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마녀 공모전에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좀 인기가 없어서 개망한 줄 알았는데 막판 부스트에서 안도했습니다.


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디스토피아적 느낌이 얼마나 나는가?/보스라면 얼마나 공포스러운 힘을 가졌는가?

2,매력적인 설정을 가졌는가?

3.밸런스가 좋은가


첫번째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걸맞은지, 얼마나 공포스러운 강함을 가졌는지에 관한거고, 두번째는 설정이 얼마나 좋은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3번째는 반영되는게 적겠지만 밸런스가 좋은지도 중요하죠.


1.boss

5개의 보스가 올라왔는데, 역시 보스라서 그런건지 하나같이 설정들은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마법소녀 료나를 좋아해서 그런가.....


1-1.사랑의 지휘관,■■■

원본:https://arca.live/b/cyoa/83767194?category=%EA%B3%B5%EB%AA%A8%EC%A0%84&p=1

개인적으로 이 boss가 보스/단체/기업 다 통틀어서  최상위권 공모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의 진실에 꺾여서 boss가 되었고, 마법소녀들과 지휘관들에게 뒤틀렸어도 행복하게 하는 길을 만들어주는, 

그러면서 위협적이지만 정부는 방관해도 될 정도의 위력을 가진 삼위일체의 보스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소녀나 기업, 단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설정은 없단거에서 감점을 줬지만 그걸 씹을 정도의 완성도에서 1황입니다.




1-2.쾌락신경체

원본:https://arca.live/b/cyoa/84125616?category=%EA%B3%B5%EB%AA%A8%EC%A0%84&p=1

공모전에 나온 보스 중 유일하게 에로에 관련한 보스란 점에서 가산점을 드리고 시작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보스와의 연계, 한번 빠지면 30년 이상의 쾌락 등 쓸만한 게 많더군요.

과연 이걸 쵸아 플레이어 분들이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됩니다.


2.기업

파라노이아나 프문 시리즈를 많이 해보신 분들이 많은건지 기업도 좋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2-1.나이스 클리닝

원본:https://arca.live/b/cyoa/83847013?category=%EA%B3%B5%EB%AA%A8%EC%A0%84&p=1

딱보고 파라노이아가 떠오를 법한 기업이란 점에서 가산점을 드렸습니다.

많이 퍼주지만 그에 따른 디메리트도 강력한, 디스토피아 특유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느낌이 확 나더군요.

그렇기에 갈채를 보내주며 채용했습니다.



2-2.유스타티아 컴퍼니

원본:https://arca.live/b/cyoa/84341886?category=%EA%B3%B5%EB%AA%A8%EC%A0%84&p=1

와! 샌... 읍읍

암튼, 온화하고 범죄자를 처단하지만 그 속에선 구린내가 나는 기업이란 점에서 프문의 츠바이 협회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몇 안되는 표면적 선 기업이란 점에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3.단체


단체는 꽤 적더군요. 단체에 대한 아이디어가 적으셨던 걸까....

3-1.옳음의 집행자

원본:https://arca.live/b/cyoa/84125616?category=%EA%B3%B5%EB%AA%A8%EC%A0%84&p=1

한 분에서 두개의 작품이 채용된다라....

암튼, 친정부 단체를 어떻게 짤까 고민했었는데 이 분이 답을 내주더군요.

감염병 주식회사의 뒤를 이은 친정부라..... 어찌될지 기대되는군요.


3-2.샤이락 교단

원본:https://arca.live/b/cyoa/83843915?category=%EA%B3%B5%EB%AA%A8%EC%A0%84&p=1

신을 믿는 '기업이였던' 단체라는 점에서 가산점 드립니다.

베니스의 상인을 이런 식으로 뒤틀었단 점에서 마음에 드는군요.

블리디아와 왜 적대적인지가 안나와서 그건 감점드리겠지만, 그래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탈락하신 분들의 작품들도 저에게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주셨으니 그래도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