 에고, 뒤틀림보다도 더 연관되어 있으며 공존할 수 없다는 거?


이게 무슨 뜻이냐.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빗방울을 가지고 있어.


관용어구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오갈 곳 없는 절망의 에너지가, 뭉치고 뭉쳐서 괴물의 형상이 되어 그 사람의 심상세계에 자리잡는거야.


'비'는 이걸 끄집어내주는 매게체에 가까울 뿐.


그래서 단순히 비를 오래 맞아서 강제로 '끌려나왔을 때'는 아무 특색 없는 일반 빗방울이 되지만, 자의로 절망에 잠겨 빗방울이 '직접 나왔을 때'는 비교적 끌려나오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요소들이 적어서 그 사람의 원래 심상속 모습과 비슷해지는거지.



그럼 탁, 청은 뭘까?


바로, 그 내면의 빗방울의 일부가, 혹은 전체가 변이한 상태야.


탁은 그 변화한 일부만 겨우 꺼내 쓰는거고, 청은 애초에 전부 다 변해있으니 리스크 없이 전부 꺼내 쓸 수 있지


즉, 빗방울과 청은 진짜로 근본이 같은 게 맞아. 애초에 그 사람 내면의 빗방울이 희망과 일종의 화학반응을 해서 청이 되는 거니까.


대신에, 청은 비가 꺼집어내주지 않으니까, 굳이 아서랑 멀린이 찾아가서 꺼내주는거지.


한번만 꺼내는 데 성공하면, 그 이후로는 정신력 조금 쓰면 그대로 계속 유지할 수 있거든.




뭐... 그렇네.


조금 밍숭맹숭한 설명이 됐지만, 쵸알신설은 대체로 이런 느낌이 될 거야.


다음 주제 추천이랑, 나레이터 추천도 함께 받을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