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탭이 아니라 설정 탭인 이유는 설정 설명도 좀 같이 해야할 것 같아서


저번에 속성 및 정령 관련 설정에 조금 변동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반영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서 시간 좀 생긴 김에 수정했음


대강 정리하자면


1.좁은 의미의 속성은 원소 속성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

불, 물, 바람, 대지 뭐 그런 것들

근데 이것도 마법에서의 경우고 술법에서는 음양이나 오행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음양이나 오행의 경우 원소가 아니라 기운의 성질이 기준이라 원소 속성하고는 그 결이 다른데 이해하려면 2번을 설명할 필요가 있음


2.속성은 모호한 개념

기존에는 원소 몇가지 + 시공무 정도가 속성 취급이었지만 지금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편적인 관념이라면 뭐든지 속성이 될 수 있지만 그만큼 범주의 경계가 모호함

다시 말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다

적어도 누구나 아는 보편적인 이미지가 있어야하니 Q&A 와서 오가네손 취약 달고 포인트 빨아도 되나요 이런 거 묻지 마


하여튼 딱딱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관념적인 거라고 보면 될 듯 함

가령 대지 안에 포함되는 철 속성, 또 그 안에 포함되는 검 속성도 있을 수 있음

범위가 좁아질수록 같은 랭크라도 영향이 커지겠지

다만 대지 속성은 불 속성에 우위를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철 속성은 그 이미지 상 대지의 하위 속성이면서도 불에 어느 정도 취약한 면이 있는 것처럼 상하위를 나누기도 애매하니 연관 속성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네


5.친화나 저항, 취약 등의 특성은 영향력에 관여한다

친화라면 해당 속성을 다루기 쉬워지고 저항의 경우 영향을 덜 받게되는 것

취약이라면 영양을 더 받겠지


위에서 말했듯이 속성 자체가 관념적인 거라 영향의 범주도 모호하다

예를 들어 화염 취약의 경우는 반드시 열을 가진 플라즈마가 아니더라도 마력의 형태가 불꽃인 것만으로 그 정도는 작더라도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보편적인 관념이니까 보석 취약 같은 거 달아도 되냐고? 되긴 하는데 보석 관련해서 시전한 거면 죄다 취약이다

스태프에 보석 박혔다고 마법 아프게 맞고 싶으면 다는 거지


물론 효과가 중첩도 된다


솔직히 하도 속성 취약, 저항 배율 관련 질문이 많이 들어오길래 고의로 확답 안나오게 설정한 감이 있음

개인적으로는 %로 뭐 얼마나 큰 영향이다 설명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서


4.비슷한 속성이어도 차이가 있다

전기 속성과 번개 속성은 거의 유사하게 들리지만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지

거기에 맞춰서 생체 전기를 컨트롤한다던가 하는 건 번개 속성으로는 힘들테지만 반대로 번개 속성이 공격적인 면에서는 더 강한 파괴력을 보이는 식


5.만물 저항은 모든 저항 판정에 대해 일정 수준의 저항력을 더해주는 특성


6.속성 판정은 저번에 설명했지만

좀 더 간략하게 말하자면 대상을 설명할 때 그 요소를 빼고 설명할 수 없다면 해당 속성임

물론 속성 판정이 들어가더라도 그 비중에 따라 영향이 다르다


7.정령은 좁은 의미로는 자연에 대한 관념에서 발생한 원소 정령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특정 관념에서 탄생한 존재가 정령임


원소 정령이 죄다 맛탱이가 간 정신 상태인 것도 자연에 대한 관념 중 '선악 개념이 없다', '무서운 재해의 형상으로 다가올 수 있다'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임


정령은 번식하는게 아니라 우연히 발생하는 것들이고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인위적으로 정령을 탄생시키는 것도 불가능은 아님


8.좁은 의미로 원소 정령이 그냥 정령으로 불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정령은 원소 정령이다

그 다음으로 많은 건 감정의 정령들이나 뭐 그런 것들


이론상 검의 정령이나 마법의 정령같은 것들도 탄생할 수 있지만 얘들은 99% 인공적으로 만든거다


9.인공 정령은 어떻게 만드는가? 


마법의 정령이면 방 안을 마법 연구 일지, 마도구 등 마법 관련 물품으로 채우고 마력(마력의 정령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이든 정신 에너지(감정의 정령이 나올 확률이 높다)든 생명력(식물형이나 동물형 정령이 나올 수 있다)이든 마구 때려박으면서 기도하면 아주 낮은 확률로 탄생한다


강한 개체가 나올 확률은 더더욱 낮은데다 나온게 마법의 정령인지, 마력의 정령인지, 지식의 정령인지, 마도구의 정령인지, 그것도 아니면 픽뚫 나왔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게 문제지만


루닉도 태생은 비슷한 방법으로 만든 마법의 정령인데 개조가 좀 많이 들어갔다

물론 훨씬 세련된 방법으로 만들었고 루닉의 형제격 마장들도 있다


10.에고웨펀도 일종의 정령이다

정확하게는 염이 깃든 선에서 끝난 야매 말고 영혼까지 생겨났다면

얘들은 검의 정령처럼 도구의 정령을 넘어서 특정한 물품의 정령이라고 보면 될 듯

제대로 된 에고웨펀은 무기 자체에 업이 쌓여서 성장하는 것 말고도 정령 자체도 성장하기에 그 성장 속도가 빠르다


11.악정령이나 이형정령은 무엇인가

악정령은 악성에 비틀려 역으로 자신의 근본이 되는 원소를 침식하고 파괴하는 암세포와 같은 성질을 가진 정령이다

...라는데 이건 내가 만든 설정은 아니라 나도 정확하게는 모른다

나중에 패키지로 나온다는 듯


이형정령은 인공적으로 탄생한 것이든, 아니면 다른 섭리가 존재하는 차원에서 건너온 것이든 이 세계의 섭리로서는 존재할 수 없는 정령

ex)얼음 불꽃의 정령, 돌 바다의 정령

이것도 동일


12.마장 쪽에 정령은 왜 둘이서 한 세트임?

걔들은 원래 이형정령이었는데 마혼을 받으면서 분열했다

사람으로 치면 샴쌍둥이같은 거임


13.시공무는 여전히 특별한 속성

이유는 시간, 공간, 무에서의 창조와 파괴, 이런 것들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1.종족 패키지 쪽에 하나가 계속 비어있는데 그거 거인 패키지다

내가 만들고 싶어도 좆냥이 쪽 설정 꼬일까봐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