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적인 고구마 측면의 이야기가 아니라 파워밸런스나 묘사적인 이야기.


요즘은 뭐 절정고수는 검기 화경고수는 검강 뭐 이런식으로 정해져 있지만 그 시절에는 검기조차 정말 초고수들이나 드물게 쓰는 기술이었고


무엇보다 허공섭물이니 삼매진화니 하는게 걍 레벨업하면 얻는 기본스킬이 아니라 익힌 무공에 따라 얻는게 불가능한 경우도 많았거든


내공도 년단위로 재는게 아니라 십성 공력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작품도 꽤 있고


그런 식으로 구무협은 사람의 한계를 약간 넘어섰을 뿐인 초인의 경지에서 인간성을 아직 온전히 벗어던지지 못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다루는게 주 골자였다고 알고있음


그런쪽이라면 쵸붕이들 취향에 맞는 작품도 뒤져보면 나오지 않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