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 뽑는 동안 대기 시간이 아까워서 짧게 몇개만 작성해본 비정기 tmi


세계관 관련


1.창세신들은 설정상 쵸붕이들이 있는 현실의 공상에서 비롯된 존재들이기에 창세신들이 만든 세상에서 운명적으로 등장하여 빈번히 관측되는 요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구'라는 행성의 명칭이라던가 그 지구들에서 비슷한 역사나 전설, 신화 등이 관측된다거나 하는 것들


작중에서는 몽환 군단장 앨리스가 그런 요소의 결과물이기에 지구 측에서 앨리스를 보면 동화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고 여러 세계 사람들이 모인 마계에서는 나름 팬클럽도 있다


소환수를 뽑았더니 화살을 맞으면 수상할 정도로 계집애처럼 우는 관우라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는 식


드래곤도 이런 요소 중 하나이지만 초월인자가 없으면 정품이 아니라 그냥 비슷하게 생긴 괴수라서 아룡 취급도 못 받는다


2.모든 공상이 어딘가에 세계로서 존재한다는 설정에 비하면 창세신의 스케일은 우주적인 경우에 비해 좀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어떤 세계에서는 초월자 수준에서 우주를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해당 세계의 창조신이 세계의 밀도? 격?을 조정해놨기 때문


이런 세계에서는 훨씬 더 적은 업으로 크게 강해지거나 엄청난 스케일의 행위를 벌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 세계에서는 모두가 적용받는 스케일링에 가까워서 별 의미는 없다


우주뿌셔를 맘대로 하던 내가 여기서는 행성권? 같은 상황도 종종 나오고, 평범한 세계에 있다가 그런 세계로 가면 중력 1000배에서 수련한 것마냥 강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절대자들의 전력이 물리적인 파괴 범위가 아니라 세계를 부정한다는 개념적인 설명인 것


마계나 지구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밀도를 따르고 있다


사실 이건 이번에 추가한 설정임


3.초월이란 운명을 비롯한 섭리에서 벗어나는 것이지만 아주 드물게 역설적으로 초월할 것을 보장받는 운명을 가진 경우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초월까지'만' 확정이기에 한 순간 도달했다가 감당하지 못하고 바로 죽어버릴 지, 사실상 자살에 가까운 승천인지, 아니면 더 암울한 미래를 맞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4.창세신들은 세계에 과하게 간섭하는 것에 대해서 본능적인 거부감을 느낀다


다만 작정하고 하려면 못할 정도의 거부감은 또 아니라 그런 개입에서 거부감 이상의 즐거움을 느끼거나 하는 경우 그냥 개입한다


5.창세신(본편 사도들도 포함)은 자식을 만들 수는 있지만 축적된 힘(소망)을 상당히 투자해야 한다


제대로 된 생식 과정을 거쳤다면 더 강한 자식이 태어나지만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


6.몇몇 절맥은 올바른 방법으로 고치면 긍정적인 특성으로 전환된다는 소리만 듣고 개이득이라면서 다는 경우가 보이는데 솔직히 추천은 못하는 루트


가장 대표적으로 영약으로 고치는 경우는 제대로 진기를 인도해줄 실력있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영약으로 얻었어야할 이득을 모조리 특성을 고치는데 써먹는데다가 절맥 자체가 단순 시한부가 아니라 수시로 각혈하고 마력 꼬이고 허약해지고 빌빌대는 특성이기 때문


7.소환 마법은 비유하자면 다차원적인 구인 구직이다


취직으로 비유하자면 매력이나 제시할 수 있는 대가 등은 스펙, 마력과 소환 마법에서 소환수를 다루는 부분은 실무 능력, 소환 마법에서 소환 자체에 관련된 기술은 자소서 등을 통한 어필에 가깝다


8.소환 마법에는 기본적으로 차원을 넘을 능력이 필요하기에 소환사를 구하는 이들은 관련 능력을 타고난게 아니라면 대부분 높은 격과 경지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짐승형 소환수, 본체 자체가 약한 소환수 등이 있는 이유는 그들이 일종의 중개인 내지는 회사 사장에 가깝기 때문


중개인처럼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관련 능력이 없는 이들도 소환수로 나갈 수 있고, 신호에 맞춰서 분신, 부하나 자식들 중에 적당한 수준의 존재를 내보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첫 소환수가 은근히 중요한게 해당 집단에서 점점 강한 소환수와 계약하는 식으로 갈 수 있기 때문


9.정신력으로 정신 관련 부정적 특성 못 씹는다


충동이나 감정이 올라오는 종류라면 일시적으로 억누를 수는 있어도 임시방편으로 버틸 뿐이고 결국에는 더 강하게 튀어나올 것


버티는 동안에는 정신 능력치의 효용이 떡락하는 것도 문제


10.카인 캐릭터 효과 중에 분신술로 대련 솔플하는 건 본질적으로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동급의 상대와 싸우는 거라 은근히 수련에 도움이 된다


서로 필살기 꽂고 대미지 공유로 뻗는 멍청한 짓만 안하면 된다


11.마계도 힘을 숭상한다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 딱히 사회가 많이 이상한 건 아니다


다만 자식 자랑할 때 싸움실력이 튀어나오는 정도


12.제작 계열의 스탯 중요도는 보통 민첩>매력>정신>마력>근력=체력


부연 설명을 하자면

단순히 세밀하게 손질하는 것은 기계로도 가능하지만 각 재료가 가진 신비의 성질을 조절할 통제력의 민첩

수준이 높아지면 만드는 재료나 과정 뿐만 아니라 제작자가 누구인지도 영향을 받는 세계관이라 그 부분에서 가장 영향이 큰 매력 

제작 계열도 수준이 높아지면 제작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의념이 녹아들어 영향을 끼치기에 정신

마력적인 힘이 담긴 재료를 사용한다면 그 통제를 도와줄 수 있는 마력

생명력은 귀속되는 성질이 강하고 제어 쪽도 근체보다는 민첩의 영향이 크기에 마지막이 근력과 체력


이 기본적이고 계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