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신이 활동하게 될 배경은 누군가 창조한 세계의 행성 '타라니오'입니다.
당신이 있었던 장소인 지구와 비슷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나 차이점이 있다면

마법이 있고, 못 보던 생물이 있고, 인간이 좀 다양하다는 것이죠.

타라니오


타라니오는 두 개의 대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아는 '무협지'와 닮은 배경인 동대륙 '그라사티'.
하나는 당신이 활동하게 될, 서양과 비슷한 느낌의 배경인 서대륙 '에웬투스'입니다.


성상 장막


성상 장막은 그라사티와 에웬투스를 가르는 거대한 바다 중앙에 세워진 벽입니다.
아주 강력한 위력의 포화를 퍼부으면 뚫을 수는 있을 것 같으나...
뚫어서 저 너머에 뭐가 있을지 확실치도 않고, 무엇보다 그렇게 뚫어도 얼마 안 가 다시 매워지니
이미 넘어가는 것은 포기한 듯 합니다.


그라사티


그라사티에 대해선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그라사티에 잠시 다녀왔다고 전해지는 이가 말해준 걸 기반으로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창작물들은 많았지요.


대개 신비로운 무술을 쓰는 고수들이 무림에서 정의와 명분을 건 싸움을 하는 걸로 묘사됩니다.
용이 많이 산다는 건 이젠 지겨운 이야기입니다.

'천마'라는 그라사티판 마왕이 있다는 것도 웹소설에서 너무 우려먹어져 이젠 그 강하다는 '천마'가 
메인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나왔지요.


에웬투스


에웬투스는 마법이 발달한 대륙입니다.
수많은 종족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지요.


마법이 많이 발달한 탓에 당신이 사는 세상과는 문화가 약간 다르기도 하면서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마법소녀라는 장르는 이제 특촬물의 한 갈래로 취급받기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그냥 마법이 실제로 있어서. 특촬물이라는 용어는 마법이면 특수하다고 생각했는지 유지되었습니다.


아케인펑크라는 장르는 없습니다.

대신 일렉트로펑크라는 용어가 생겼습니다. 
전기와 기계가 주로 발달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죠.


특히 일렉트로펑크 + 초능력은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자주 채용되죠.
특히나 에웬투스 남부에서 제작된 텔레포트 초능력자의 여행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은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추억의 명작으로 취급받습니다. 일명 '찍으면 일러스트인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죠.
 

에웬투스에는 수많은 국가들이 있습니다.
한 번 살펴봅시다.




엘리오트 연합국

엘리오트는 에웬투스 중앙에 위치한 국가로서 가장 규모가 큰 국가입니다.
휴먼을 필두로 다종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만큼 다양한 도시 문화가 꽃피는 곳입니다. 


특히 엘리오트의 자랑이자 골칫덩어리인 스틸루스 섬의 마법학교는 많은 국가가
엘리오트와 손을 잡게 된 계기이지요.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인외마경으로 취급받는 밈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말 버튼 2개가 나라 안을 굴러다니는데 멀쩡히 국가가 굴러가니까요.


실바니아 공화국


실바니아는 에웬투스 북서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엘프 서식지로 유명하며 랜드마크인 세계수가 살고 있죠.

엘프와 정령, 그리고 현대에 와서 일부 드워프들이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농경지로 유명하며 특히 마법학교에서 생태학과 학생들과 생명 마법사 학생들을 
스카우트해가는 곳이 이 곳입니다. 그 외에도 온갖 마법사들을 자주 스카웃해가죠.


종족 전쟁 당시 엘프들의 최후의 보루였으나 안 그래도 식량 자원이 있는데 

누가 눌러앉아 버리면서 침략받지 않을 이유가 차고 넘치는 곳이 되버리면서
전쟁의 피해를 가장 적게 입으며 무역을 이어나가 돈을 벌어들였죠.

아름다운 자연 덕에 관광 수입도 짭짤했고요.

그렇기에 현재는 엘리오트를 잇는 경제 대국입니다.


아르스


아르스는 에웬투스 북동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드워프, 특히 천공 드워프의 서식지입니다. 
그 외에도 지하 옆에 있었던 마족들도 함께 삽니다.

천족들의 천공 도시가 추락한 곳이 이쪽이라 천족들도 살고 있습니다.


공업 국가입니다. 드워프가 많으니 그럴 만도 하죠. 
재료를 수입한 뒤 부품으로 조립해 무역하는 국가입니다.
여러모로 게임을 잘 만든다는 말이 있는 국가입니다.


특히 여기서 만든 게임 중 우주 배경의 FPS 게임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죠.


최근에는 관광을 위해 공원 조성이나 구조물 건설, 산맥에 케이블카 설치 등의 산업들을 위주로

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등산객과 과학 꿈나무들은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할 것 같네요.


폰투스 민주공화국

폰투스는 에웬투스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바다가 아름다운 국가입니다.
세계적인 교역 시장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죠.
관광 사업으로도 유명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불미스러운 범죄로 치안에 우려가 생겨
약간 위축되었습니다.

주로 수인들이 거주하며 이외에도 휴먼, 엘프 등이 많습니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가 많아서 여름만 되면 관광객이 붐빕니다.
마법학교 여행의 주간에도 많은 학생들이 들리죠.

다만 교장은 수영복을 입고 있는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하려는 인간들을 처리하다 보니
이곳에 딱히 좋은 기억이 없습니다. 다만 바다 이쁘냐고 물으면 늘 이쁘다고 하던 건 기묘하네요.


케라서스 공화국


케라서스는 에웬투스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본래 예술로 유명했던 국가입니다.
현재는 일명 '서브컬처'의 본고장이 되었죠.

휴먼과 천족, 그리고 마족 등이 주 종족입니다.

굳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예술 관련으로 지향하는 학생들이라면 자주 가보는 국가죠.
마법 도구는 아르스 쪽이 더 우세지만 마법펜과 일러스트레이팅용 장비는 이곳이 더 인기있습니다. 

특히 산맥에서 솟아나는 온천이 특이합니다.
봄만 되면 온갖 꽃이 피어나는 국가로 관광을 홍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아르스와 많이 경쟁하는 느낌이네요.




마법

마법은 세상을 씨줄로, 우리를 날줄로 삼아 방직을 하는 것에 가까운 기술이다. 
                                                                    - 루티아나 칼리스필렌


마력이라는 힘을 이용해 현상과 사물을 일으키는 신비의 기술입니다.
현대 시대의 필수 요소이자 뜨거운 감자입니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마법사들과 마법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일반인들 뿐입니다.


마법사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사람들 중에는 그 사이에 마력에 눈을 뜨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법사가 될 수 있는 이들로 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성인이 되기 전까지 마법학교에 

입학해 마법사 면허를 따는 것이 현재 다섯 국가의 법에서 의무입니다.


마력에 눈을 뜬다는 것은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실제로 눈에 마력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학교를 다니던 아이가 마력을 깨우친다면 가끔 학우들이 떨어지려고 하는데

이는 예전 당시 마력에 눈을 뜬 아이가 교사를 불태워버린 사건에서 기인합니다.
현재는 나름 괜찮아졌고 그런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송별식을 열어주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

세상이 참 따뜻해져 가는 것 같네요.


근원


근원은 마법사를 가르는 두가지 유형입니다.


빛은 직관, 어둠은 추상이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죠.

빛의 경우 순수하게 원소를 응용합니다. 
불로 태우고,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죠.

어둠은 반면 원소를 곡해합니다.

불은 생명, 물은 죽음이라는 식이죠.

빛에 비해 어둠은 적으며 대강 6:4의 비율입니다.

천족과 수인, 정령이 빛의 절대적 비율이 조금 더 높으며, 마족과 휴먼은 5.5:4.5까지 기울어집니다.

빛에 비해 어둠은 위력이 약하지만 빛이 꿈꿀 수 없는 수많은 마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둠은 학습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소문났습니다.


근원은 마법사가 되고 난 뒤 저절로 정해지고 나면 변하지 않으며
인공적으로도 변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금술입니다.


제 3의 근원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현재는 증거가 없어 헛소리 취급받습니다.


속성



4개의 속성은 마법의 기초입니다.


불은 연소 현상, 더 나아가 에너지.

물은 말 그대로 H2O, 더 나아가 액체 등의 유동체.

공기는 대기와 바람, 더 나아가 기체.
땅은 토양 등의 불균일 혼합물, 더 나아가 고체.


이 4속성이 마법을 이루며 서로 반응하여 새로운 속성을 이루기도 합니다.



마법사-일반인 관계


온라인에서 자신이 마법사임을 밝히는 것은 상당한 관심을 끄는 주제입니다.
그렇기에 어그로 방지를 위해 어떤 커뮤니티는 마법사 인증을 금지하기도 합니다.

대개 원만한 관계로 마법사 친구를 두면 마법학교에서 있던 이야기나 해달라고 합니다.
밖에서는 마법학교의 이미지가 이렇군요.

가끔 목숨을 구하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어떨 땐 서로가 모르는 세상을 알려주는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소설에서도 무조건 한 명이 마법사라면 다른 한 명은 비마법사인 클리셰가 무의식중에 만연해있기도 합니다.

특히 형사물에서는 주역 중에 한 명은 마법사입니다.


어떤 이들은 마법사를 혐오하기도 합니다.
자신은 못 하는데 너희는 왜 할 수 있냐면서 라던가... 아니면 공포이기도 하지요.

조금씩 나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마법학교 '슈테른블뤼헨'


"열심히 정진하여 새나라의 일꾼이 되자."
"꿈은 인간의 증명이다."
                              - 슈테른블뤼헨 본교사 정문에 적힌 글귀, 누군가 그어놓은 흔적이 보인다.



현재 엘리오트 스틸루스 섬에 위치한 마법사 양성 기관입니다.
유명 그룹인 스티그마타의 자선 재단과 엘리오트 정부가 협력해 1090년에 세웠죠.

교장은 현재 1대 교장인 '루티아나 칼리스필렌'이 계속 맡고 있으며 

현재도 수많은 마법사 학생들을 받고 있습니다.


...


실제론 슈테른블뤼헨이라기 보단 마법학교로 자주 불리며 실제 의도는 어린 마법사들의 통제였습니다.
다만 교장의 단독적인 운영으로 인해 현재는 방향성이 바뀌어 마법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죠.


그래도 일단은 나름 어린 마법사들의 통제는 잘 되고 있기도 하고, 이 양반이 아니면 남은 선택지가 스티그마타에게 운영권을 

넘기는 것인데 이것도 썩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스틸루스 섬

이명은 '슈테른블뤼헨' 자치령.
초기 설립 당시 교장에게 주어진 섬으로 기본적으로는 엘리오트의 법률이 적용되나
몇몇 통치 권한은 교장과 마법학교에게 있습니다.


엄연히 엘리오트의 영토이지만 교장의 영향이 너무나 강해 

함부로 스틸루스 섬에 손을 뻗기 힘든 관계로 졸지에 자치령이 되어 저렇게 불립니다.

생명 원소 분출 지점, 얼음 원소 분출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산, 호수 등의 여러 자연경관을 가진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출입은 자유로우나 만약 아이들에게 마수를 뻗으려 했다가는 경찰이 아닌 교장과 교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사실 이 점이 자치령이라 불린 진짜 이유고요.


교장




"교장님이라... 우리 또래로 보이는데 말은 되게 잘하고, 힘도 무지 쎄고, 무엇보다 말을 되게 잘했어."
                                                                                     - 새벽방울, 루펠 텔리시어

"(공용어 욕설) 저게 생물이라고?!"
                               - 엘리오트 치안국 경관

"루티는... 참 복잡한 사람이야. 동생, 마룡... 선배, 자매, 그리고 선생. 온갖 이름으로 불려봤던 사람이야."
                                                                                     - 별을 두른 여인, 아우렐리아                                            

루티아나 칼리스필렌, 종족은 수인-드래곤, 성별은 여성. 


그녀는 원래 유명한 마법사였던 자입니다. 

소각을 통한 마력 분해, 그리고 마법 무효화는 그녀가 개발해낸 마법들이죠.

앳된 외모의 그녀는 실제론 매우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엘리오트 정보국 E.C.I.A는 그녀를 위험 대상 2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완전 적대 시 멸망을 각오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마법학교 개설 당시 국가와의 협약을 통해 교장직을 맡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마법학교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들에게 마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조언을 해주는 상담교사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휴일을 단 하루만 가지고서 매일 모든 부를 돌아보고 서류 작업을 하는 바쁜 루틴으로 살고 있습니다.


성격은 나름 자상하지만 화났을 때의 말투가 매우 날카로우며, 책임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성격입니다.

사실 원래는 엄격한 성격이였으나 1101년 하반기 쯤부터 점점 유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약점이 있다면 부끄러움을 못 참는 사람입니다. 교장을 공략하는 방법 중 가장 유효하게 먹힌 것이 수치사 전략이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외모 탓인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어린애로 오해받는 일이 잦습니다. 폴리모프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도 지금보다 작은 신체이니...

1114년 8월 31일에는 휴가를 나갔다 폴리모프한 모습을 지하철에서 오해받아 스티그마타 산하의 보육원에서 

원아복을 입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체를 숨기고 싶던 루티아나는 사탕을 들고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의자에 앉아있었다

같이 있었던 일행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정체는 안 들켰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본인은 이런 외모가 오히려 애들한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된다며 말하지만...

그렇게 오해를 받고 나면 상당히 구겨진 얼굴을 하니... 암튼 장난으로도 어린애 취급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동아리


마법학교의 꽃입니다.

전투, 공예, 과학, 기악, 게임, 의학, 종교, 체육 등등의 동아리가 있으며

이 동아리 내에서도 학파가 갈리는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입학 후 1-2년의 체험 기간동안 원하는 동아리를 체험하다

시간이 지나 정식 부원으로 등록해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학교 생활의 절반을 담당하는 중요한 것으로, 

마법사 면허를 따고 나면 본격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힘을 쏟으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갑니다.


총학생회


회계부와 선도부를 합쳐 부르며 이들은 학교 운영에 중요한 동아리입니다.


회계부는 동아리들에게 돌아갈 예산을 배정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선도부는 학생들이 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시 그것을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선도부에는 학생들을 분류하는 위험 등급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험


시험은 딱히 없습니다.

수업은 여러 마법을 배울 수 있으나 자유롭게 원하는 과목을 신청하여 듣는

수강 방식이지요.


그 대신 동아리 내의 인솔 교사가 학생들의 발전을 직접 보며 작성하니

여러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것이 하나의 거대한 시험이 되겠습니다.


교사들도 교장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한 이들로 

이쪽도 상당한 무력을 갖췄습니다. 그러니 별 것 아닌 일로 교사와 싸우는 일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교사가 잘못했다면 교장에게 말하시면 됩니다. 

교장이 알아서 해결할 것입니다.



분위기


서로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며 인맥이 넓은 학생들은 곳곳에 숨어 지내는 학생들을 찾아

어울릴 수 있게 하는 것을 '수집'이라고 부르며 취미로 삼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끔 서로 다투고 '결투'를 벌이기도 하는데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혹은 양측의 동의가 없는 결투는 교칙 위반으로

선도부가 출동해 제지하거나 제압합니다.


이 학교에 오고나서 변한 것이 있냐고 묻는다면

선입견이 사라졌다는 것인데. 이는 단순히 너무 다양한 이들이 모여서 그런 것도 있고.

교장인 루티아나가 따돌림과 폭력을 엄중히 처벌하는 것도 있기도 합니다.


워낙에 분위기가 자유롭고 경쟁이 없다보니 다들 허울없이 다가가면서 친해집니다.

교장은 이 분위기가 제일 좋다고 하네요. 



기념일


슈테른블뤼헨에는 기념일들이 있지요.

이 때 열리는 행사들이 매우 재밌으니 다들 참고해보시길.




스티그마타


엘리오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체로 수많은 문화 사업에 발을 뻗은 기업입니다.

웹소설, 웹툰, 마법사 협력 플렛폼, 그리고 방송 플렛폼까지...


특히 더 유명한 건 후원 재단입니다.

현재 마법학교와 협력 중인 재단으로 가장 적은 조건으로 후원하는 재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선 재단으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뭐. 사실 거의 그렇긴 하지만요.



이사장




"그 누나 엄청 키 크고, 머리가 길었고..."
                                        - 동심, 헤나 웰릭스

"그 망할 여자한테 뭘 기대해선 안돼."
                                        - 엘리오트 정보국 요원

"리아? 걔는 늘 그랬어. 늘 자기 맘대로였지. 오는 것도, 가는 것도 말이야."
                                        - 붉은 용, 루티아나 칼리스필렌


아우렐리아, 종족 휴먼, 성별 여성...


스티그마타의 회장... 이자 후원 재단의 이사장.
본인은 이사장이라는 호칭을 선호합니다.


성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은 아우렐리아라며 말이죠.

루티아나와는 친구 사이.
다만 정보국은 이 둘이 하필이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업무 정확도와 속도를 자랑하는 초인으로 늘 쉬기 위해 일을 미리 끝마치려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12.24, 25, 26일인 축복의 주간과, 8월 31일의 루티아나의 휴일, 5월 8일에서 14일까지의 개화의 주간에는

일을 비워서라도 마법학교에 찾아 왔습니다. 특히 앞의 두 날은 안 온 적이 없죠.


특히 고참 학생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인데.

가끔 정말 뜬금없는 데에서 튀어나와 교사들을 벙찌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풍요의 주간 당시 공예부 의상학부가 주기적으로 여는 메이드 카페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접대를 하고 있던 사건은 충격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쪽은 정보국 최고 위험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무력은 루티아나보단 못해도 적대 시 국가 존속의 위기이며.

무엇보다 영향력이 너무 뛰어나고 말을 절대로 듣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고 위험 대상이 되었습니다.



'대개변'

그러자 한 신도의 기도에 빛으로 이루어진 자가 걸어내려와 신도의 손을 잡으시고는 말하시니
'써내리는 자의 아이야 나와 함께 가자꾸나 저 위로 향하자꾸나." 라고 하시니 
신도의 몸이 가벼워져 저 하늘로 함께 올라갔도다.

그리고 세상을 빛이 밝게 비추니 아무도 일찍 잠들 수 없는 세계의 여명이니
모두가 그분의 이름을 드높여 찬양하였다. 
                                                                            - 여명의 기록 11장 3,4절


1077년 12월 25일에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빛기둥이 일면서 이후 사람들이

외부 영향으로 죽거나 중태에 빠지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일명 '대개변의 여파', '초재생' 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자살과 수명이 다하여 죽는 것을 제외하면 그 어떤 방식으로도 죽을 수 없다.

- 수명은 80세를 중심으로 대칭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대개변 전과 달리 사람의 신체 강도가 매우 상승해 커터칼로 사람의 살을 잘라내는 것도 힘들어졌다.


- 이는 정신에도 포함되어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 정신 공격과 정신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도 정신의 완결성을 해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신 이상은 선천적이거나 트라우마 등으로 인한 것으로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됨.


- 다만 충격으로 인해 기절하기도 한다.


- 신체 부위에 상처가 날 경우 일반적으로 거의 재생되지 않지만 현재는 몇 시간에 걸쳐 재생되기 시작했으며

  마법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재생할 수 있다.


- 놀랍게도 머리가 잘려나갈 경우 뇌사하지도 않으며 이후 붙여 신체를 붙이고 재생 마법을 하거나 봉합하면

  붙어서 이후 깨어날 수 있다.


- 선천적인 장애는 있더라도 죽지도 중태에 이르지도 않는다. 다만 증상은 지속된다. 
  치료는 가능하다.


- 이 판정이 상당히 억지스러운 것으로 밝혀졌으며 학자들은 간단히 정리해서 

  '스스로 한 게 아니라면 신체에 영구적인 악영향을 주기 극도로 어렵다.'

  '일반적으로 죽는다라는 결과는 자살과 수명을 다한 자연사로만 가능하다.'

  '영구적인 악영향은 선천적인 요인과 자해, 이외의 극도로 제한된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 대개변 이후 세포 복사 오류로 인한 악성 종양이 매우 줄었으며 심지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도 발견되었다.

  자가 면역 질환은 재조정되어 정상화되는 경향이 늘었지만 선천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자연 치료가 되진 않는다.

  당연히 이 둘로 죽는 경우는 없다.


그야말로 생명의 기적으로 이후 사람들은 축복절, 대개변 기념일로 부르며 축제를 열며 다같이 노는 등의

행사가 에웬투스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이름이 좀 어렵다보니 대격변이라고 잘 못 아는 이들도 많습니다.


'균열'


'균열 재앙 발생, 선도부 전원, 균열 상태의 대상을 신속히 제압. 위험할 시 즉시 퇴각.'
                                                                                    - 1101.08.30 선도부 통신 채널 무전


마법사에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마법사가 정신적으로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과도한 정신적 충격을 받을 경우. 발생합니다.

이 경우 대상의 신체가 뒤틀리며 흑색 위주의 외골격이 형성되며 주위에 균열 형태의 마법 문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균열' 상태에서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행 단계는 총 세 단계로 각각 '파열', '파괴', '붕괴' 상태로 구분합니다.

파열 - 기존 신체에 어두운 갑각 느낌의 외골격이 형성되며 원소가 몸에 둘러집니다. 


파괴 - 신체가 부분적으로 인간형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원소가 격하게 방출되는 형태가 됩니다.

붕괴 - 완전히 인간형에서 벗어나 괴물의 형태로 바뀝니다. 


상태가 진행될수록 대상의 이성은 점점 사라져가며 그 대신 마력과 신체 능력이 과도하게 상승합니다.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대개변의 여파'를 일부 관통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균열' 재앙으로 목숨을 잃은 이는 다행히도 없습니다.

'균열' 상태의 마법사에게 공격받은 이들은 오랜 시간 기절하는 경우가 많으며 깨어난 이후에도 

후유증이 2주에서 한달까지도 남습니다.


제압하는 조건은 기절시키거나 정신이 무너져내린 원인이 일시적으로 해소되거나 사라지는 것입니다.

기절시키는 쪽이 덜 복잡하겠지만 상술한 이유로 제압이 매우 위험합니다.


'균열'에서 벗어났다 하더라도 과도한 마력 사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치료 불능의 영구적인 신체, 혹은 정신적 장애가 남기에 이러한 '균열'은 심각한 위험으로 취급됩니다.



... .--. .-. --- ..- -


"난... 이것이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래. 우리가 겪은 비극은 한번 뿐이면 되는 거야."
                                                                          - 별을 두른 여인, 아우렐리아

"'균열', 그리고 이 현상을 보면 도대체 '써내리는 자'는 우리들을 어떻게 설계한 건지 궁금해지네요."
                                                                          - 심리상담부 부장, 사니아 레이크


1116년을 기점으로, 균열과 유사한 현상의 발생이 관측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재앙이 아닌, '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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