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설정글 중에서 노트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서 써본다.

요한의 노트와 펜... 정확히 거기에 애용해서 쓰는 펜 쪽은 유적에서 구해온 것으로, 사용자의 정신에 감응하여 스스로 성장하는 물건이다.

무기로 쓰기에는 부적합하고 모양은 유리펜을 생각하면 편하며 집고 쓴 다음에는 요한에게 귀속된 상태.


노트에는 J사의 특이점이 들어간 특수 노트인데, 물에 젖지 않거나 불로도 태우지 못하는 튼튼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펜의 힘으로 귀속된 바람에 한 세트 취급을 받고, '미덕'을 개화시킬 수도 있는 '단테의 시계 머리'와 비슷한 기능을 가졌다.

이와 반대되는 어두운 힘인 '악덕'도 개화 시킬 수 있는 힘도 가지게 되어서 사실상 유물의 힘을 가지게 된 셈이다.


심지어 요한의 특기 (경험 및 정보 기반 - 미래 예측) 덕분에 커다란 시너지가 터져서 그 강력함이 증폭이 된 상태.

(요한의 예언에 따라 이곳에 적힌 인물들은 그/그녀와 '계약'이 된 상태라 어디에 적혔냐에 따라 영향을 받아서 개화 E.G.O.나 뒤틀림의 형태가 조금 바뀌게 된다. 이를 들어 베길수가 전쟁의 기사로 적히게 됬다면 모티브+전쟁의 기사의 형태로 개화하거나 뒤틀리게 된다.)


여기서 질문이 있을 수도 있는데...


'야발 그러면 유적에 어떻게 간거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예전 아스톨포의 유적 원정에 한번 가본 사람이어서 그렇다.

묻어가듯이 가서 주워왔는데, 쓰기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골동품 펜 취급을 받아왔고 거기에 명성이 아스톨포에게 죄다 옮겨진 탓에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공백의 인물이라 한 이유는 '모순'이 있는 사람이어서 그렇다.

이 놈이 가능성의 덩어리이기도 하고 통상 루트가 아니면 따로 선택하지 않는 선에서는 볼 수가 없다는 거다.




그/그녀가 롱소드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과거와 관련이 되어 있어서 그렇다.

너무 과한 금속적인 피로를 먹이지 않는다면 부서지지 않는데, 여기에 들어간 게 X사의 합금이 들어가서 ㅈㄴ 튼튼하다.


자세한 건 쵸붕이들이 연재를 하면서 과거 파트를 쓸 때 즈음이면 알아서 상상해서 써도 된다.




빙의 루트 중에서 통상 시점이 아닌 곳으로 지정해서 시작하게 된다면 '보라눈물'이 데려다 준 걸로 판정한다

방심한 사이에 갑작스러운 섬광과 함께 보라눈물이 데려간 것이다. (이건 디폴트이지만, 공통적으로 섬광이 터진다는 건 같다.)


보라눈물을 잘 알거나 연관된 인물이라면 '젠장, 보라눈물(이오리)!'식으로 대사를 쳐도 된다.

히든이라면 음... 히든이니까 말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