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하라가 투표를 연 건 아니지만 이거보고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음.


만약 가슴 교환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면, 가슴을 주무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과 없다고 말하는 것 중에서 뭐가 더 좋을까?


있다고 말하면 교환하면서 가슴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지만 외모가 마음에 안 드는 손님의 가슴도 주물러야 할 수도 있음.


원한다면 나는 예쁜 손님만 받는다고 손님 가려뽑아서 모델 가슴만 주무르고 아줌마는 컷할 수도 있음. 컷당해서 원한을 품은 사람이 납치한다거나 하는 건 막아주지만, 사람들한테 욕 먹는 건 알아서 감수해야 함.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못생긴 손님이 거금을 들고 찾아오면 고민에 빠질 수도 있음.


없다고 말하면 그냥 주무를 필요 없이 원격으로 간단하게 해결. 장점도 없지만 단점도 없음.


당연히 중간에 말을 바꾸는 건 불가능함. 가슴 교환 마법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 돈은 당연히 따라오겠지만, 너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귀찮게 군다거나 마법의 원리를 알아보려고 해부한다거나 하는 기타 부작용은 편의상 전부 제외.


마지막으로 그냥 돈 많이 버니까 풍속점 가서 가슴 만지면 되는 거 아님? 하면 아마 전부 2번 고르고 끝날 테니까 밸런스를 위해 가슴 만지기의 난이도를 어렵게 조정하겠음.


손님 또는 결혼한 아내의 가슴만 만질 수 있고, 아내를 내키는 대로 갈아치우는 건 금지. 진지하게 평생 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결혼한 아내만 적용됨. 훗날 사정이 생겨서 이혼하게 될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잠깐만 만나고 이혼할 생각으로 결혼할 수는 없음.


이런 조건이면 어느 쪽을 택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