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MARE-

공예가의 실질적인 주무기인 반자동 싱글배럴 샷건으로 다른 무기를 애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공예가와 이 샷건은 롤랑과 뒤랑달마냥 깊은 인연이 있는 무기이다.


샷건 하부에 스펙큘로로 만들어진 칼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 칼은 따로 분리해서 사용 가능하다.


본인은 분리해서 쓰기보단 그냥 붙여둔 상태로 샷건 무게 실어서 휙휙 휘두르는 걸 선호하긴 하지만.


칼에는 작은 푸른색의 고리가 있는데, 이게 샷건이랑 합체시켜두면 샷건의 총구 부분으로 가게 된다.


이것의 정체는 총기 단속을 피하기 위한 우회책으로, 이 고리에는 통과한 물질을 가속시키는 굴절이 발라져있다.


즉, 억지로 탄속을 올려서 위력을 높히는 것.


참고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베레타사의 1301 택티컬을 닮았다



- A Midsummer&Night's Dream-

저렇게 쓰고 한여름 밤의 꿈이라고 읽는다. 자동 리볼버라는 괴기한 형식의 무기로, 실은 어느정도는 예열이나 조준 과정이 필요한 게 대다수인 공예가의 마스터 피스 중에서도 근거리라는 속성을 띄고 있는 정신나간 무기.


리볼버가 근거리라니 드디어 미쳤나 싶겠지만, 일반적인 탄환을 발사하는 총이 아니다.


아니 애초에 총은 맞을까 이거.


그냥 방아쇠를 당기면 총구쪽에서 에너지적 폭발을 일으키는 구조로, 문자 그대로 폭발이기에 유효 사거리가 매우 짧다.


그나마 원거리용으로 쓰려면 약실을 한 바퀴 돌리고 쏠 때? 이러면 스펙큘로가 발동 안하게 조정이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사격도 가능하다. 사실 NIGHTMARE 두고 굳이 이걸로 조준사격 할 필요는 없지만


-Lucid-

루시드라고 읽는다. 단편 소설에서도 본 장도리 형태의 무기. 롤랑의 늙은소년 공방 참조했다.


일반적인 장도리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걸 작동시키면 대못을 생성해 뽑아내기 시작한다.


말이 그냥 대못이지 실은 말뚝만하지만.


이걸 루시드로 쳐서, 날려버리는 식으로 원거리 무기로 쓴다.


또, 장도리를 한 번 고쳐잡은 상태에서 허공을 향해 내려치면, 적의 몸에 박혀있는 모든 대못이 일제히 적을 향해 파고든다.


본인 왈 피가 너무 튀겨서 싫어하는 무기라고


-Dreamcatcher-

드림캐쳐라고 읽는 거대한 권(차크람 닮음. 애초에 근접임)으로, 손잡이를 기점으로 날이 영구히 회전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 속도는 내려 벨수록 빨라지고, 올려 벨수록 느려진다.


이를 조정해 상황에 맞게 써야 하는 무기.


너무 거대해서 던지거나 할 수는 없다.


-Azathoth-

아자토스라고 읽는 랜스와 연결된 대검으로, 랜스쪽이 본체다.


따지고 보면 랜스의 측면에 대검 날을 붙여논 것.


너무 무거워서 명중률은 별로지만, 애초에 맞출 필요가 없다. 대검이 땅에 내려쳐져 박히면, 대검 날과 랜스를 분리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 분리 상태에서 랜스를 대검 날 위에 올려두고 쭈욱 밀면 인과를 초월한 속도로 앞으로 날아간다.


그게 피했다고 방심한 적에게 박히면 그 최후는... 상상하지 말도록 하자.


여담이지만 엄청 무겁다. 이거 쓰면 다음 날 공예가 근육통 시달린다


-脈-

맥이라고 읽는 츠바이핸더.


날카롭게 벼려져 있다.


땅에 박아두고 주변에서 합하면, 합의 승패 관계 없이 적에게 무너짐 피해를 준다.


즉, 사실상 직접 쓰는 용이라기 보다는 토템용.


그래도 아무런 조건 없이 잘 벼려진 근거리 무기라 종종 쓰곤 한다.


아자토스는 근거리 용으로 쓰기엔 너무 무겁다고.




하편은 언제올지 몰?루 내가 생각을 안 해놔서.


이름 짓는 것도 묘하게 어렵고.


우리의 공예가 리스도 인연으로 실장되면 좋겠네.


정 생각 안나면 남은 7종은 여기 물어보러 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