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 이야기를 할 때가 왔구만. 일단 이 이야기를 할려면 맨정신으론 절대 못하니까 술좀 꺼내 와라.

시릴은 술을 까고서, 그대로 한 캔을 비웠다.

이제 이야기를 해야겠다. 가르강튀아 브레이크가 뭔 사건이냐. 이게 서던크로스가 은폐를 철저하게 해서 사람들이 모르는데 사실 알 사람들은 아는 사건이거든? 이게 I. Y 1186년 9월 8일 마소전 종전 2일 후 딱 초영웅제 개최식때 일어난 사건... 이기 보단 일종의 대 참사다.

어떤 참사냐. 초영웅제 개최식 한다고 스타디움 사람 많고, 전 갤럭시 퀘이사 다 모여있는 그 자리에서 폴라리스타가 개최 선언 하려고 할때 무대에 누가 난입을 했거든? 난입자가 누구냐. 바로 마소전 발발 직후 1년간 잠적했던 카시오페아스타다. 그래서 다 놀랬지. 저거 살아 있었냐고. 

그러고선 뭔 말을 하는거다. 전문은 "전부 다 내탓이야. 내가 마젤란 운영을 (에토브어 욕설)같이 하니까 분열된거야... 전부 내탓이야... 나때문에 마법소녀가 (에토브어 욕설) 나락 갔어... 나 때문에 마법소녀 전쟁이 일어났어...모든 죄와 책임은 전부 나한테 있어... 난 이 죄를 속죄해야해... 날 죽여줘... 나의 죄를 청산해줘... 날 죽여줘."

여기서 날 죽여줘 하고 트랜스타즈 외치니까 자기 손에 들고 있던 별이 알아서 깨지더니 블랙홀 모습으로 변한거다. 저 말 할때부터 쎄함을 느낀 다른 애들은 미리 통제하고, 대피 시키고 난리였거든? 

그래서 블랙홀 폼 변신하니까 그 변신 이펙트만으로 천장이 날아가고, 무대 부서지고 스타디움 무너지더라. 이건 처음 봤다. 어떻게 변신만으로 다 부술수 있냐고. 그래서 다 변신 했거든? 근데 블랙홀이 너무 쎄서 O급, B급 빼고 죄다 파동 한방에 변신이 풀리더라. 나도 풀렸고. 심한건 A급 밑으로 그냥 별이 깨져버렸다.

결국 (에토브어 욕설)을 감지한 모든 퀘이사들이 같이 힘 합쳐서 단체 레이드 하더라. 엊그제 싸우던 그 퀘이사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블랙홀 잡으니까 신기하더라.

그래서 계속 풀리고 다시 변신하고 해서 마지막에 안드로메다스타랑 폴라리스타가 하이퍼노바 써서 동시 필살기로 겨우 잡았다. 정확히는 죽였다. 그리고 안드로메다스타는 한달 입원했고. 

이 때부터 성광전사에서 네탓이군을 절대 하면 안되는거다. 절대로. 모두가 PTSD가 생겼으니.

가르강튀아 브레이크 설명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