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곳에는 지혜와 영광의 여신께 경외를!

땅에서는 그분을 섬기는 신도들에게 평화를!

고결하고 아름다우신 여신이여, 삿되고 부정한 것을 멸하는 처형자이시여.

사악함을 물리치고 죄악을 정화하는 능력을 주신 여신께 감사하나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길 잃은 저희를 보살펴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어렵고 힘든 고난속에서도 당신 만을 위해 바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어느 광신적인 수녀의 기도문


베로니카는 지혜와 영광의 여신, 아테나를 섬기는 수녀야.

특별히 직책이 없기에 수녀라고 불리지만 광명교의 신자라면 아무도 그녀를 무시하지 않아.

아름다운 외모만큼 뛰어난 무술실력을 갖췄고 신성마법과 신학에도 조예가 깊거든.

이런 능력의 준재가 성국을 벗어나 떠돌고 있는 이유는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신앙관 때문에 다른 교단의 성직자들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야. 특히 성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창세교와 그 신자들은 대놓고 그녀의 행실을 못마땅하게 여겼지.

여러 교단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그녀는 성국에서 쫓겨나 되돌아올 수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추방이나 다름없는 대우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여신께서 내려준 시련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대륙을 떠돌며 악의 종자들을 진멸하고 여신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어.


적대(+5포인트)

베로니카는 널 보자마자 골수까지 악에 오염된 변절자라고 생각할꺼야.

여신에 가르침에 충실하게 문답무용으로 철퇴를 휘둘러 머리를 부순 후 신성마법으로

정화하려 들겠지.


우호(-5포인트)

베로니카는 널 보자마자 성전을 위해 여신께서 내려준 운명의 동료라고 생각할꺼야.

너의 행적을 따라다니는 것이 곧 순례의 길이라 생각해 항상 함께하려고 할꺼야.

틈나는 대로 광명교의 교리를 너에게 전하려고도 할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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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시아의 동료를 보면 탱커(전사)도 있고, 딜러(마법사)도 있는데 힐러는 왜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출발해서 만들어봤어.

그냥 성직자면 뭔가 심심하니까 특징을 광신적인 면모가 있는 수녀님으로 잡았어.

대충 아뎁타 소로리타스 컨셉?

5포인트 기준은 대충 평균 능력치를 4정도로 잡았기 때문이야.

3포인트인 바닐라가 대충 평균 3이고, 약체화 된 엘드스가이아가 7포인트 정도 되니까

이 정도면 균형이 맞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