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 유이
-돈이 안 된다는 말은 싫어해. 일의 효율이 조금만 떨어지면 금방 적자가 돼. 하지만 돈이 된다고 전부 하기는 싫어. 더러운 일이 많아서 그 자식들이 자꾸 떠올라. 엄마 아빠에게 부끄러운 모습 보이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까 배달할 것 있으면 바로 알려줘. 그건 상대적 깨끗한 일이라서 그래서 나도 좋고 너도 좋아, 동지. 동지? 음, 나 한국말 아직 잘 못하는데, 우리 서로 아끼는 사이일 때 단어야. 우리는 친하고... 아, 친구. 무슨 일 있으면 연락 줘, 친구.-

유이는 일본의 부유한 가정집에서 자란 소녀야. 어릴 때부터 운전에 재능이 있던 그녀는 어느 날 각성한 아공간 주머니 능력과 부모님의 애정 어린 지원까지 합쳐져 훌룡한 히어로로 자랄 뻔했지만, 관광 겸 성장을 위해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가 동해에 갑자기 나타난 차원 구멍에 처참하게 찢겨 추락하며 그녀의 인생도 뒤집혔지. 그나마 해안가에 추락해 목숨은 건졌지만 시체를 털러 온 범죄 조직에게 걸려 납치 당했고, 간신히 오토바이 하나만 훔쳐 달아날 수 있었어. 지금은 배달대행 업체 밑에서 그녀의 특기인 운전술과 아공간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잃어버린 부모님을 찾기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어. 그 항공 사고의 사망자 명단에 부모님의 이름이 없던 것만이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야.
적대

+3 포인트

유이는 너를 보면 자신을 납치했던 범죄 조직원들의 얼굴을 떠올릴 거야. 아무리 돈이 궁해도 너를 돕는 일은 절대 없을 테지.

우호

-3 포인트

유이는 너를 볼 때마다 자신의 부모님이 자꾸 생각날 거야. 이유가 없음을 알아도 너와 친근한 느낌이 들고, 당장 돈이 궁해도 네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바로 달려가겠지.


배경 = 또 다른 대한민국


인연 목록에 까마귀 훔치다 가 미국 출신이란 설정이 있어서 무조건 대한민국 출신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본 쪽 인연 안 보여서 만들어옴

적대 이거 너무 꽁포인트인가? 안 돕기만 하는데 밸런스가 좀;

그리고 아공간 주머니가 있는데 배낭을 매는 건 아직 그녀의 능력이 완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메타포일까 아니면 그냥 AI그림 뽑기를 아무 생각 없이 돌려서 그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