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곡

https://youtu.be/kqxcxSJaylU











                                              본체

이름: 에런 클라크(Aaron Clerk)
성별: 남성
나이: 35
외형: 머리카락(갈색), 눈(적색, 원래는 머리카락처럼 갈색이었으나, 충혈로 인해 적색이 되어버림)
성향: 질서 선 -> 혼돈 선 -> 혼돈 중용
변신체: 전신 슈트
직업: 무직(일단은 프리랜서 취급)
소속: 갤럭시 밀키 웨이(존재 부정됨) -> 무소속
등급: O형
                               디폴트: 아르골스타


외형: 1~2M
속성: 순수
별빛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발사하는데 쓴다. 물론 육탄전에도 사용한다.
                                           장식
스컬 페이스(가면)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섬뜩한 가면.
도브테일(망토)
사용자를 보호하는 망토. 오랜 기간 험하게 굴렸는지 이곳저곳이 헤져있다.
                                           무기
창: 롱기누스의 창(주)
신화 속 성자(聖者)를 찔러 피를 흘리게 했다는 창....에서 이름을 따온 창. 이런 이름을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특수능력
광선기
이마에 작은 별빛 구체를 소환, 탄환 삼아 발사한다.
무기 복사
자신의 무기를 복사할 수 있다.
공간 이동
단거리를 소리소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능력. 
                                        필살기
무기 필살기
말리티오스 울티오넴(Malitios Ultionem)
별빛의 힘으로 빠르게 움직여 단 한 합만에 창으로 상대를 꿰뚫는 필살기. 
격투 필살기
프러스트라 레지스텐티아(Frustra Resistentia)
상대를 붙잡아 박치기를 여러 번 날리는 기술.


                             노바 폼: 포제스드 아르골스타       

아르골스타의 노바 폼. 아르골스타를 굴복시키고 싶은 별의 농간으로 아르골스타의 내면의 광기와 살육 본능이 더욱 거세진 형태이다.
                                   추가 및 변경 사항
                                            장식
블레스드 헬멧(뿔, 가면)
기존의 스컬 페이스가 변화하여 투구가 된 것. 마치 피가 묻어있는 듯한 섬뜩함이 느껴진다.
인세니아 클록(망토)
도브테일의 진정한 모습. 끝없는 광기를 상징한다.
                                            무기
대검: 아스칼론(주)
전설 속의 용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영웅의 검...에서 이름을 따온 검. 마치 영웅의 활약을 비웃는 듯하다.
                                           능력
무기 소환
온갖 종류의 무기를 소환하는 능력. 앞의 무기 복사와 조합하면 걸어다니는 무기고가 된다. 
                                          필살기
무기, 격투 복합 필살기
파티엔스 아그누스(Patiens Agnus)
바닥에 검을 꽂고 상대를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 때려눕힌 뒤 다시 검을 뽑아 쓰러진 상대에게 꽂는 필살기.


                   슈퍼노바 폼: 데모나이즈드 아르골스타

아르골스타의 슈퍼노바 폼.아르골스타는 처절히 저항했지만 이제 서서히 인간의 형태를 잃어가고 있다. 내면의 광기와 살육 본능이 더욱 거세져 숨 쉬는 것조차도 고역이 된다.
                                    추가 및 변경 사항
                                             장식
알리스 어드벤터스(날개)
망토가 사라지고 새로이 돋아난 날개. 비행이 가능하며, 날개를 이용한 추가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능력
능력 강탈
상대의 능력을 강탈해 사용한다. 
비행(고정)
날개를 이용한 비행. 광선기와 조합해 공중전 또한 가능하다.
                                            속성
속성: 피
서서히 무너져가는 아르골스타는 더 이상 피를 보는 것을 거리끼지 않는다.
                                            무기
대검: 이듀즈(주)
신화에 나오는 두 악마가 단조했다는 흉악한 마검...에서 이름을 따온 검.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아르골스타의 정신을 상징한다.
                                         필살기
무기, 격투, 능력 복합 필살기
렐릭타 아니마(Relicta Anima)
상대를 붙잡아 위로 던진 후 대검을 던져 맞추고 날아올라 발로 내려쳐 짓밟는 필살기.


                  하이퍼노바 폼: 아르골스타 루시퍼      

"괴물과 맞서 싸우는 자는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심연을 들여다 볼 때, 심연도 우리를 들여다 보기 때문이다."
                                                                                                                                                  -어느 철학자의 말

아르골스타의 하이퍼노바. 악마의 별이 준 광기와 악의의 응집체. 피로 물들여진 세상의 하늘 위에서 군림하는 모습은 신화 속의 악마 그 자체다.
                                 추가 및 변경 사항
                                           무기
대검: 이스카리옷 소드(주)
신화 속 성자(聖者)를 배반한 배반자의 이름에서 따온 검. 존재 자체가 세상에 대한 하나의 악의나 다름없다.
도끼 - 레기온 액스(보조)
가끔씩 대검과 함께 사용하는 도끼. 강력한 파워로 지상의 것들을 무릎 꿇린다.
사슬: 블러디 체인(보조) 
선(善)을 모독하고 어린 양을 찢어발기기 위해 사용하는 사슬. 이 사슬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속성: 불, 물, 바람, 땅, 번개, 얼음, 순수, 피
                                          장식
알리스 유디치(날개)
천사의 날개를 본떠 만들어진 날개. 이 날개를 본 지상의 사람들이 마주하는 것은 구원이 아닌 죽음이다.
                                          능력
날씨 조작
신을 참칭하는 악마가 신이 내리는 심판을 따라한 것. 명확한 기준도 없이 오로지 살육만을 위한 거짓된 심판.
                                         필살기
 무기, 능력 복합 필살기
팔서스 데이 베네딕티오(Falsus Dei Benedictio)
사슬로 적을 묶은 후 번개와 소형 광선을 발사한 뒤 원기옥처럼 기를 모아 거대한 광선을 발사해 상대를 소멸시키는 필살기.


                                          탈 것
없음. 면허를 가질 수 없음.


                                     소속 갤럭시 
 갤럭시 밀키 웨이 -> 무소속(존재 부정됨)
한때 밀키 웨이 소속이었으나, 자신의 능력의 비밀을 알게 된 뒤로 사표를 내 현재는 무소속이다. 밀키 웨이는 현재 아르골스타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인물 설명
에런 클라크는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청년이었습니다.  

감정 변화가 없지만, 주위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전형적인 껍질이 단단하지만 안의 액체는 달콤한 코코넛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변엔 끔찍한 과거가 숨겨져 있었죠.

10살,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심지어 가해자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내세워 처벌을 무마했죠.

11살,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찾아와 속죄의 의미로 에런을 거두고 싶다며 데려갑니다. 그러나 이는 에런을 이용해 자신의 뒤틀린 욕망을 풀기 위한 속셈이었고, 그의 밑에서 에런은 2년간 말하기도 끔찍한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13살,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탈출을 시도했지만 발각당합니다. 몸싸움 끝에 에런은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했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부모의 원수를 갚게 됩니다. 

이후 소년원에 같혔다가 2년간의 소송 끝에 풀려나고,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닌 시점에서도 살인자라며 주위에 따돌림당하는 등 너무나도 많아 한 페이지에 설명할 수 조차 없는 세상 풍파란 풍파는 모조리 겪으며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에런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인간성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패배하는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에런은 오뚝이처럼 일어서,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겠노라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에런의 약속은 마치 기적과도 같았습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악마의 별'에게 선택받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3일의 백야 이후, 처음 성광전사가 된 날, 에런 역시 별에게 선택받아 성광전사 '아르골스타'가 되어 갤럭시 밀키 웨이에 소속됩니다.

특유의 변신 폼 덕에 기피당하기도 했지만, 어느덧 두루두루 친해져 외모를 비폭력 진압 수단으로 쓰는 등 그럭저럭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냈으나, 빌런 진압을 위해 뛰던 중, 동료가 적의 공격에 당해 별이 깨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순간, 무언가가 깨어난 듯한 느낌과 함께 에런은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이내 무언가로 변하더니 폭주해 피아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하게 됩니다. 동료들이 조기에 막아준 덕에 사상자는 별로 없었지만, 이 일로 에런은 근신 처분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그것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려오는 목소리.

"죽여. 전부 다. 세상을 피바다로 만드는 거야."

에런은 저항했지만, 광기는 자비 따윈 없이 서서히 그의 정신을 좀먹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에런의 전투력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 노바 폼을 각성한 것입니다. 이제 막 들어온 신입치곤 너무 빠른 성장세였죠.

하지만 전투력과는 별개로, 에런은 점점 피폐해졌습니다. 눈에는 다크서클이 생겼고, 처음의 성실한 모습과는 달리 이젠 지각 상습범이 되었으며, 입맛이 돌지 않아 식사를 거부해 점점 말라가는 등 빈말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에런 자신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머릿속의 목소리 또한 선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마치 힘을 대가로 모든 것을 내놓은 것처럼.

그럼에도 에런은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인간성을 간직하고 있었고, 살육과 파괴를 종용하는 목소리에 저항하며, 자신의 막강한 힘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사용했죠.

하지만 그런 에런의 노력을 비웃듯, 목소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에런을 괴롭혔고, 수면조차도 안식처가 될 순 없었습니다. 

그렇게 위태위태한 인생을 보내던 어느 날, 에런의 인생의 전환점이 됩니다. 어느 빌런들과의 사투 중, 그 날따라 목소리가 더욱 깊게 느껴졌고, 정신에 상처를 입은 에런은 순식간에 전투불능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에런은 끝끝내 목소리를 이겨내고 일어섰고, 슈퍼노바를 각성해 순식간에 전장을 쓸어버립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위기에 빠진 주인공이 극복하고 일어서 멋지게 적을 무찌른다는, 소년만화용으로 딱 좋은 소재였지만, 에런은 이 날, 본능적으로 자신의 별빛, '아르골'의 본질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소유자의 정신을 좀먹어 끊임없이 정신적 한계에 부딪히도록 하는 것으로, 고속 성장을 가능케 하지만 그 끝은 끝없는 광기에 미친 소유자가 세상을 파멸 시킬뿐인, 말 그대로 '악마'의 능력이었죠.

이 사실은 에런을 시작으로, 에런이 보여준 성장세와 슈퍼노바의 모습에 의구심을 느낀 밀키 웨이 수뇌부 역시 심문과 조사를 통해 알아내게 됩니다.

이 사실은 수뇌부 전원을 패닉에 빠지게 했죠. 절대적인 축복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별빛이, 사실은 세상을 파멸시키는 악마의 힘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에런의 처우에 대해 수뇌부들은 갑론을박을 벌였고, 결국 일부는 수장 폴라리스타의 묵인 하에 암살까지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미 슈퍼노바까지 각성한데다가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에런의 상대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믿었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한 셈이지만, 그럼에도 에런은 그들을 이해했습니다. 자신 역시 자신의 본질을 깨닫자마자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목숨을 끊고 싶다는 충동이 가득했었으니까요.

결국 에런은 사표 한 장만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밀키 웨이는 에런의 흔적을 모두 지워버리고 시민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삭제하는 것으로 에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렸습니다.  추격자까지 보내는 건 덤이죠.

그렇게 에런은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방랑자가 되었고, 내면의 더욱 커져만 가는 광기와 맞서면서도 어둠 속에서 여전히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물론 악인 가차없이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기존에 비하면 폭력적인 성향을 띄었지만...... 그래도 이러한 은밀한 활약이 겹친 끝에 그는 하나의 음모론이자 도시전설과도 같은 존재가 됩니다.

마법소녀 전쟁과 울트라 형제회 내분같은 대형 사건에서도 은밀히 참전해 활약했지만, 이미 에런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밀키 웨이의 은폐 시도에 의해 대다수는 에런의 존재를 모릅니다.

이렇게 물밑에서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활약을 해온 에런이었지만, 에런이 견뎌내면 견뎌낼수록 별빛은 더더욱 거대한 광기를 주입했습니다. 

잠을 잘 때마다 황폐화된 도시에 고깃덩어리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악몽은 기본이요, 선의로 도와줬던 사람이 등 뒤에 칼을 꽂는 환상을 보거나, 전신에 날붙이들이 박혀 있는 듯한 고통을 실시간으로 느끼기도 하고, 꾸역꾸역 자다 일어났더니 눈에서 피가 흐르는 등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서서히 미쳐갔지만, 그럼에도 에런의 정신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에런은 그가 지닌 인간성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고통 속에서도 그가 지닌 선함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모든 고통과 시련을 이겨낸 결과, 그는 마침내 하이퍼노바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마치 할 일을 끝마쳤다는 듯 에런은 결국 모든 자아를 잃고 맙니다.

극에 달한 광기는 하이퍼노바를 위한 시련이 되었지만, 이미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정신이 결국 광기에 영향을 받고 만 것입니다.

이제 살육을 거부해야 할 이유는 사라졌습니다.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파괴한다 하더라도 그는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에런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수십억을 눈 깜짝할 새에 죽일 힘이 있음에도,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아마저 사라진 지금, 무엇이 그를 가로막고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렇게 마지막 남은 인간성의 잔재를 따라, 자신이 있을 곳을 찾기 위해,

에런은 기약없는 여정을 떠납니다.




                           캐릭터 디자인 의도, TMI
힘은 도구와 같은 위치라 힘 그 자체보다는 사용자가 문제인 경우가 많지만, 힘 그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많지. 아르골스타는 바로 힘 그 자체가 악마인 경우와, 떨쳐낼 수 없는 위협에도 인간성을 놓지 않는 인간찬가적 주제를 상정하고 만들었음.

사실 처음부터 이런 캐릭이었던 것은 아님. 원래는 베르세르크의 가츠를 모티브로 광전사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고 디자인을 짜다가 점차 악마에 가까워지는 걸 보고 디자인이 악마 같네 -> 그럼 악마로 컨셉 바꿀까? -> 이 참에 별빛이 악마인 거면 좋겠다! 인간찬가도 넣어야지!해서 싹 다 갈아엎은 게 현재의 결과물.

아르골은 '알골'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알골이 아랍어로 악마라서 그런지 진짜로 악마 별이라 불리더라고. 근데 알골스타하면 뭔가 멋없어 보여서 알을 늘린 아르골스타가 되었음. 설정 위반 아니지? 한번만 봐주세요.........

원래 디자인은 내 기준이지만 뇌 빼고 무조건 기괴하고 어둡게 디자인해서 굉장히 어둡고 피범벅이었음. 솔직히 지금도 규정 위반일까봐 무서움. 피 많이 빼고 미방짤 달아놓긴 했는데...... 

옷을 더러워 보이게끔 디자인했는데, 이유는 헌 옷 수거함에서 주운 걸 아직까지 입고 다녀서 그럼.

다른 애들은 다 싸워서 하이퍼노바 각성했는데 얘만 꿀 빨았네라고 욕 먹을까봐 에런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최대한 수위 맞춰서 써봤음. 대충 캐릭터 설명에 적힌 고통들은 난이도로 치면 걸음마 수준이라고 보면 됨. 그러니 자캐딸이라고 욕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