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방금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제 살인자네요!

물론 걸리지만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다행히 지금은 안 걸린것 같아요.

당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 음, 이제는 시체죠. 아무튼 저걸 어떻게 죽였나요.

식칼

당신은 당신 손으로 대상을 직접 죽이고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역시 가장 스탠다드한 살인도구죠. 

요걸로 슉 하고 찌르니 푹 하고 죽었잖아요? 

노골적인 덫 부터 치밀한 공간 까지. 

종류야 다양하지만 어찌되었든 당신은 저 사람을 함정으로 유도해서 죽였네요. 

적어도 손에 피는 안 묻었지만, 함정을 만드는데는 시간이 걸렸으니 심장이 쫄깄하겠어요.

당신은 대상을 사고나 자살과 같은 자연스러워 보이는 죽음의 길로 가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철저한 설계. 피도 안 묻이고, 증거도 남기지 않는다. 적어도 스스로 생각했을 때는 완벽합니다. 

원래 본인 머리로 짠 작전은 본인 생각에 완벽한 법이죠.

당신은 15포인트를

추리, 설득, 논파, 변명에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난수 생성기로 0~7의 숫자를 총 네번 뽑습니다. 각 숫자는 추리, 설득, 논파, 변명의 수치가 됩니다.

당신은 설문을 풀고 얻은 점수를 

추리, 설득, 논파, 변명에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습니다.

[초대장]

사람을 죽일 정도니 도덕은 이미 걸릴게 없고, 법이란 걸리지만 않으면 문제없습니다. 완벽하네요! 

방금 전 까지는 말이었죠. 편지가 왔습니다.

당신을 초대 한다는 초대장이었습니다. 당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한 모든 증거도 동봉되어 있네요. 초대에 응하지 않으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아~ 이제 정말 클난것 같네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묻죠. 어떡하실래요?

[밀실]

당신은 어떤 외딴 곳의 회색빛 건물에 도착했습니다. 창문도 없고. 이 문을 제외하면 밀실인것 같네요.

들어오니 굳건한 철문이 닫힙니다. 이제 정말 꼼짝 없이 갇혔군요. 뭐, 그래도 부른 이유가 있겠죠. 언뜻 보기에도 정보력과 재력이 남달라 보이는 녀석들인데요. 무언가 원하는 게 있으니 폭로가 아닌 이런 이상한 짓을 벌이는 거 겠죠? 

주변을 둘러보니 몇개의 가구와 몇개의 방, 그리고 먼저 온 몇몇 사람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은 방이나 가구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살피며 주의 하는 것 같습니다.

딱 봐도 다들 한 가닥 해보이는 군요.

당신 이후 한 사람이 더 들어오고 곳 방 전체에 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스피커는 보이지 않는데. 이건 대체 어떻게 한 걸까요? 

"지금 부터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당신들 중 남들과 다른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찾으세요. 세번 안에 찾지 못하면 그 한 사람의 승리이고, 찾아낸다면 다른 사람들의 승리입니다.

단, 그 한 사람을 찾아내기 전에 먼저 지목 당한 사람은 승리에서 제외됩니다."

"승리 보상은 당신들이 원하는걸 해드리는 겁니다. 여기 온 이유말이죠. 그럼 부디 재미있는 게임을." 

하! 게임이라니! 내심 반전을 기대했는데. 끝까지 뻔하네요.

음... 보상은 역시 당신 비밀을 지켜준다 같죠? 별 수 없네요. 이겨봐야죠.

그나저나. 남들과 다른 한 사람이라 아무래도 당신이려나요? 

그야 당신은 살인자고.. 또, 이 주위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그래도 아닐수도 있잖아요? 열심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