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압 근

반대로 찌그러져 있던 얼굴이 지상으로 나오면 압력 차로 부풀어오르는데 기적적으로 미형인 형태가 되는거지

연체동물이나 고래들은 딱히 안 찌그러지잖아

제가 인어친구있어서 물어봤는대 기합으로 버틴다고 함니다

역으로 그 모습이 찌그러진게 아닐까?

젤리 같은 흐물흐물한 몸

얕은 물에서 산다고 하면 해결

내가 검색 제대로 한 게 맞으면 
수압을 느낀다는 건 신체 내 공기의 압축으로 인해 발생하며 수중 생물은 신체 내부에 공기가 없기 때문에 수압을 견디기 용이하고
명백하게 폐를 가지고 있는 고래 등의 수중 포유류의 경우 폐가 손상 없이 쉽게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몇 시간 정도라 해도 버티는 게 가능하다고 함
그 외에도 친수성 경향을 띄는 TMAO 물질이 수중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말도 있고

인어의 경우 폐랑 아가미 둘 다 있는 경우가 많을 테니, 공기가 들어갈 폐는 수축에 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거나 공기를 완전히 뺄 수 있다 하고, 고막 파괴 방지용으로 귀는 아가미 형태로 바꾸고... 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듯
깡 판타지로 갈 꺼라면, 그냥 신체가 엄청 튼튼하다도 되고
향유고래가 수심 2250m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게 223atm 정도 되니까, 대기압의 223배를 버틸 수 있는 신체의 인어라면 향유고래 수준으로 잠수 가능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