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행강도가 게리를 배신한 건 손해나는 짓이기 때문이다.

- 은행강도가 테러를 못할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답해주자면, 마음이 여려서라기 보단 손해가 막심한 짓을 굳이 하러는 미친놈이라 손절친거에 가까움.

무장강도나 테러범이나 또이또이 아니냐 할건데 무장강도는 돈을 벌겠단 목적이 있지만, 테러범은 돈을 써가면서 굳이 그 고생을 하는거임.

총알, 폭탄 다 돈인데 "복수해야겠다"는 이유로 막대한 자금을 써먹어버리는걸 보고는 빈털터리 되겠다 싶고 자경단 애들을 노려볼만한 키워드였던 카토플이 무력화 되자 덤벼봐야 손해지 않을까 싶어서 손절하고 항복한거.

물론 이렇게 까지 일을 크게 벌려야 하나 싶은 마음이 없진 않음.

수많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여야 하니 거부감이 어느정도 있던것도 있긴함.

다만 순수한 마음으로 피를 보기 싫었다기 보단 효율성이 떨어지는 짓+스케일이 너무 커져 감당불가능 이라 찾아온 느낌임.



2. 수호천사 설정

- 말은 할 수 없음.

정확히는 인간의 언어로 말하지 않음.

[들리긴]하지만 그게 청각으로 인지하는 게 아님.

약간 희미하게 미소짓는 표정이 디폴트고 다른 표정은 거의 볼 수 없음

불가해한 존재고, 플레이어 이외의 눈엔 안보임.

플레이어가 특별히 모습을 들어내달라고 하는게 아니면 말이지.

플레이어를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을 즐김.

플레이어의 사소한 부탁은 들어줌.

성교는 그들에게 있어 사소한 부탁에 해당함.

그것으로 신음을 내거나 표정이 변하는 일은 없음.

특정 신을 모신다거나, 신의 사자 같이 어떤 존재의 하급자가 라기엔 신앙하는 모습이 안보임.

신의 하수인이라기 보단 인간애호가 취미인 고차원적 존재인 느낌.

다만 공물과 신앙을 찍었다면 그들은 너에게 [사후에 있을 어떤 좋은 일]에 대한 재안을 할거임.

서큐버스나 악마를 적대하는 모습은 안보이나, 그들이 플레이어를 본다면 경계하고, 분탕치려는 의도를 보인다면 배제하려 들거임.

플레이어를 도와주는거 이외의 인간 세상 일엔 개입하려 하지 않음.



3. 신앙능력 설정

- 신앙심은 종교와 무관하게 인간이 믿음의 의지로 발현하는 기적임.

그래서 반드시 수녀, 신부가 아니더라도 그 힘을 쓸 수 있음.

공물과 신앙과는 연관있지만 별개의 능력임.

물론 둘이 있음 시너지가 나는 능력인게 맞고, 둘 다 찍으면 공물로 신앙 능력의 위력을 더 올릴 수 있음.

어떤 신적 존재든 믿어야 사용가능하지만, 그 존재가 기독교와 유사한 일신론적 존재일 필요는 없다는 뜻.

수호천사도 불교 비스무리한거 믿어도 됨.



4. 일라이자랑 결혼해도 "나"랑 연애 가능

- 아르키디아의 결혼제도는 상호 동의만 있음 안가리기에, 그렇게 해도 됨. 워낙 자유분방하고 성에 있어 개방적인 도시다 보니 이런 형태도 흔히 있는법.

일라이자는 가정에 대한 집착이 있어 너랑 결혼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결혼은 연애의 부산물이라 생각함.

때문에 타협의 여지가 있는 편.

일라이자의 남편으로서 애정만 충분하다면, 플레이어가 "나"와 연애 교류를 해도 신경은 안쓸거임.

오히려 한다면 다른 여자들 보단 차라리 그녀석이 낫다고 생각함.

그 이외에 기싸움, 캣파, 아르키디아식 친목다지기 보빔 같은건 알아서 꼴리는대로 설정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