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의 정체는 flos동의 간수 역할 겸 '영양제'를 만드는 '처형자'였어.


메어의 정체야 뭐 다들 알지? 공예가야.


백호는 실은 스트레이 폭스 소속의 흑호라는 아이였어. 이후 그곳의 리더였던 백호의 연기를 시작해서 지금의 백호가 된 거지. 호가호위인 셈이야


표와 도는 배다른 형제야. 실은 표쪽이 본가고 도쪽이 사생아인데, 첩의 마지막 발악으로 뒤바뀌어선 표만 버려진거야.


숌즈는... 뭐, 누군가는 눈치챘겠지만 모리어티야. 셜록을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한 이후로, 셜록에게 흥미가 생겨 그를 이어 탐정 일을 시작하며 악한 본성을 억눌렀지만, 실패해서 최근 다시 모리어티로서 활동중이야.


진은 거미의 만찬 당시에 참가했어, 티피카랑 얼굴붉힐 일이 있다는 뜻이겠지?


라울은 셜록 본인이야. 모리어티를 제 손으로 죽여버렸다고 생각하고는, 숙적도, 동기도 잃고 서서히 병들어갔고, 그게 지금의 라울인거지


명주는 '붉은 분'을 재현하기 위한 실험체였어. 이후, 청소부 활동중 내면의 붉은 분으로서의 자아가 폭주해서 모두를 덮쳐 죽여버렸어. 이후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니라며 부정을 몇번 하다가, 받아들이는 데 성공해서 濁을 각성했어. 그게 '재'야.


아이리스는 flos동의 실험체야. 그 능력의 정체는 자신이 죽이거나, 상처 입힌 자의 영혼을 흡수하고, 그걸 동력으로 거대한 대검을 형성하는 힘. 본의아니게 전쟁에 참여해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의 영혼을 빨아들여버렸고, 그들의 영혼의 메아리 탓에 매일 밤 고통받아



코에는 이름 없는 자의 '성공한 가능성'인 '메사이어'야. 정확히는 '그 누구의 인도도 없이 미덕을 깨우친 메사이어'지. 변수를 최대한 줄일려고 인도를 하기로 한 거야.




뭐... 너희가 꼭 알아야만 하는 건 이게 다네.


고맙고,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