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다 막혀서 환기할 겸 대충 정리해보는 tmi

제작자는 대충 저런 느낌으로 잡고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1.생명력

생명체라면 전부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물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거대 괴수가 멀쩡히 움직이는 것도 생명력의 작용

정령같은 경우는 마력과 반쯤 섞여서 정령력으로 존재하고 자아는 있어도 생물이라 보기는 힘든 경우에는 없기도 함

기반 능력치는 체력


여기서 설명할 에너지 자원 중 신체적인 행동을 제외한 능동적인 활용이 가장 힘듦

주로 물리력의 형태로 발현되며 고갈되었을 때 영향이 가장 직접적으로 오는 자원임

소모될수록 쇠약해지다가 완전히 고갈되면 죽기 때문에 생명력을 기반으로 하는 이능은 생명력을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 크기를 키우는 것에 집중함


생명력의 축적은 가장 처음에 가지고 태어난 뼈대에 살을 붙이는 식으로 이루어짐

작중 용어로 설명하면 진원진기(선천진기)를 중심으로 모으는 것

진원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쇠약해지고 고의적으로 소모해서 일시적으로 보유한 모든 에너지 자원을 증폭시킬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회복이 안되는 자원이라 마지막 발악에 가까운 행위

예외로 A랭크 이상의 불로 특성 등으로 회복할 수 있음


생명력을 주로 사용하는 이능은 강체술

다만 작중에는 강체술을 쓴다고 명시된 캐릭터가 없는데 이게 외공이랑 같은 거기도 하고 그거 쓴다고 마력을 안 쓸 이유가 없어서 보조적인 이능으로 취급되기 때문


이미지적으로는 고체

개체별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방법만 안다면 부작용 없이 주고 받을 수 있음


2.마력

이능 체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 자원

세계 전체에 퍼져 있기는 하지만 다른 에너지 자원하고 다르게 최소 보유량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따로 마력기관을 형성해 축적하지 않으면 몸에 마력이 존재하지 않음

다만 엘프나 드래곤처럼 선천적으로 마력기관을 타고나는 종족도 있음

기반 능력치는 마력


에너지 자원 중에 능동적으로 사용하는게 가장 쉽고, (순수 마력 기준)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고갈되어도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현대의 이능은 마력을 중점으로 발전함


마력을 주로 사용하는 이능은... 너무 많아서 딱히 뭐라고 할 수는 없네

다만 가장 순수한 상태의 마력을 축적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용도에 맞게 가공해서 축적하는 경우가 일반적

예를 들어 무인은 내공, 마법사는 아케인 에너지의 형태로 축적하고 그 사이에서도 또 성질이 다름


이미지적으로는 액체

마력은 그 성질이 다르면 충돌하기 때문에 마력을 나누어준다는 행위는 제한이 많고 그 과정에서 손실도 큼

다만 같은 이능을 익혔다면 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도


3.정신 에너지

다른 말로는 의념

영혼과 자아가 있는 존재에게서 자연스럽게 생산되는 에너지 자원이지만 이능 없이 능동적으로 사용하기는 매우 어려움

기반 능력치는 정신


무엇을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가능성만 따지자면 마력 이상의 만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최대량을 키우려면 정신적으로 성장해야하고 초능력 없이 다루려면 관련해서 깨달음을 얻어야 해서 보편화되지는 못함

대신 일시적으로 쥐어짜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감정에 호응해서 그 질이 순간적으로 향상되는 경우도 있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생명력이나 마력이랑 다르게 근성으로 커버칠 수 있음


정신 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이능은 초능력

초능력 말고 다른 이능 체계도 고수의 영역에서는 자연스럽게 의념의 사용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음


이미지적으로는 기체

대상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고 받는 것이 불가능한 에너지 자원

억지로 넘겨주면 정신이 박살난다


4.존재력

사실 에너지 자원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애매한 개념인데 그냥 묶어서 설명함

말 그대로 대상의 존재가 가지는 힘

기반 능력치는 매력. 여담인데 매력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권위'로 바꿀 듯


일반적으로는 그 자체로 간섭을 막는 방화벽의 역할을 하지만 방법을 깨우치면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다른 자원에 비하면 그 효율이 조금 떨어지고,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장 어려운데다 키우려면 뭔가 대단하고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난해한 자원이지만 압도적인 장점이 하나 있음

바로 비소모성 자원이라는 것. 존재력은 누가 매력 능력치 기반 공격으로 위축시키는게 아니라면 상처입고 지치거나, 오래 사용해도 약해지지 않음


설정상으로 존재력을 주로 사용하는 이능은 굳이 찾자면 차크라?

차크라는 아예 작중에서 언급이 없는데 이건 강체술처럼 보조로 빠진 것도 아니고 사실상 사장된 이능이라 그럼

대신 정신 에너지처럼 다른 이능으로 높은 경지에 오르면 사용법을 깨우치는 경우가 많고 그 전에도 무의식적으로 쓰기도 함


대응되는 물질 상태는 없음

개체에게 종속된 힘이기에 전달이 아예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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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네 가지 자원은 특별한 특성 등을 보유한게 아니라면 서로 영향은 주고 받아도 호환되지 않음

생명력을 마력으로 취급해서 쓰거나 그런 건 안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