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놀랐다.

진짜로 휴가를 간 교장님이 바로 돌아올 줄은.

그리고...


"...(공용어 욕설)..."

하필 숨어있던 아이와 접촉할 줄은...


"아아..."

교장님은 갑자기 멈칫하더니 눈과 배를 손으로 잡고 움츠리기 시작했다.


"다들 튀어! (공용어 욕설)됐다!"

*반짝*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계속 점등하는 저 눈 앞에선...


"으아아앙 엄마!!!"

"저희... 그래도 살 순 있겠죠?"

"드래곤 수인 성욕 강한 거 모르냐..."

"하하... (공용어 욕설)됐네요."


그순간.


*콰아앙!*


"여! 루티아나. 오늘 몸이 안 좋아보이네?"

"하아..."


"아우렐리우스 이사장님!"


"루티아나는 내가 잠시 방으로 데려갈게. 너희들은 아이들 좀 신경써줘!"

그렇게 이사장님은 교장님을 들쳐매고는 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몇 십분 후...



"헉... 역시 루티아나는 여전하네..."
"안 그래... 엄마?"

원초적인 숨소리를 낼 뿐인 루티아나의 눈에는 더 이상 이성이 없어보였다.

그저 번식과 쾌락을 원할 뿐인 한 짐승이 되어있었다.


"..."
"이대로 가면 저 꼬리에 교장실과 학교가 모조리 박살나겠어."
"결계도 더 이상은 막아줄 수 없고."

"어쩔 수 없지..."

"저기! 루티아나! 내 패배야!"
"그러니 이제 네가 원하는 걸 줄게!"

루티아나는 드러냈던 살기를 숨기고 갑자기 똘망해진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바지의 벨트를 풀고 내렸다.

그래도... 나름 그곳의 크기에는 자존심이 있었다.


루티아나도 내가 옷을 벗는 것을 보자 차례차례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옷을 모두 벗자 드러난 것은 하복부의 음란한 문신이였다.


"하아... 하..."

"일단... 어?"

루티아나는 본능적으로 처음 직접 마주한 남성기를 입에 갖다대보기 시작했다.

이건 체위를 아는 여성의 행동이 아닌... 그저 어린 아기가 일단 손에 잡히는 건 전부 입에 갖다대는 것에 가까운...

호기심에서 시작한 행동이었다.


그러고는 빨기 시작했다.

당연히 테크닉은 엉망이었다. 

... 엉망인게 맞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이 내겐 더 매력적이였던 걸까. 


드러나있던 뿔을 잡고 주도권을 쥐기로 하였다.


"우우웁!"

*퍽!퍽!퍽!*

"으읏..."

더는 참을 수 없었다.

루티아나도 점점 흥분하며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뷰르르르릇♡*


루티아나는 잔뜩 낸 정액을 모두 삼키고 다시 가쁜 숨을 내쉬었다.

이미 그 음문 아래는 액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빨리..."


나를 강한 힘으로 침대에 눕힌 뒤, 루티아나는 내 위에 올라탔다.

루티아나를 관통하자... 놀랍게도...


"햐아아앙♥"


움찔거리며 쓰러졌다.

아마 600년동안 처녀였나? 그러면서 감각이 너무 강해진 것 같았다.

그럼에도 질 내는 내 자지를 조이며 끌어당기고 있었다. 마치 하나의 아귀처럼.

이젠 더 이상 낙장불이... 잠깐 콘돔 어디간...


"..."

"루티... 저기... 놔주지 않을래?"

"이제 좀 위험한데... 여기부턴..."

어쩔 수 없다.

더 이상 나도 견딜 수 없었고, 이대로 가다간 다시 루티아나가 주도권을 잡는다.

나는 루티의 긴 머리를 양손으로 갈라 손잡이처럼 잡았다.


그러고는 야성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넣고 빼었다를 반복했다.


*질걱질걱♥*

"앙♥ 하아...♥♥♥"


음란한 신음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이제 사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뷰르르르릇♡*


"흐아아아앙♥"


절정과 함께, 루티아나의 복부에 있던 음문은 깨져 소멸했다.

그리고, 나는 루티아나의 위에서, 쓰러졌다.



잠시 후...



"으아아아앙!!!!!!!!"

"내가 아들을 강간했어!!!! 으아앙..."


"저... 루티아나... 엄마?"
"난 괜찮아... 루티 정도면...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했거든..."

"일단 진정하고... 욕실가서 빼내고! 정 불안하면 테스트기 사서 해보자? 응?"



                              I                    


"... 말도 안 돼..."


루티아나는 결국 죄책감에 빠져 우울해졌다.

그런 나는 그녀의 배를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난... 루티의 선택을 존중해."
"그냥 조기 시술을 하면 문제 없지만... 난 너가 계속 안고 가겠다면 있는 힘껏 도울거야!"
"무엇보다... 애를 낳고 키우는 건 '어른'의 길 중 하나라고?"


수 개월 뒤...



이젠 어엿한 예비 엄마가 된 루티아나.

부푼 배와 미래를 품은 채, 의자에 앉아 오늘의 일을 이어나간다.


야간 업무는 내 선에서 금지시켰다.

나도 내 업무를 줄여 루티에게 할당하는 시간을 늘렸다.


아마 루티아나가 가장 많은 음식을 시킨 시기가 아닌가 싶다.

뭔가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지만... 뭐 어때.
























*쾅!*

*푸스스스스...*


"..."

"저... 리아?"


"그러니까... 다른 세계의 저는 남자였고, 그 사건 때 루티에게 질내사정을 해서 임신시킨다?"
"그러고는 반쯤 만삭인 배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루티와 결혼식을 올리고 '아빠'가 된다?"


"(끄덕끄덕)"


"아하..."

"음..."




https://youtu.be/J486Skh4F8E?si=y88m-TsOU5bNEoDr



"모든 세계의 루티아나는 아우렐리아로 인해 고통받는다..."


"어어어! 잠깐 멈춰! 어차피 넘어갈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